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칼자이스 그분이 다녀가신 후 정신을 체 차리기도 전에,
이번에는 한국에 살고 계시다는 "삼자이스" 라는 분이 다녀가셔습니다.
그분은 저에게 국산 삼양옵티스의 100마크로 렌즈을 주고 가셔습니다.
비행기 가격이 안들어서 인지는 모르지만 이번에는 착한 가격을 부르시더군요
삼양하면 고작해야 라면만 생각나는데 ..
제 무식함을 채워주고 전지전능한 wiki 백과 에 알아보니 삼양옵티스을 알아보니 카메라, CCTV에 사용되는 렌즈를 제조하는 회사이며 오랫동안 세계 유수의 메이커[의 렌즈를 OEM 생산하며 기술력을 축적하였다고 하네요. 자체 브랜드로 Opteka, ROKINON과 XEEN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외국 작가들 ROKINON으로 알려져 있고, 수출 시기와 국가에 따라 삼양으로 수출된 경우도 있어 둘이 같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하네요
더욱이 최근에는 포토렌즈, 씨네렌즈, T마운트렌즈 세가지를 발매하고 있으며, 시네랜즈로 국내에서는 각광을 받고있다고 하네요
저는 미러리스쪽의 마크로 렌즈을 찾다가
소니렌즈의 살인적인 가격을 피해 삼양에 도전해 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왼쪽이 삼양 백마렌즈고 오른쪽은 많이들 가지고있는 전통의 니콘의 105마크로입니다
제가 니콘을 가지고 있는건 다시 구하기 힘든렌즈라 그냥 창고에 쳐 밖아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보시다시피 오른쪽 삼양이놈은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AF가 안된다는것이지요...
오른쪽 니콘처럼 렌즈와 소통할수 있는 접점이 없는 일명 멍텅구리 렌즈라는겁니다...
AF 즉 Auto Focus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쉽게 셔터을 눌러도 초점이 안잡히는 렌즈입니다. 초점은 앞에 초점링을 돌려서
눈으로 보면서 잡아야되는 불편한점이 있습니다, 또 조리개도 카메라에서 작동이 안됩니다...
안그래도 노안으로 앞뒤분간이 안되는 놈이 잘쓸수 있을지 고민입니다.
카메라의 "피킹" 기능 하나만 믿고 질렀습니다...
카메라을 보시면 액정 빨간줄이 표시되는데 이것이 피킹입니다, (무론 촬영하면 사진에 이줄은 안나옵니다)
렌즈의 포커스링을 돌리다 초점이 맞으면 맞는부위을 저렇게 빨간색이나 형광색을 표시해 초점이 맞는걸 알려줍니다
젠장 사진하나 찍으려면 겁나 돌리고 또 돌려야 합니다.. 자~~돌리고~~돌리고~~♪♪
근데 암만 생각해도 구강내 사진은 안될것 같습니다, 링후레쉬도 맞는게 없겠지만 초점잡는데 시간 무지하게 걸릴것 닽나는 생각이드네요. 안그래도 치과의사들 사진 찍는다면 눈치겁나게 주는데....(즈그들 보철물 잘만들어 주려고 하는건데 왠 눈치을 그리주는지...원)
자.. 고만 지끼고 오늘 아침에 찍은 사진 몇장 보입시다,,
아마도 기역력 좋은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일년중에 요맘때만 되면 요련사진 올린다는걸...
내년에는 아마도 적응 뫃해서 팔아치우고 딴 렌즈로 갈아탈 지도 몰라요...
오타교정은 안할랍니다.. 알아서 짐작으로 읽으시길.....(여기까지도 힘들어요..)
ps. 많은 치과기공사가 가지고있는 마크로렌즈는
요즘이 가장 요긴하게 써 먹을 수 있는 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