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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 있는 기공인의 삶이고 싶습니다.

by 거북이 posted Sep 1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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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십니까?

 

요즘 많이 힘드시죠?

 

저는 오픈한지 7년차인 기공소장입니다.

 

제 삶의 목표는  저녁이 있는 삶입니다.

그러나, 작은 기공소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그런 삶을 기대하기란 힘듭니다.

작은 기공소이다 보니 기사들이 안정적으로 일하기 힘들었고, 그래서,이직이 잦았습니다.

밤낮으로 일하다 보니 보철물의 질은 떨어졌고, 리메이크가 들어오기 시작했으며, 할일은 더욱더 많아졌습니다.

다행히도,거래처는 떨어지지 않고 늘었지만, 일을 처리하지 못해 미루는 일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결단을 내려야 할 시기가 온거죠.

기사를 충원 할 것인가?

기계를 살 것인가?

 

저희는 후자를 선택했습니다.

캐드캠을 샀고, 캐스팅 시스템을 바꿨습니다.

조각,매몰,캐스팅 같은 단계의 일이 없어지니 일은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하지만,한가지 생각 못한게 있더라구요.

 무슨일이 있으면 기공소 문을 아예 닫아야 한다는것!!

 

여러가지 고민하던 중에  1인 기공소가 많고, 1인으로 오픈하려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답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1인 기공소가 겪고 있는 가장 큰 고민.!!

직원을 쓰기엔 일이적고,혼자 하긴 벅차고,장비를 사자니 미래가 불확실하고...오픈을 하자니 자본이 어마무시하고..

투자해서 망하면 어쩌지?

 

이제!!우리가 뭉쳐야 합니다.

 

그래서,저희는 장소와 장비를 같이 쓸수있는 분들과 같이 일하고 싶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많은 연락 바랍니다.

만나서 더 자세한 얘기는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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