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넘어가면서 거래처 5~6군데 매출이 갑자기 너무많이줄어서 나름 경기가 어렵신 어려부나 싶어서 관리도 할겸 푸념이나 들어줄겸해서 몇일 시간내서 거래처 한바퀴 싹~돌아댕겼습니다....
치과들 한가한 시간 맞춰 원장들이랑 커피에 담배도 한대씩 피우고 이런저런얘기하다 혹시 요즘 뭐 안맞는부분이나 그런거 있냐고 요새 직원 월급주기도 벅차다..경기가 어렵긴하군요...치과도 너무많아서 힘들지않냐... 이런저런 푸념 했네요...
근데참...저랑 10년가까이 그이상 거래하시던 분들이....오히려 미안하다고...본인들도 너무차이나니 어쪌수 없다고.....거의 대부분 다른데로 보내게 됐다고.....
무슨얘긴가 했더니...지르코니아랑 커스텀 어버트먼트 수가 그렇게 맞추면 기공소들 남긴하냐고 웃으시데요...커스텀+지르 합쳐서 8~9만원이면 얼마남느냐고.....
정말 얘기는 많이들었지만....제거래처에도 이리들 많이 영업들 뛰었을줄이야...ㅋ
하긴 영업자체가 치과협회 체육대회때 ** 이라는 거대 치과재료회사에서 자기네와 조인돼었다구 지역별 기공소 명단주면서 그리로 보내면 그가격에 맞춰준다구.....하는데 체육대회나간 치과 원장들은 다 알겠죠...ㅋㅋ
어떤식으로 영업하건 선물공세를하건 비품 공세를하건 자본주의에서 비합법적만 아니라면 자본두 능력이라 힘이라 생각하면 어느정도는 화나지만 이해할수있다손 치는데.....그래도....남일이 아니라 당사자 당하는 입장이돼니....힘드네요 진짜....
거래처 원장이 오히려 쓸쓸히 웃으며 얘기하더군요...커스텀+지르+지그+모델작업+기공박스까지 다해서 8~9만원이면 인건비빼고 얼마남느냐구...리스만 끝나있으면야 남긴 남는다 했더니...그럼 인건비+ 영업맨비용포함하면 남느냐구묻길래...그래두 찔끔 남긴남을듯다했더니 그럼 나중에 세금까지 계산하면 남냐구....묻더군요....전 대답 못했습니다.....한숨만....그러면서 참 기공소 경쟁하기 힘들겠어요 이러더군요....
저같은 경우는 어버트먼트도 외주주고 ...저가격에는 절대로 못해요.....해서 할수없이 5군데는 포기했어요...매출이 어마어마하게 줄었네요...
돌아오는길에 담배만 주구장창피웠네요....
속으로 그랟도 10년넘게 거래하던 원장들이 하루아침에 돈 몇만원에 거래처 바꾼다고 욕하면서도 그래도 몇만원x수십개면 몇ㅊ백은 넘게차이나니..더구나 치과들도 경쟁이심해 힘든거 뻔히아는데...치사하다 욕할수도 없구....
전에는 임플란트회사에서 커스텀 하구 지르 자기네 조인된 기공소연결해서 싸게 하더만 이젠 거대 치과재료회사에서두 저리들 덤벼드니 이마트 홈플러스에 밀리는 동네시장 상인된 기분이네요 ㅋㅋ
한마디 하자면요 여기 자유게시판보면 참 치과의사들문제다 파업을하네마네 하는데 아마두 가장 큰 잘못은 치과기공사들이란거 아마 전부 아실껍니다.....서로들 먹고살기 어려워지니 상도고 뭐고도 없구..... 전문직의 개념도 없구 ....돈이 우선이니 자존심이고 뭐고도없구......
참 먹고살기 힘드네요.....푸념푸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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