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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들 때문에 스트레스 그리고 기공소 운영스트레스

by 마운틴고릴라 posted Jan 3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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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한 기공소를 모토로 열심히 살렬고 노력합니다.

기공료도 서울에서 포세린 평균가격에서 최소 1-2천원 더받고 있고(주변시세에 비해서)

주5일제도 나름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나는 출근하지만)

식사도 자체 제공하고(핀여사님께 국만 부탁드려서 소정의 수고료를 드리고 

반찬은 근처 시장에 유명반찬가게에서 공수합니다.)

오직 일만 신경써라는 주의로 운영하고 있지만...


우리실장이 이제 횟수로 3년인데 **장을 주다가 2-3장장단위로 +받고 

싶어하는것 같은데, 500짜리 거래처가 떨어져나가서 고민입니다.

일은 마음에 들지만... 최고대우는 바라지 말라고 들어올때부터 수차례 말했고,

이 친구가 최근 장가를 가는 바람에 내가 심적인 부담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기사를 써봤는데 결국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이 정답이더군요.

맘에드는기사 구하는건 힘들고 기사 잘못구해서 심지어 기공소 망하는것도

우습게 볼일이 아닙니다. 퀄리티를 이대로 유지하고 싶지만...

직원 겨우 8명 핀여사님 배달할아버님 포함 쉽지가 않네요.

설이 코앞이라 떡값마련하는것도 쉽지않은데 설전에 쇼부를 해야하는 상황이고...

그래도 나를 믿고 거래하는 진성거래처 원장들 선물준비도 해야하고.

이런거보면 요즘 치과의사들하는 행태가 아주 괘씸하기 그지 없습니다.

요즘 치과의사들 치과가 안된다고 하지만 그게 소장들에 비할바인가?


월매출 달랑 4천단위 나오는 기공소에서도 이렇게 고급재료에 인력을 써서

환자들에게 최고 보철을 좋은것을 해주려고 노력을 하는데 그걸 500원, 

1천원에 안깎아준다고 등돌리고, 이제 겨우 보철 조금 배운 5-6년치 

공실장들 싸게 구해다가 세렉이나 처돌릴생각이라하고 팔로업이라고 

기공사도 아는걸 안드로메다로 보낸것인지 원데이로 보철끼운다고

지랄하고 자빠졌으니, 

이제 겨우 7년차 기공실장에게 시켜서 납품기한이나 줄이려고 하고...

오픈할때부터 물심양면으로 내가 도운 치과원장은 기공료 500정도 나오는곳인데,

그돈 아끼려고 12월에 인테리어공사를 하더만 6년차 기공실장을 구해다가 나몰래 

기공실을 만들었놨더라고요.  

내가 가서 섭섭하다고 하니까 소장님이 불러도 자주 오지를 않으니 

자기는 너무 힘들었다고 오히려 섭섭하다는데,

이제 개원 3년차 작년부터 벤스몰고 일주일에 한번은 안마받으러 다니고

골프에 재미붙여가지고... 치전원나와서 아무것도 못할때 더럭 오픈한 사람을 

환자도 소개해주고 보철 잘나오는 페이스보 인상잘뜨는법 덴쳐보는손보는 

법같은거 가르쳐주고 내가 매일가다시피해서 일봐주고 도와주고 동네에서 소문나서 

이제 좀 살만하니까...참 드럽네요. 

도무지 시간이 안되고 내 거래처가 자기뿐인것도 아니라 쉐이드 같은거 볼때

몇번 못간다고 하긴 했지만.

미국에 계시는 대선배님과 통화를 했는데

자기가 미국와서 보니 미국치과의사들은 한국인들에 비하면 

선비도 그런 선비가 없답니다. 자기 크리스마스에 원장집에 초대받아서 

커다란 닭 올려놓은 식탁에서 같은 찍은 사진도 보내주고...

미국은 치과의사들이 그렇다고 한국보다 많이 버냐?

공납금도 한국치대와 비교도 안되게 비싼데 그걸 배우고 나와서

평균 로컬 매출로 보면 오히려 한국치과의사들보다 적게벌수밖에 없는게 

한국은 치과의사들이 교정에 수술부터 온갖 돈되는건 마다않고 

환자를 마루타로 생각하는지 배운것도 아니고 수련도 안해놓고 

잡탕으로 다하지만 미국에서 그런식으로 하면 감옥 잡혀가는데,

당연히 돈을 한국처럼 벌수가 있나.

치과에 원장하나에 데스크직원에 위생사 시간제로 데려다 쓰는데가 일반적이니

아무리 한다고 해도 하루 환자 10명도 보기 힘들다고 합디다.

한국에 치과 운영실태를 말해주니 위생사 5명씩 고용하는건 상상도 못할일이고,

어떻게 정상적으로 환자를 그렇게 많이 보는것인지  돈을 어떻게 그렇게 많이 버는지 

리디킬러스하다고 대단하다는 뜻이라는데...

친한거래처원장들 이야기 들어보면 아무리 못들고가도 천만원은 들고 가더만,

착취가 몸에 배어서 원래 기술자알기를 똥으로 본다고 기공소 팔고 

당장 미국오라고 알아봐준다고 작년부터 결단을 하라는데,

늙으신 노모를 혼자두고 나살자고 어디갈수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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