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동네에 6개월전에 빵집이 오픈해습니다
단팥빵이 500원밖에 안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인지 동네 아줌마들 난리가 났습니다
하늘같은 마눌님도 얼싸 좋다고 연신 빵을 사다 나릅니다...
그것도 싸게 판다는 단팥빵 위주로..
(이제는 밥해 줄 생각은 별로 안해요. 빵 먹으랍니다 )
엊그제도 한다발 사가지고 들어오더만...
괜히 성질부리면서 다시는 그집 에 안간다고 하네요.
요즘들어서는 싼빵은 잘 만들지도 않고
싼 단팥방은 손님들이 쉽게 집지 못하도록 케이스로 덮어 둔다고하더군요
집으려면 이젠 눈치가 보인다나... 뭐라하면서 신경질을 냅니다
해서 한마디 거들다가 욕만 직살나게 먹었습니다
(이말을 하지 말았어야하는데.. )
거 봐라..!
전부 사람손으로 하는일인데 얼마나 오래갈 줄 알았냐...!
괜히 장사 잘하던 옆에 빵집 몬닫게 하고 오래갈줄 알았냐...!
아무리 덤핑을 권하는게 우리나라라고 해도 이런짓은 서로 개고생인건데 왜 그걸 모르냐...!
아직도 하늘보다 높고 전지전능하신 마눌님께 한 잔소리 여파로 일주일째 아침밥은 구경도 몬하고있습니다
오늘의 교훈
"마눌한테 괜한 잔소리하지 말자"
댓글을 내심 기대해봅니다
가격싸게 해서 일 많이 하다보면.. 결국 내 몸만 축나고 상할껀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