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

안녕하세요 밴쿠버 사는 박덕희입니다^0^ 저 덴쳐리스트 학교 졸업했습니다^^

by 박덕희 posted Aug 30, 201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안녕하세요 정말 오랫만에 글올리네요^^

 

 밴쿠버 사는 박덕희 입니다^^

 

 회원분들은 잘지내셨나요? ㅎ

 

 2년만에  이렇게 글을 올리네요 ㅎㅎ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여기 밴쿠버는 계속 날씨가 좋다가 오늘 굉장히 바람이 많이 불어

 

 주위에 나무들이 쓰러지고 곳곳이 정전이 된 날이네요 ㅎ

 

 계속 글을 써야지 써야지 하면서 이리저리 여유도 없고 게으르기도 하고^^;;

 

 사실 저번 글을 보니 학교 적응기에 대해 쓸거라고 했었는데 시간이 금방 흘러서 제가 학교를 졸업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것도 6월말인데 2달이 지나서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네요

 

 사실 7월에 덴처리스트 필기시험이 바로있었구요 8월에 그동안 미뤘던 RDT 실기시험을 보았습니다^^

 

 다행히 덴처리스트 필기 시험은 합격을 했구요 이제 1년동안 인턴과정을 거치고 내년 여름에 필기시험을 볼수있습니다^^

 

 테크니션 시험은 아직 결과가 안나왔는데 그저 기다리고 있답니다 ㅎㅎ 사실 큰실수는 없어서 제출은 다했지만 결과는??ㅎㅎ

 

 그래도 이번 연도 큰 숙제들을 다 치뤄서 마음은 너무 홀가분 합니다 ㅎㅎ

 

 

 덴처리스트 필기시험은 200문제에 대해서 보는데요

 

 6시간동안 보았습니다 ㅎㅎ

 

 100문제 보고  자기가 원하는 만큼 쉬고 다시 100문제

 

 6시간동안  빨리 나가도 되고 늦게 나가도 되는데 대부분 5시간정도 걸리고 저도 5시간 40분정도까지 시험지를 붙들다가

 

나왔습니다 ㅎㅎ

 

 55%가 합격선인데 이번시험에서 70프로 넘은 친구가 1명?인가 있다고 하네요 ㅎ 나머진 저를 포함 55에서 70프로 안에서

 

 놀았던 거구요^^;; 여기 캐네디언애들도 다들 시험 치루고 혀를 내둘렀는데^^ 저도 시험치고 기도 하고 또하고 또하고~

 

 기공사들에게는 생소한 병리학이나 약리학들이 어려워서 저는 그 분야가 굉장히 어려웠거든요. 학교 다닐땐 네이버 지식백과가

 

항상 제 친구였습니다^^

 

 저는 나중에 시험결과를 보니 다행히 파샬과 임플란트에 관해 많이 맞혀서 다른 과목들에 대해 보충할수 있었고 다행히 합격했더라구요 ㅎㅎ

 

 역시 테크니션의 기본들이 중요하다는걸 다시 또 느꼈었습니다^^

 

 

 지금은 낮에는 덴쳐클리닉에서 인턴으로 밤에는 치과밑에 있는  기공소에서 일을하고 있습니다

 

 이빨공사에서 알게된 형님 덕분에 학교 4학기 때부터 학교 마치고 일을 하게되었는데요 덕분에 여러모로 너무 도움을 많이 받고

 

 있어서 너무나 고맙고 감사한지요~ㅎ

 

 가끔 의사가 환자가 좋아했다는 말 해주면 기분도 좋고^^ 

 

 외국에 살아도 저는  항상 밤일이에요^^;; 언젠간 저도 5시에 땡하고 제 아들과 놀수있는 날이 오겠죠

 

 다행히 일을 제가 매니지 하기 때문에 일주일에 하루나 이틀은 일을 안하고 쉬기도 하고 상황을 잘 봐주셔서 즐겁게 일할수있어서

 

 감사할 따름이네요^^

 

 17개월 아들이 요즘에 어찌나 엄마를 괴롭히는지^^;;  얼릉얼릉 집에가서 와이프를 도와줘야 하는데 한없이 미안하구요ㅡㅡ;;

 

 덴처클리닉 일은 재미있습니다! 어쩌면 저한테 적성이 잘 맞는거 같아요

 

예전에 학교 후배가 자기는 덴쳐리스트를 하고 싶다고 했을때 저는 관심이 없다고 했었는데 ㅎ

 

 환자하고 결과물을 바로바로 확인하고 처치 할수도 있구요 환자가 그자리에서 좋고 싫고를 알려주니까

 

 특히 잘 맞아 좋아할때는 보람도 크구요^^

 

 저의 멘토 덴처리스트분들도 저한테 잘해주시고  일도  많이 인정해주셔서 잘지내고 있습니다

 

 덴처리스트는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들어오는 친구들도 있는데 저랑 10년에서 12년 차이도 납니다 ^^

 

 기공에 경험이 없는 친구들은 아무래도 학교를 들어와서 많이 힘들어 하더라구요

 

 

 

 제가 졸업한 VCC도 13명중에 기공관련은 5명정도였는데 나머지 친구들은 실습적으로 조금 힘들어 하는점도 있었습니다

 

 저는  영어가 안되서 힘들었구요^^ 덴처도 사실 경험이 전무했는데 아무래도 기공베이직이 있으니 빨리빨리 캐치가 되더라구요

 

 그리고 환자를 바로 상대하니 어떤점을 왜 이렇게 만들어야 하나에 대해서도 바로 알수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아무튼  기공 베이직이 학교를 다닐때도 졸업하고 직장을 구할때도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저는 저보다 10년 어린 친구들이 사실 부럽기도 했지만 그런점에 있어서 전반적인 기공을 알고 시작하는게 더 도움은 될수있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교 친구들 나이는 천차 만별이었어요 ㅎㅎ 19살부터 43살 아줌마 까지 다들 다른 일을 하다가 오는 친구들도 많고

 

 주위에 가족이나 친구가 덴쳐리스트여서 온친구들도 있고 저처럼 테크니션이었던 친구들도 있구요^^

 

 어떻게 2년이 지났는지^^ 힘들었는데 지금은 웃네요^^

 

 

 아쉽게도 VCC 덴처리스트  프로그램이 이번년도 부터 갑자기 중단이 됐어요

 

 이미 지원했던 몇몇 친구들도 아쉽게 지원 취소가 되었구요 언제 다시 열지는 미지수라고 하더라구요

 

 CDI 컬리지에서 이번에 덴처리스트를 개설한다고 광고를 하긴 하는데 거기는 아직까지 어떨지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혹시나 덴처리스트를 꿈꾸고 계신분이 있다면 지금 학교를 들어갈수있는게 가능하다면 아마 입학하기가

 

 조금더 수월하지 않을까 싶네요 다만 아직 학교 체계가 없고 학비도 비싸고 비씨주 시험을 칠수있는 크레딧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이 안되어 있어서 조금 그렇긴 한데 지금은 학교 입학을 받아야 하는 입장이라 조금 수월하지 않을까 싶어요

 

 학비가 많이 비쌉니다 ㅠㅠ 저는 진짜 운이 좋았아요 ,, 중간에 휴학 할까 했는데 했더라면 ㅎㅎ

 

 혹시나 자세한 정보는 인터넷에 쳐서 전화로 물어보심 한국어 써비스가 될꺼라 생각되네요^^

 

 

 RDT 시험도 쉽지가 않았습니다

 

 제일 어려웠던 부분은 100만원이라는 시험응시비에 더해  모든 재료는 내가 구해와야한다는점 ㅎ

 

 장비들은 주지만 자그마한 버부터 시작해서 매몰제 도가니 금속 포세린 레진 등등\ 포세린 퍼니스를 가져온 사람도 있었어요

 

 모든 준비를 제가 다 해야한다는점이 가장 힘들더라구요^^

 

 저는  염치 불구하고  아시는 지인들에게 많이 부탁하고 같이 시험보는 형님통해서 얻어쓰고 어찌어찌

 

 다행히 시험을 봤습니다^^  도와주신 형님들 동생들 모두 감사감사 드려요^^

 

 시험은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덴처, 파샬, 교정, 크라운, 포세린 이렇게 5과목 6종의 시험은 1주일에 걸쳐보구요

 

 시간이 많이 남을꺼 같아도 시간이 많이 남지 못해 시간안에 끝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저도 교정에서 막혀서 마지막 덴쳐를 1시간 반 남기고 시작해서 제일 아쉬웠네요^^;; 끝났으니까요 결과는 하늘에 ㅎㅎ

 

 팁을 드리면 시간 분배를 잘하시고 채점표가 나오는데 사전에 그걸 외우다 시피 하고 가셔야한다는거에요^^

 

 그리고 모델관리를 잘하시고 잘하려고 하는것보다 다 빨리 끝내는 방법으로 가셔야합니다

 

 아마 주위에서 시험보신분들은 다 똑같은 말씀하실꺼 같아요 ㅎㅎ

 

 

 저는  이제 1년동안은 낮과밤으로 열심히 일하면서 잘 지내야지요^^ 그래도 이제 책볼일이 없을꺼 같아서 홀가분한데

 

 영어공부를  다시 시작해야할꺼 같아요 언제가는  " Fine, and you?"를 탈출해야겠죠^^ 내년에 실기시험도 잘 준비하면서요^^

 

 "가는곳엔 항상 길이 있고 그길은 준비된자에게만 보인다" 제 일의 신조 처럼 항상 준비하면서 나아가야겠습니다^^

 

 회원분들도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랄께요^^

 

 오랫만에 쓴글이라 너무 길게 적었나 보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Articles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