이번에 졸업하게 될 치기공과 3학년 여학생입니다.
우선 저는 국시보다도 졸업을 하고 난 후의 상황들이 더 막막한 것 같습니다.
3년동안 조금 더 빠릿하고 눈치 있게 행동한 덕분에 성적은 상위권이였지만서도
실습은 이제 막 같이 배우는 동기들 사이에 있었기에 그나마 중간은 갔지만
형편없는 실력입니다.
3학년이 되고나서는 wax up 수업때는 가기싫기도 하고 그렇게 되버리더라구요
항상 지적받고 한다고 하는데 늘지는 않으니 재미가 없어진 것 같습니다.
실습을 나갔을땐 대학병원으로 간지라
왁스업을 하는 시간보다 혼자 개인트레이나 스텐트를 만드는 시간이 훨씬 더 많았습니다.
다행히도 개인트레이나 스텐트할때는 칭찬을 받았던지라 제가 더 찾아서 했었던 것도 같구요
손재주가 있는 것 같다가도 왁스업할때 보면 미적감각이나
뭔가 관찰하고 따라하는게 안되는 것 같습니다.
졸업시즌이 되자 근처 소도시 읍이 있는 지역단위 치과에서 모집을 많이 하더라구요
가면 치위생 일도 같이 하는 그냥 보조 정도 인것 같은데 초봉 180 정도 부르더라구요.
졸업을 하고 취직을 하면 핀작업이나 마운팅 기초 작업하고 저의 실력이 느려면 제가 더 많이 노력해야 겠지요
야근도 거의 맨날 할테구요.
당장의 동네 치과 인가 정말 기공이 저의 적성에 맞지않는건지 하고싶은건지 많이 헷깔려서요
치과기공을 해야할지 한다면 졸업하고 트레이닝 센터를 다닐 생각도 있습니다.
정말 왁스업도 그렇고 제가 재주가 없는 것이라면 간호조무사 라도 따서 치과를 취직해야하는건지....
입학할땐 원래 임상병리를 다니다가 치과기공으로 전과하려다가 안되서 재입학을 했었구요
사촌언니가 치과의사 여서 졸업하면 같이 하자고 하는데
기공계의 현실이라든지 따끔한 한마디 해주실 선배님들께 조언 구합니다.
저는 손재주도 없고 그렇다고 기공사가 적성에 맞는사람도아닙니다
그런데 하고잇습니다 결국 기공일도 일에불과합니다 아무리 적성에 맞아도 결국 먹고살기위해하는 일입니다
물론 하나만가지고 그냥 예술하고있으면 누구나 적성에 맞고 재밌는 일입니다,
하지만 결국 돈을벌기위해 하는 일이기때문에 힘들고 적성에 맞지않다고 느끼는겁니다
다른 일도 마찬가지겠지만 기공일은 처음에 정말힘듭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기공소에서 제대로배웠다면 나중엔 그래도 괜찮은 직업이라고생각합니다 프레임뭐 하루에 3개씩정도하는데 9시에 출근해서 5시30분이면 퇴근준비합니다 그냥 혼자 그냥일하다가 할거가고 그냥퇴근합니다 정말 프리하죠 물론 소장님이 싫어하시는게 느껴졌지만 눈치봐서 일주일에 하루정돈 좀 도와드리고 그러면됩니다
기공계 비록쓰레기소장들이 많지만 그래도 본인이 강하면 그런 소장들도 함부로못합니다 강해지시고 기공계에 발전이 될수있는 사람이 되시길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