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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
2016.01.07 02:27

정말 그만두어야 하나..

조회 수 5717 추천 수 0 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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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껏 다녔던 기공소를 쭈욱 나열해보니..

9년간 11개 기공소를 옮겨다녔네요..

 

1년이상 다닌곳은 3군데뿐..

 

게다가 두어군데는 쉐이드가 안맞는다고 치과에서 그렇게 연락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네요.

원래 그렇기도 하지만 유난히 제가 일할때 쉐이드가 안맞는다는 컴플레인이 오는편인거 같아요.

 

그래도 1년이상 있었던 곳에서는

"아주 잘하는 편은 아니어도 어디가서 욕먹을 정도는 아니다.."고 하셔서

참으면서 일해오다가 9년이란 세월이 흘렀는데요

 

요즘엔 가는곳마다 일처리가 잘 안돼 그만두곤 합니다..

작년 한해동안 3번 이동..

 

기공계...정말 넌덜머리가 납니다.

적은시간안에 많은양을 처리해내길 바라고  이제는 심미적으로도 옛날보다 많은 요구를 하고있고  기공료인하로 인해 더이상 월급도 오르지 않네요.

그만둬야 하는데 정말 이 나이에 마땅히 다른 할만한 길이 없네요..

진짜 너무 막막하네요

  • ?
    열정 2016.01.07 03:24
    요구는 높아지고 연차가많아도 일은 많이해야 버는 현실이라서 월급은 오르기힘들고 정말 기공계어렵네요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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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정 2016.01.07 03:26
    기공소가 워낙 영세라서 기공실로 가보시는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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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lco69 2016.01.07 03:36
    견딜만큼만 시련을......힘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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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cky 2016.01.07 06:03
    일적게하는곳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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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tglass 2016.01.07 06:36
    대부분의 기공사들이 같은 고민을 하고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일도 중요하고 바쁘시겠지만
    취미 거리도 찾아보세요.
  • ?
    민제로 2016.01.07 06:44
    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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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oboexo 2016.01.07 06:55
    힘 내십니요... 그럴수록 더 열심히 노력하면 뭔가 해법이 나올수도...가만이 있으면 변화는건
    없을테니까요...뭐라도 해 보셔야 할듯 합니다...
  • ?
    9급 2016.01.07 07:11
    ㅠㅠ 기술직이다보니 잘하면 대접 받는거고 못하면... 어쩔수없는거라고 생각해요 ... 일 잘하고 실력 좋으면 그 누구도 뭐라고 못하더라고요. 연차가 높으면 그만큼의 기대치가 더 있을거구요.....
  • ?
    irish[coffee] 2016.01.07 07:20
    맞는 말인듯합니다. 기술료는 자꾸 싸게 원하면서 구강안에서 손하나 안대게 원하는건 이해가 안됩니다.
    싼걸 원하면 싼품질의 재품을 받아야될꺼 아닌가하는데 또 그건 아닌가봅니다.
    그때문에 기사들은 밤일에 기술은 점점 거칠어지고
    나중에 정작 잘해야할땐 손에 익어서 퀄리티있게 하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닌가 싶습니다.
    여기저기서 곪아 터져서 아프다고 소리쳐도 정작 협회에선 어떤일을 해나가고 있는지
    기보에서 찾아 볼수가 없는거같습니다.
    기공사협회 기보보면 광고에 협회임원들 동정, 어떤 모임이 있었다.
    실질적으로 목이말라서 물을 원하는데 고서에서 나오는말처럼 저 언덕너머 매실밭있다고하는것만같아
    안타깝습니다.
  • ?
    마운틴고릴라 2016.01.07 08:42
    기공업 자체가 말만 자영업이지 그냥 하도급이라서 잘나도 결국 을입니다.
    건설업자들 보세요. 하도급업자들끼리 입찰경쟁붙어서 작살나고 자살하고 집안 풍비박산나는거...

    기공사도 마찬가지입니다. 매출이 천만원단위라 부도가 안나는거고, 기공소 망하면
    다시 팔고 또 취업하고 그러니까 자살하는 사람들이 없어서 그런거지.

    원장들도 자기 편한거 찾으면서 천원 이천원 아낄려고 하는거 보면 같이 쓰레기 되어가는거죠.
    대한민국치과의사라는 면허를 가지고 의료인이랍시고 자존심도 없어요 요즘은
    대놓고 천원단위로 벌벌벌...
  • ?
    오른손 2016.01.07 10:01
    동감이네여......
    나이드니 참 그러네여 가족들도 보살펴야 하고
    가격 경쟁 하니 밤일해도 한숨 만...
  • ?
    불같은강속구 2016.01.07 18:53
    요즘 평생 직장이 없다자나여 이직 준비도 조금씩 하는게 좋지 않을까영
  • ?
    도도한진돌씨 2016.01.07 20:36
    힘내셔요 .. 작년한해 고생하셨겄네요
  • profile
    EH[ori] 2016.01.07 20:56
    작년 한해 상심이 크셨겠어요. 올해는 더욱더 좋은일이 있길 바래봅니다.

    단순한 댓글밖에 달지 못하지만, 답답한 마음 조금은 풀리시길..
  • ?
    처음처럼 2016.01.07 21:40
    힘내세요.
  • ?
    달팽이날다 2016.01.07 22:35
    전 오늘이 마지막처럼 일하고 있습니다 !!!
    당장 내일이라도.......
  • ?
    공주님 2016.01.08 00:04
    치과에 딸린 기공실은 좀 낫지 않나요?
  • ?
    뭘쳐다봐 2016.01.08 04:56
    기공실도...제월급가져갈려면 셋팅까지다봐줘야돼고 덴쳐때문에환자와도봐줘야돼고 그냥환장함.. 집에못감....ㅋㅋㅋ
  • ?
    쥐순이 2016.01.09 06:44
    에고고 10년전이나 현재나
    어찌 기공계는 변함이 없는건가요?
  • ?
    기공미인 2016.01.09 19:01
    10년 한우물 파기... 무엇이 남아 있을까?
    참으로 타 업종에 비해 힘든 곳인것 같네요.
    힘들더라도 차분히 고민하시고 좋은 결정 바랍니다.
    20년 한 사람도 이런 고민을 안고 살고 있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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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라미스 2016.01.09 20:39
    힘내시라는 말밖에..............홧팅입니다..!!
  • ?
    2016.01.10 12:56
    쉐이드는 뭐가 문제였을까요ㅜㅜ
    바디를 줄여보고 티를 넣어보고
    이렇게저렇게 해보는데 빌덥은 참 어렵네요ㅜㅜ
  • ?
    보니 2016.01.11 01:32
    해외 진출을 생각해 보세요... 미국 같은 곳은 한국 기공사 선호 합니다. 따로 미국 라이센스 필요 없구요. 페이도. 한국 보다는 좋고... 닥터들도 기공사 기사들을 파트너로 대하지 아래로 보지 않으니 그리 까다롭게 굴지 않고... 단적인 예로 한국은 명절 같은날 기공소에서. 닥터들에게 선물 보내지만. 미국은 닥터가 기사한테 선물 보냅니다.. 그동안 잘 만들어 줘서 고맙다고... 능력있고 실력있는 기사님들은 한국에서 고민하지 말고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 ?
    김동재 2016.01.15 04:14
    힘내세요
  • ?
    까치 2016.01.15 20:42
    21년차 기공사입니다
    전앞으로 14년 더 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막연하게 시간을 보내는게 아니라
    그후에 뭘할까? 일하면서 준비를 함니다. 왜냐면 지금 제가 딱히 할줄 아는게
    기공밖에 없으니가요.
    힘네세요
  • ?
    이꼬 2016.01.17 20:30
    올해 10년차가 되었네요...님과 비슷하게 기공을 시작하게된것같네요....이제와 돌이켜보면...음...30대 중반의 나이가 된것....연차가 쌓일수록 월급이 많아질수록 점점더 하는 일은 많아지고 제몸은 점점더 안좋아지는 것밖에 없는것 같네요...허리디스크로 고생하면서 주사치료받고 약먹으면서 버틸수 밖에 없는이유...가족....가족때문에 일을 그만둘수도 없는 처지에 눈물만 나네요....언제 쯤이면 힘들게 일하는 기공사들에게도 좋은날이 올까요...
  • ?
    이기 2016.01.19 17:23
    전 정말 일로 괴롭다면 이직하는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해요.일생을 괴롭게 살순 없잖아요
  • ?
    불타는강속구 2016.01.29 19:27
    다들 힘듭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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