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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보수교육 관련 글을 읽어보며...

by 박호성(부산,소장) posted Jul 0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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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작년까지 협회에서 기획이사를 했던 부산에서 조그마한 기공소를 운영하는 박호성입니다.

아래에 있는 글을 보고 몇 짜 적어 보려 합니다.

현재 집행부의 뜻이 그러한지는 모르겠으나 앞전 25대 집행부가 일산 킨텍스에 홀딩을 하려 무단히 노력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하여 먼저 설명 드리겠습니다.

결과론 적으로 돈 떄문인지 회원을 위한 것인지는 회원분들이 판단을 하시겠지만

25대 집행부는 회원을 위한 행동이었다고 말씀드립니다.

 

전체 치과기공사 중 회원의 수가 1/4 수준 밖에 안되는 이유가 회원과 비회원의 차별성을 찾기 힘들다는 것

그리고 매년 말이 많을 수 밖에 없는 보수교육

이 두 마리 토끼를 잡아보려 했습니다.

 

IDS라는 2년에 한번 독일 퀼른에서 열리는 치과전시회를 아마 아시는 분들은 아실 것입니다.

한국에서 전시회에 참여하기 위해 몇 백만원의 비용과 왕복 24시간의 비행 시간을 들여 찾아가는 기공사의 수가 이제는 몇 백명씩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그 만한 전시회를 만들어 보자였습니다.

그렇게 해서 해외의 메이저 업체들을 유치하고 새로운 트랜드를 회원에게 제공하여

보수교육 때문이 아니라도 관심이 있어 자발적으로 올 수 있게 하고

또한 메이져 업체가 들어오기에 주변 동남아 국가의 재료업체들 또한 부스 전시를 통해서 유럽으로 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부스 1000개 이상의 행사를 목표로 하였고

그렇게 해서 발생되는 수익으로 회원에게는 보수교육비 면제와 더불어 교통비의 확실한 지원으로 회원과 비회원의 차별을 두어 자연스레 회원이 늘어나 회비만으로도 운영되는 정상적인 협회를 만들어 보자였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선 매년 같은 시기에 같은 장소에서 여는 것이 필수였기에 퀸택스에 픽스하려 한 것이었습니다.

 

이 모든 것을 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기자재 이사님께서 엄청 고생을 해서 독일의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업체 2곳을 유치하는데 성공을 했었고요

 

하지만 작년 부산에서 보수교육을 함으로써 취소가 되었습니다.

부산에서 한 것은 16개 시도회장님들의 의견을 반영하였고 그 의견이 회원의 뜻이라고 판단했기에

일단 집행부에서 하려던 일에 대한 가능성은 보았기에

당장은 회원들의 요구에 따랐습니다.

 

어떻게 보면 회원 대부분의 생각대로 보수교육 때에 발생되는 수익 때문에 욕을 먹더라도 밀어 붙이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지금의 회원수로 만들어지는 회비로는 1년을 버텨내는 것은 불가능이니 말입니다.

 

저는 협회를 옹호하거나 대변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임원을 해보니 실제 너무 답답한 것이 많습니다.

법의 테두리 안에서 회원들이 불이익을 당해도 할 수 있는 일이 너무 적고 소송 등을 통해도 해결되지 않는 것이 너무도 많습니다.

이러한 처지를 관계기관에 무수한 공문을 보내고 법을 만드는 국회에 문턱이 달도록 뛰어도

임원들의 힘만으로는 부족을 넘어 불가능에 가까운 것이 현실입니다.

 

저도 이제 일반회원입니다. 저라고 협회에서 행하는 모든 것이 만족스럽기야 하겠습니까만은

지금 당장은 협회가 힘을 얻을 수 있게 협회에서 하는 일에 최대한 협조하려 합니다.

정부 기관이 협회에 꼬투리를 잡을 수 있는 민원 보다는

협회가 회원의 힘을 빌어 정부에 요구 할 수 있는 민원을 계속 넣어 볼 것입니다.

보험 틀니/ 임의 가입/ 바닥인 기공료/ 의료기기 업체의 기공계 난입/ ,을 관계 등등등 요

보수교육 말고 넣을 수 있는 민원이 수도 없이 많으니까요....

보수교육의 문제점을 협회에 계속적으로 건의하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그래야 변화가 있을테니까요....

 

주제 넘게 너무 말이 길었네요...

내일부터 비가 많이 온다고 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운전 조심하시고

힘든 시기지만 모든 분들이 건승하시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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