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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을 바꾸려 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by 안녕데이지 posted Jan 0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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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23살 한국에서 살고 있는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전공 변경을 위해


선배님들께 조언을 얻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는 2년제 전문대에 시각디자인을 전공하여 이제 곧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취업도 나가보았고, 여러 활동을 해보았는데, 2년이 흐르면서 느낀건 내가 디자인을 좋아하는 것이지


이 직업을 가지고 돈을 벌며 살고 싶다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정말 수백번을 생각하고 또 생각해도


바뀌지 않더군요. 그저 저는 예술쪽을 좋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졸업을 앞두고 어떻게 해야 밥이라도


먹고 살까 고민을 하였습니다.



정말 하루하루 저에게 맞는 분야를 찾느라 힘들게 보냈습니다. 이것 저것 물어보며 찾던중에 치기공이라는


분야를 알게 되었습니다. 마치 머릿속에서 번개가 치듯 생각이 번뜩였습니다. 아! 이것이 내가 해야할 일이


구나!! 그저 취업에 쫒겨 어떻게 되겠지. 라는 막연한 생각은 절대 아닌, 그저 정말 저한테 맞는 분야를 찾았


다고 확신 했습니다. 그래서 얼른 치기공과를 검색하였고, 대학 2개를 간추렸습니다. 저는 전문대 졸업자이기


도 하고, 성적도 어느정도 평균은 유지하고 있었기에 편입을 지원하면 충분히 합격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저는 디자인 작업을 할때에도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완벽한 작업물을 만들기를 추구하고, 집중력 또한 남들과


는 다르다고 자부 합니다. 제 성격도 잔물결 없이 평평하고, 약간의 고집도 있으며, 손으로 뭔가를 가지고 놀거나


만드는걸 몹시 좋아하는 편입니다. 치기공에도 예술적인 부분이 필요하다고 들어서 이정도면 내가 후회하지


않을 도전인것 같아 대학 원서를 넣었습니다.



절대 치기공 분야를 만만하게 보지 않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제 젊음을 담아 열심히 할 자신이 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고민이 되는건, 모사이트 카페 커뮤니티를 구경하고 본것인데, 한국에서의 치기공분야는 상당히


좋지않다고들 평가되어 있어 조금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해외로 취업이나 이민을 가신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치기공 분야는 자신의 실력이 중요하고 또 중요하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실력을 발휘


할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 있지 않다면 힘들지 않을까 하는 노파심 때문입니다.



한국의 치기공 현실을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페이는 초봉이 아주 적다고 들었지만, 그것은 실력에 따라 천차만별일


것이라 믿고 있기 때문에, 그다지 신경쓰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일하는 환경이나 실제 치기공의 현실, 대한민국에서


치기공의 미래를 알고 싶습니다.



2016년 새해가 밝았는데,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일 모두 다 잘되시길 기원합니다.^^





ps.제가 대구보건대와 진주보건대 두 학교를 고민하고 있는데 혹시나 아시는분이 있으시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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