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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하니 소주잔만 기울였을 뿐입니다.

by Nuclear posted Apr 2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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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은 헬조선이라지만 ...
지금의 40대는 갈곳도, 오라는곳도 없는 헬조선보다 더한  생지옥이다...

대출낀 아파트 한채면 잘막고있다 생각했는데...
줄지않는 대출금에... 커가는 애들보고 있자면 없던 화병이 도진다..

매일 밤일에 쇄할대로 쇄해진  몸뚱이로 어디가서 노가다 막일을 할수있는 체력도 아니고..
다 때려치우고 외국으로 뜬다고 한들 뾰죽한 수가 생기는것도 아니고...
온천지 사람들은  닭장사한다고 난리인데.. 경험없이 여기에 나섰다가는 그나마 쫄닥 망할것 같고...
 
덤핑으로 오픈한다한들 온동네 욕을 다 쳐먹을거고.. 금방 한술 더뜨는 덤핑이 나타날건 뻔한데...
기공소에서  생각없는 꼰대로 취급받으며, 늙어가기에는 억울하고, 불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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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만난 후배의 고민입니다
뭐라 해줄 말이 없네요 . 
기술자을 개무시하는 대한민국에서  어떻게 위로할 수 있을까요...?

우린 그냥 떨어지는 빗방울을 멍하니 쳐다보면서 소주잔만 기울였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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