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

계란이 바위를 깨다니.....

by ALENKIM posted Jul 1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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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때 쯤....


민구형이 만나자고 했다..



민구형 : 동영상 하나 만들자..

나 : 응.. 어떤 내용이야..


민구형 : 내용은 이래.... 어쩌구 저쩌구...

나 : 근데 언제까지???


민구형 : 이번주까지..

나 : 형이 치과 원장이야??? 어떻게 5분짜리 동영상을 3박 4일에 만들어???


나 : 근데.... 어떻게 일개 협회가 대기업을 이겨????? 이건 말도 안돼....





이런 대화를 주고 받은 후 1년전 민구형과 나는 아래 있는 동영상을 만들었다







그런데.. 


거의 1년이 지닌 지금....




어제 새벽 1시 흥분이 고조가 된 취한 목소리의 호성이가 전화가 왔었다.


"형!!! 이겼어!!! 우리가 이겼어!! 내가 이겼다구!!!"




지금 아침 10시..


저넘 자는데도 피곤해 보이는 힘겨운 얼굴로 우리집에서 자고 있다.


짜식



자랑스럽네... 멋지다 이넘아



솔직히


이건 2002년 월드컵 대한민국이 4강에 오른것과 같은 것이다.


전파사 가계 사장님들 몇이 모여서 삼성전자와 싸워 이긴 것과 같은 것이다.


동네 만두가게 사장님이 CJ와 싸워 이긴 것이다.



만약 다른 동네에서 같은 사건이 발생하여 승리하였다면.. 아마 4대 일간지는 물론 공중파 3사에서 연일 프라임 타임 뉴스에 나올만한 사건과 승리이다.




더 기가막힌 건


저 싸움을 승리하기 위해 들어간 금액이 고작 몇 천만원...

상대는 몇십억....





저 자고있는 넘은 뭐야 도대체...



다시 한번 



다시 한번



다시 한번


자랑스럽고.. 수고 했다...


박호성...


사랑한다 호성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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