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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제 복학을 앞둔 여학생입니다. 진지하게 고민중입니다.

by 겨둥이 posted Feb 2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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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취업난이 심해서 기술직을 많이 찾기도 하고 안정적인 공무원 도전 열기도 점점 거세지는 것 같습니다.

3년제 치기공과를 입학해서 1학년 유급을 하였습니다 부끄럽지만서도 내가 이정도일리가있었나 하는마음과 한심한 마음 접어가며

다시마음먹고 졸업해서 잘해나가보자 라는 마음으로 다시 다니고 높은 성적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2학년 진학하였습니다

학교에 대한 마음이 좋지 않아 자꾸 어중이 떠중이 다닌것이 유급의 길이아니었나싶습니다

 

2학년 이제 장학금을 향해 달려가보자하는 찰나에 허리디스크로 걷지 못하겠어서 입원하고 1년 휴학을 했습니다

지금은 비수술적치료로 허리통증은 사라졌지만 이미 허리디스크는 평생 운동하며 건강에 힘써야 되는데

 

그렇게 다니기 싫어하던 학교 과제들.. 기공소를 돌아다니며 이곳이 나와 맞을까 하며 고민하던 시간들

유급이라니 공무원준비를 할까 고민을 많이하던 순간들이 건강으로 인해 무작정 휴학을 하게되고.. 지금 다시 복학이 다음주입니다

이것도 못하는데 공무원이라니 라는 생각도 들지만 지금은 이제 2년을 버린 상황에 무엇을 결정하든 올인하자라는 마인드입니다

 

기공소에 찾아가 같은 학교 선배가 일하시는 걸 보며 제가 이러한 상황인데 어떨까요 라고 질문했을때

하기도 전에 싫은 생각을 하면 잘될리가 없을것같다 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맞는것 같아요 멀기도먼 학교 어렵게만 느껴지고 필요없는 교양과목을 들으며 다니고 잘 하지도 못하는 과제를 내주니 열심히 하지않은 탓 내 능력이 부족한 탓 해가며 겨우겨우 다녔으니 이런상황이 올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버지따라 안정적인 직장을 위해 공무원준비.. 쉽지 않겠지만 도전하는게 나을지

하든 안하든 기공과를 다니며 국시도 준비하고 졸업장을 따낼지 결정하면 올인할것을 걱정을 너무 많이하는것 같습니다

솔직히 두렵습니다 1년을 쉬며 감각도 사라져서 그렇게 힘들고 싫어하던 기억이 사라진것처럼..

과제도 항상 못해가지고 물론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이것도 기술직이라 잘하는만큼 대우받을텐데

자신이 없습니다 친구들도 겨우 2학년 지옥을 벗어낫다고하고 우는 친구들도 많이봤습니다.

남들보다 더 열심히해야하고 더 빨리 출근해서 더 늦게 퇴근해가며 열심히 배워서 제 능력을 키워나가야 돈도 많이 벌고 그럴텐데

제가 남들보다 부족한 신체를 가지고도 잘 해낼수있을까요?

직선은 반듯하게 잘할수있습니다 그런데 그 치아의 인접면들 교합점 표현 모두 어렵습니다.

 

정말 어느 것을  선택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답변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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