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기공소의 컴퓨레이셔가 폭발을 했습니다.
출근길에 다급한 비보를 전해듣고 급히 출근을 했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소음과 비막음을 위해 지어놓았던 컴퓨레이셔 판넬은 너덜너덜해졌습니다.
공기저장탱크는 종이짝처럼 변해있구요.
피스톤 부분은 곤두박질...... 모터는 옆에 딩굴고....ㅠ
모든 부품을 분리해서 겨우 꺼집어 냈습니다.
3마력짜리 컴퓨레이셔 약 8년을 같이 살았습니다.
터진 원인은 밑에 고인 물을 자주 안빼줘서 그렇답니다.
그동안 함께 고생한 이넘..... 을 기리며 한잔해야겠습니다.
새로 영입한 3상 5마력 컴퓨레셔....
자동 물빼기 장치도 달고 집도 새로 지어줘야겠습니다.
문이 나발된거 보이시죠?
그 위력은 실로 엄청납니다.
실내에서 터졌으면 큰일 날뻔했습니다.
다들 물빼기 자주하시고 한 5년 지나면 교체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정말 조심하셔야합니다.
오늘은 뭐 붙은 날인모양입니다.
전기공업사에 3상 연결시키기 위해 뛰어다니고
컴퓨레셔공장 여기저기 뛰어다니고....
복합프린트기도 맛가서 센타에 맡기고....
밀링기 컬리버레션 마추고 나니 버길이가 안맞아서 에러생기고.....
광중합기 고장나서 살펴보니 전원코드 빠졌고....ㅋ
그래도 이만하길 천만다행입니다.ㅎ
같이 술 무굴사람....없나요?
술한잔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