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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 도전기 part2

by GucciNi posted Feb 2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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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이어 본격적인 헌츠빌에서의 미국랩 탐방기가 시작됩니다.

제가 간 Barksdale 이란 dental lab은 직원이 100명 정도의 규모입니다.

규모가 꽤 크지요 월매출이 얼마라고 하던데 미화로 따지니 머리속에서 맴돌다 사라집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따지면 몇억인가 몇십억인가 하는거 같던데 제돈이 아니다 보니... 별 감흥은 없네요

하지만 이정도 규모는 스폰서로서 최고의 회사라고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제 문제는 저 자신입니다...

저는 영어도 안됩니다. 실력도 글쎄요 저자신을 증명할 기회도 없었을 뿐더러 우물안개구리 처럼 지내왔으니

그실력이 어디서 뚝 떨어지겠습니까 제 년차에서 +- 정도 되겠지요...

다만 한가지 믿고 있었던것은 한국인들이 미국인들보다 손재주가 뛰어나다는 검증되지 않은 막연한 생각과

믿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무장한채 도전을 하게된것입니다. 

인터넷으로 백번 검색해봐야 답이 안나오는지라 신혼여행겸 겸사겸사 외국으로 나가는 문턱을 한번 밟아보자는 것이었지요

사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습니다. 우선 돈이 문제지요 한국에서 하와이로 왕복 비용이 60만원선입니다.

그런데 하와이에서 헌츠빌은 100만원에 육박합니다... 갑작스런 계획이라 부담도 되었지만 한국에서 계속 연락하던 김선생님도 볼겸

겸사겸사 좋게좋게 생각하여 하와이에서 알리바마주로 출발을 합니다.

같은 미국인데도 시간이 15시간이나 걸리더라구요.. 평생탈비행기 한번에 다타는것 같습니다.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시간은 8시쯤 되었을까요 마침 공항픽업을 나와주신 김선생님이 계셔서 저희는 짐을 싣고 집으로 향합니다.

그곳에서 부랴부랴 눈꼽을 떼고 세수를 하며 단장을 한후 바로 인터뷰를 보기위해 랩으로 출발했습니다.

긴장을 했는지 긴여정에도 불구하고 말똥말똥 하더라구요 그렇다고 떨리지도 않았습니다.

아 그전에 에피소드가 하나 있었습니다...

조각도 사건인데요...말하자면 깁니다...

하여튼 선생님께 조각도를 빌려 면접에 임하게 됩니다.

처음온 장소, 통하지 않은 언어, 익숙치 않은 조각도 삼박자가 딱 맞아떨어지니 이보다 더 좋을수가 없습니다.ㅠㅠ

우선 처음준 모델이 싱글 크라운 두개였습니다. 그리고 전치부 6본브릿지 진단왁스업 케이스 2개

생각보다 면접치고는 케이스가 많아 놀랐습니다.

한국에서도 면접을 본적이 없어서 그런가 보다 했지요

그렇게 정신없이 조각을 하니 보스가 체크하러 오더라구요 good good 만들었으면 좋았겠지만 수정이랑 해주십니다.

보스스타일로~ 그렇게 우여곡절끝에 1일차 면접은 끝이 납니다.

다음에는 2일차 세라믹 면접이 있습니다.




다음내용은 내일 이어서 다시 적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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