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 경쟁 사회에서 비단 기공계만 덤핑 문제가 있는건 아닐겁니다.\
자유경쟁이니 저 가격에 정말 맞춰서 쓸만한 퀄리티를 낸다면 그것 또한 재주이기에 할말은 없는거지요.
근데 참 기공계가 한심한것은 소장님들이 경영이나 그런쪽에 지식이 많이 부족해서 인지
원가계산을 참 터무니 없이 한다는 것이죠.
도대체 그 가격 받으면 앞으로는 남아도 뒤로는 밑지는 장사인지 알지도 못하고,
그런 식으로 우리 마진율 줄이면서 갯수 하고 매출만 늘리면 결국엔 돈버는 사람은 \
재료상인지 알지도 못하고 말이죠..
구강보건도 좋고 사명감도 좋지만 돈을 벌어야 일을 할거 아닙니까
웃음만 나오네요. ㅋㅋ
이런 일의 바탕에는 소장님들이 원가계산을 잘 못해도 한참을 잘 못하고 있기 때문이란 생각도 듭니다.
예를 들어 지르코니아 크라운 원가 계산 한답시고,
블럭얼마에 몇개 깍으니까 나누면 개당 얼마....
기사 월급 얼마니까 하루일당 얼마에...
뭐 얼마 뭐 얼마... 그러니까 최소 이정도 받으면 되겠다.... 요런식으로 계산들 하시지요.
사실 경영쪽에서 원가계산은 훨신 복잡하고 저희 업계에 정확히 맞추기도 어렵지만
이런 과정은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저도 친구한테 물어 물어 계산 해보려 했지만 경영지식이 부족한 제가 정확히 알긴 어렵더군요.
저는 이런 원가 계산, (전문가가 산정한 원가 계산)
실직적인 현실에 맞는 원가를 협회에서 좀 계산해서 공표해줬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뭐 와닿지 않는 기공수가 얼마이니 이 이상 받아야 한다는 그런 수가표 말고
진짜 원가계산 표 말입니다.
표준적인 기사 월급에 최소한 표준 물가라도 적용해서 전문가가 계산한 그런 원가 말입니다.
그정도는 협회에서 해줘야 원가가 얼마이니 그 이상 받던지 그 이하를 받던지는 각각 소장들이 알아서 할 거 아닙니까?
협회에서 강제적으로 수가를 조정한다는건 어차피 불가능한 얘기고,
우리가 우리 현실에 대해 좀더 정확히 알수 있는 가이드 라인 정도는 제시해 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