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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

2016.08.02 05:00

기공사라는 직업에 관심을 가지고있는 고3학생입니다.

duswp5

조회 수 4578 추천 수 0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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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진로를 결정해야하는데 주위에서 치과기공사 괜찮다고 하시는 분들을 많이 봐서

제가 손재주도 없는 편이 아니고, 관심을 가지고 정보를 찾아보고 있어요.

그런데 어딜가나 근무시간이 많다든지 박봉이라든지 부정적인 이야기가 많아서 고민이 되요..

그래서 직접 조언을 구하고자 여기에 글을 올려봐요!

기공사 전망이 있나요..

버티기에 그렇게 힘든 직업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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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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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2016.08.02 06:57

주변에 괜찮다고하는분들은 치기공의 ㅊ도 모르는분들이잖아요

돈은 굶어죽지않을만큼은법니다 뭐 하고싶으면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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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칼라 2016.08.02 08:26

주변에 아는 기공소잇음 하루이틀 다녀보세여 아님 큰기공소에서 방학동안 한달만 알바해보시던지 그게 젤 정확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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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 2016.08.02 15:32

괜찮은직업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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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oul 2016.08.02 19:20

저도 주위에서 치기공사 괜찮다고 해서 시작했는데 .. 그렇게 괜찮으면 주변에 치기공 하는사람들이 왜없을까요?
경험 해보고 결정 하시는게좋아요
모델작업이나 스캐너 알바 구하는데 가서 몇달 하면서 눈으로 보는게 결정하시는데 좋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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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am[無庵] 2016.08.02 19:35

위기는 곧 기회입니다.
비젼없는 직업은 있어도 비젼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본인이 하기 나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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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주마 2016.08.24 08:12

참내 ㅋㅋㅋㅋㅋㅋㅋ

최저시급도 안 맞춰주고 심지어 4대보험도 안 들어주는곳이 태반인데

하기 나름이라구요?

어린 학생 희망고문 하지 맙시다 현실을 말해주세요

기공소는 열악하고 단가 후려치기가 다반사고 기공협회는 썩어빠졌고 입만 살아보입니다 다 제 밥그릇 챙기기 바쁜거 같네요

기공 일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부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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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아이 2016.08.02 19:47

이런말이 있었습니다

"무슨일해?"

"기공사해요"

"기공사 뭐여" "무술하는 사람이여?'

"아니요 ㅋㅋ 이빨만드는거요ㅋㅋ"

"아따 그거 돈 많이 번다는디"

"선생님 이거 계속하면 돈 많이 벌수 있어요?"

" 밥은먹고 살어"

사람이 밥만먹고사나?
요새 밥 못먹는 사람있나?

장기불황의 경제국면에 들어선 대한민국 치과기공계는 과연 어떻게 변화(?)될까요???

어느분야든 마찬가지로 기득권이 형성되있는 곳에서 개미는 개미일뿐...

무엇이 중헌디?

근데 무암님은 어떻게 그렇게 멋진말씀만 하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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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 2016.08.03 04:40

현실 제대로 짚으셧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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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man 2016.08.04 20:47

저또한 괜찮다는 소리에 한 십년 햇네여 중간에 포기하기도 싶었고
제가 이일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아는 사람한테 추천하고 싶지는 않아여
머 경력 쌓이고 실력이 쌓이면 그럭 저럭 괜찮은 직업이기는 하지만
과정이 너무 힘든게 사실이에여 그래서 그만두는 사람도 많고 아직 나이가 어리니깐
꼭 기공사가 되겟다는 목표 보다는 학업에 충실해서 자기가 될수있는 직업군을 넓히는게
우선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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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비 2016.08.07 08:53

뭔일을한들 첨엔 다힘들고 어렵지않을까요?
대기업이나 은행권도 코피터져가며 일하는게 현실입니다.
자기하기 나름이라고 윗분말이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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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공기공기 2016.08.10 05:24

여자동기중에 13명중 2명하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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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룩주룩 2016.08.24 05:47

비젼없어요 학교다닐때 잘했고 저년차에 기공실장 하고있습니다. 근데 그래봤자 다른일하는친구들보다 안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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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ion 2016.08.29 10:25

제가 현실을 말해 줄께요 3년전에 그만 뒀고 제동기280명정도 되는데 거기서 90프로 이상 그만 뒀다고 생각하면 되요 지금은 전기/소방 기사 자격증 따서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어요 월급은 결혼해서 먹고살말하게 받고 있습니다 공공기관 전기안전 관리자로 취직해서 주오일제밑 빨간날은 다쉬고 연차 밑 퇴직금 보너스 등 받을것 다받고 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제 개인 시간이 있어서 너무 좋아요 거의 칼퇴근합니다. 기공일할때는 하늘이 높은지도 노을이 저렇게 이쁜지도 모르고 핸드피스에 석고 묻힌 손에 외국이 노동자 보다 못한 삶을 살았는데 ....

제가 기공사 1년처 기사생활할때 월급80 근데 거이80에서90선이라고 보시면되요 지금도 얘기들어보니 거기서 거기입니다

일단9시출근해서 기본 저녁9시까지 까지 일하신다보시면됩니다 저는 제일오래 야간한게새벽3시 입니다 슈발....

휴가비 없음 연차 없음 연차수당 없음퇴직음 없음 지금은 모르겠는데 저때눈 4대보험도안들었음 4대보험 들어달라고하니 시발80받는데서 나가야된다고 안해 줬음 내가다닌 기공소가 이런데갗아니라 거이다 이런 마인드였음 기공소가 하아.... 지금생각해도 치가 떨림

그렇게 기사 생활4년차 까지 참다가 폭팔함 폭팔이라보다는 지친거죠 동기들이랑 선배들이랑 자주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했는데 3~4년차때 보통 거의 대부분 그만둠 3~4년차 되어도 월급200도 안됩 능력돠면 250~300받는데 하 진짜개소리 그렇게 할려면 원스텝에 맨날 야근해야됨 니손이 암만 빨라도 우리는 기계가 아니잖아요 그쵸?

지칩니다 정말 저도 지첬어요 기공일하면서 혼자 담배피면서 생각한게 다시 기공과 입학하기전으로 돌아가고싶다였어요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이거그만두면 할것도 없고 무서 웠어오 솔직히 그러면서 다시 옛날로 돌아가고싶다였어요 ㅠㅠ

제가 자신있게 말할수 있는건 어떤일을 하게되던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기공일 만큼 스트레스 받는일은 없을겁니다.

적성에 맞아도 기공일은 힘들어요 요즘말라 헬이라고 하죠? 만약 입문하시게되면 님은 정말 지옥이 뭔지 알게 될껍니가 오지마세요 제발 오지마세 오면 님인생은 완전 꼬입니다 폰으로 써서 오타가 많습니다 원래 가끔게시판에 들어와서 눈팅만하고 글은 잘안 쓰는데 하아...고3시절 제가 생각나서 이렇게 답글남기고 갑니다 동생 여기는 올곳이 아니다 오지마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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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발효 2016.08.31 12:03

이게 사람 할짓입니까 다들 아실텐데... 현실을 알려주는게 맞지 않을까 싶네요 ... 지인이라면 도시락 싸가지고라도 말려야 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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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천 2016.08.31 17:31

기공소 운영하며 나름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직원들 복지도 괜찮게 운영됩니다.주5일제에 퇴직금 보너스 등등등

하지만 쉽지않은 일입니다.

뭐라 말은 못하지만...본인의 의지입니다. 하고싶으면 열심히 도전하세요.

제 가족이었음 다리 뭉둥이 부러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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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2016.09.17 10:08

ㅠㅠ 마지막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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