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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
2016.12.02 20:55

꿈의 기공~~~~

조회 수 3767 추천 수 0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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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놈 감기에 옮아 4일간을 골골 거리면서 새로운 경험을 했습니다.

꿈을 꾸면서도 회상도 하는구나!

어제밤 꿈인지 회상인지 모르겠지만 풀지르코니아를 처음 시작할 때의 시기가 너무도 선명하게 나오더라고요

 

정확한 연도는 기억이 안나는데 아마 2009년도 인 것 같습니다.

풀지르코니아라는 보철을 선 보였을 때가...

수입원인 회사에서 리플렛 말고는 정보가 부족하다고 좀더 있다고 시작해 보라고 권했지만

이놈의 급한 성격 때문에 먼저 사용해 보겠노라 뛰어 들어 혼자서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빌드업 수준까지 끌어올려 보려 무난히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몇 달을 헤매다가 제 능력으로는 그냥 화이트 골드라 명하는 것이 내가 속이 편하겠구나 라고 결론을 내렸던 시절이 있었네요..ㅎㅎ

 

저는 잘 모르겠지만 회사의 영업사원의 말로는 한강이남으로는 제가 제일 처음 했노라고 말씀을 해 주시더라고요.

처음 풀지르코니아 보철이 나왔을 때 여러 말씀들이 많으셨죠... 적합, 대합치의 손상 등등

한마디로 그게 보철이라고 할 수 있느냐!!! 치과의사 뿐 아니라 치과기공사들 사이에도 참으로 다양한 의견들이 있었습니다.

저도 일부 동의하는 부분들도 있었고 그러한 부분들의 문제점을 해소해 보려 많은 노력을 했었네요.

 

그 당시 부산의 골드크라운 기공료가 34000원 정도 였습니다.

그러나, 치과기공사샘 2명 이상만 모이면 하시는 말씀이 5만원 정도만 받아도 살만 할텐데라는 말씀을 많이들 하셨고요. 단합만이 해결할 수 있으나 그 자체가 불가능하지 않느냐라는 설전도 많이들 하시고 저역시도 총대매고 나아갈 용기도 없었고요.

 

그 때 눈에 들어 온 것이 풀지르코니아였습니다.

주로 왁스업을 하고 더블 스캔위주로 작업을 하고 있었기에 매몰,주조 과정을 기계로 대체하고 골드는 블록으로 대체하면 무엇이 다르겠는가. (이미 제 머릿속에 화이트 골드 이상이 아니었기에.._)

당시에 기계 가격이 지금 보다는 2배정도 비싼 시절이었고 재료 또한 2배 이상 비싼 시절이었습니다.

6개월간 지르코니아 보철에 관여된 모든 직원에게 스톱워치를 나눠주고 제작 시간을 체크하여 보았습니다.

결과로 디자인부터 신터링까지 9시 출근하여 6시 마무리로 계산을 하니 1인이 할 수 있는 양은 8~10개 정도라는 데이터를 만들었고.

회계사무실의 조언을 구하여 당시의 기계가격에 대한 감가 삼각을 평균으로 내면 118만원 정도가 발생된다는 결론을 얻었고

재료는 밀링툴, 에뉴얼피, 컬러링 리퀴드, 스테인등의 재료를 모두 더하니 개당 4만원 가까이 비용이 소요 된다는 결론을 내었습니다.

 

그리하여 재료비 4만원 + 감가삼각 2만원 + 모임에서 회자되던 기공료 5만원 + 스테인,글레이징의 추가 기공료 2만원 = 13만원이라는 기공료를 산출하였습니다.

 

그 당시 기공료에 대한 문의가 치과 뿐 아니라 타 기공소 재료업체까지 많은 전화를 받았고 13만원이라는 가격을 제시를 했고 다들 한 1년 정도는 유지를 잘 해주시더라고요.

 

헌데 무너지기 시작하니 너무 빨리 무너지더군요,

저는 그 이유는 모든 것이 밤는게 까지 일을 당연시 하는 기공계의 풍토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골드크라운 5만원만 받아도........ 5만원은 많은 돈을 벌고자 하는 마음들이 아닌 밤일 안하고 저녁이 있고 주말이 있는 삶을 위한 기공료 였습니다.

 

지금은 지르코니아라는 단번에 그 곳으로 가기 위한 보철이 나왔음에도 하루 10개가 아닌 20~30개씩 뽑아 되며 저녁을 주말을 없애 버리고 예전과 같은 수가로 다운을 시켜오면서

 

이제 또 그 시절의 자리에서처럼 풀지르코니아 10만원만 받아도 살만 할 텐데라고 얘기들을 하고 있네요.

 

이제는 기공료가 아닌 밤 늦게 일하는 풍토를 없애야 하는 것이 맞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면 기공료는 더 이상 내려가지 않으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기공소나 기공실이나 다 함께 정시 퇴근에 주안을 두고 간다면 그 시작이 나비효과가 되어 미래가 보장 되는 직업으로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요?

 

날씨가 많이 추워졌네요 , 정국 또한 뒤숭숭한 시절에 건강 관리 특히 정신적 건강관리 잘 하시고요 오늘 하루도 파이팅 하세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불꽃남자 2016.12.02 21:42
    좋은말씀이시고.
    좋은 꿈을 꾸셨네요.
    그게 꿈이 아니였으면 참으로 좋겠습니다.
  • profile
    박호성(부산,소장) 2016.12.06 07:53
    현실로 만들어 가는데 부단히 노력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profile
    미르엘 2016.12.03 01:32
    멀리서나마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
  • profile
    박호성(부산,소장) 2016.12.06 07:53
    감사합니다.
    함께 만들어 가 보시죠~~~
  • profile
    EH[ori] 2016.12.03 01:33
    기공소나 기공실이나 다 함께 정시 퇴근에 주안을 두고 간다면 그 시작이 나비효과가 되어 미래가 보장 되는 직업으로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요? 동감합니다~
  • profile
    박호성(부산,소장) 2016.12.06 07:54
    동감보단 행동으로~~~ 희재씨~~~
  • profile
    덴탈레인보우 2016.12.03 04:06
    공감합니다. 요즘 조금씩 바뀌고 있다는걸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조금씩 더 바뀔겁니다.
    몸은 이미 밤일에 적응해 버린것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도 큽니다. ^^;
  • profile
    박호성(부산,소장) 2016.12.06 07:54
    밤일에 적응하셨으니 정시 퇴근에도 적응을 더욱 쉽게 하시리라 믿습니다...ㅎㅎ
  • profile
    E덴쳐 2016.12.03 06:09
    위에부터 뭔가가 바뀌기 힘들다면

    아래에서 시작돼야겠지요...

    몇몇 소장님들의 가격덤핑의 주된 힘은 기사님들의 밤일로부터 나오는거죠

    그리고 기사님들또한 시간안에 본인이 창출할수있는 금액을 한정하고

    그에맞는 기공료가 산정되야

    기공사의 미래와 가족과의저녁을 보장받을수 있을것같네요 ^^
  • profile
    박호성(부산,소장) 2016.12.06 07:56
    누구의 잘못 보단 말 그대로 저녁과 주말을 보장 받을 수 있는 것에 서로가 노력해야 될 것 같습니다.
    사람답게 살자는데 반대하실 분들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요..
  • profile
    명탐정코난 2016.12.04 02:07
    형님~ 화이팅입니다~^^
  • profile
    박호성(부산,소장) 2016.12.06 07:56
    니도!!!!! 화이팅이다!!!!!
  • ?
    김용신 2016.12.07 10:16
    맞는 말씀입니다~ 점차 점차 진행되는거 같아 희망을 가져봅니다~
  • profile
    박호성(부산,소장) 2016.12.08 02:26
    저도 느끼고 있는 듯 합니다. 저역시 그래서 희망이라는 것을 가져보고 있습니다.
  • profile
    치과기공인 2016.12.11 05:28
    우리 기공계는 답이 없습니다
    그냥 서로 각자 최선을 다하고 살아갈뿐이죠 ..
  • profile
    박호성(부산,소장) 2016.12.16 08:04
    답이 없는 문제는 없지 않을까요? 말씀대로 최선을 다하면 답이 있지 않을까요?
  • ?
    면상니킥 2016.12.11 17:56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계신 소장님이 계신다는것에 대해 그래도 아직 기공계가 살아날 구멍이있구나 싶습니다
    걸음마도 첫 한걸음이 가장 어려운것처럼 우리들도 한걸음씩 발전되어 나가는 기공계를 꿈꾸며 하루를 보냅니다
  • profile
    박호성(부산,소장) 2016.12.16 08:05
    좋은 꿈 함께 꾸면서 가시죠~~~
  • ?
    sam 2016.12.16 20:11
    1년차연봉 정시퇴근에 3000만원 정도도면...그누구도 덤핑못필뗀데....ㅜㅜ
  • profile
    박호성(부산,소장) 2016.12.17 11:10
    정답입니다
  • ?
    jongnaldo 2016.12.22 03:44
    소장님 같은분만 계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편한길을 놔두고 왜이리 힘들길을 가려는지 모르겠습니다.
  • profile
    박호성(부산,소장) 2016.12.26 18:03
    이렇게 가야 노후가 더 편할 것 같아서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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