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가입한지 얼마 안된 신입인데 ... 빨리 정회원이 되려고 허접한 글을 자꾸 올리게 되네요.
다 들어서 아시는 얘기 일지 모르나... 그냥 제 주관적으로 본 미국 치기공 현실에 대해 몇자 적어볼게요.
1. 보수 면에서...
미국이 조금 더 받는것 같아요.
숙련된 기술이 있으면 4000-4500불 정도 받아요.
10년 이상 경력에 맡은 업무를 다 할줄 아는... 소위 메인급 이면 5000-6500불 정도...
많지는 않지만 10000불 이상 받는 사람도 제 주변엔 더러 있습니다
하지만 환율로 환산해 보면 큰 돈이지만..미국에서는 기본적으로 나가는 생활비가 많아요.
고소득 직업이라 볼수 없겠죠.
2. 근무 환경 면에서...
미국인이 운영하는 규모가 큰 기공소는 복지가 잘 되어 있는 편인것 같아요.
그러나 한국인이 운영하는 랩들은 근무 환경이 그다지 좋지 못합니다.
다만... 밤 늦게까지 야근을 한다던지... 10시간 이상 12시간씩 일하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
그런데.. 제가 알고 있는 어떤 한국 랩은 12시간 이상 일 하는 곳도 있기는 합니다만...
미국서 사는 사람들은 그렇게 일 하는거... 잘 이해 못하죠.
가능하면 8시간 근무... 토요일 일요일 휴무가 원칙 이지요.
3. 미국서 덴탈랩을 운영하시고 싶은 분은....
한국같으면 기공소 소장님들 실력이 대단하시죠...
미국은 랩 사장이 실력이 있으면 물론 좋갰지만... 반드시 기술자 일 필요는 없어요.
그냥 말 그대로 비지니스맨이면 랩 사장으로 충분...
즉.. 미국 덴탈랩은 비지니스예요.
비지니스 마인드와 자본력이 있으면 되고요.
기왕이면.. 치기공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있으면 좋고요... 기술까지 있으면 더 좋죠.
하지만 랩사장이 기공소에 앉아 치아 만들 시간에... 세미나.. 포럼 등에서 사람들 만나고 랩 홍보 하는게 더 바람직 한것 같네요.
4. 신분 문제가 중요 해요.
미국도 고용이 좋지 못해서 외국인 기술자에게 문을 닫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랩도 외국(한국)기술자에게 신분 스폰서 해주기가 쉽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미국 노동허가와 영주권 받아 오는게 가장 좋고요.(2-3년 걸리다고 하는데...)
아니면 기공소 사장으로 E-2비자 받아 오는 방법도 있을거 같고...
이 분야는 저도 잘 몰라서 여기 까지만 ....
암튼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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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데..아무리 말해도 이런건 직접겪어봐야 살이되고... 피가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