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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깨닳은 교훈

by 털니도사 posted Dec 1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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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소 이전관계로 인테리어와 옥상방수 공사를 업자에게 맞겨 실패한 경험입니다.

최초에 타진한 곳에서는 한부분만 방수해서는 안된다고 했는데 지인이 소개한 다른 곳에서는

책임 방수 해준다고 해서 고맙게 생각하고 웃돈까지 주고 맞겼는데 오늘 아침 출근하니 천정에서 물이뚝뚝 떨어지네요.

그래서 다른 방수 전문가에게 보여주니 " 이걸 방수라고 해야하는지 모르지만 수성페인트 칠을 했네요.

정상은 에폭시 방수를 해야하는데 ..."


아마도 시공한 방수업자도 처음부터 근본적으로 안되는줄 알고 싸구려 수성페인트를 칠해두고 사후에 비가 새면 as 해주는 척하고 

이런 상황을 몇번 번복하다가 나는 도의적으로 최선을 다했으니 더 이상은 책임 못진다 이렇게 할게 눈에 보입니다.

경험적으로 우리가 몸 담은 치과나 기공소도 이렇게 장사하는데가 많으니까요.


전문가라면 안되는 것을 되게 하는게 아니라, 되고 안 되고를 판단 할줄 아는 것이며.

치과나 기공사라면 그 사실을 거래처나 환자가 끊길지라도 당당하게 말해야 한다는 것을

오늘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더불어 하나더 배운게 이제까지의 지론은 모르면 돈을 많이 지불하라였는데

모르면 돈 잃고 사기 당하고 바보 된다는 것입니다.

사기는 잘 알고 가까운 사람에게 혹은 이들 때문에 당한다는 것도 덤으로...


치과 중에 이런데 있을 겁니다.

풀덴쳐에 후레임 넣으면 중량이 어쩌니하며 후레임 없는 풀덴쳐 만들어 주고 돈은 다른치과 후레임 넣은 덴쳐랑 똑같이 받거나 오히려 더 받고

만들어 주고는 열에 한두명이 파절되어오면 공짜로 수리 해준다고 생색내면 환자는 뭣도 모르고 고맙다고 인사하고 갑니다.

이중 또 열에 한두명은 몇번 파절수리 하다가 다른 치과에 가서 물어보면 이러지요 '어 이건 임시덴쳐인데...'

제가 오늘 이런 경우를 당한 겁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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