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기공사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 재학중인 19살 학생입니다
내년엔 성인이라 요즘 무쩍 진로고민이 많네요 제가 가만히 앉아서 만드는것이 취미이자 제가 가장자신있는 특기인거 같아 치기공과로 진학할 생각인데 인터넷 찾아보면 너무 안좋은얘기만 하셔서 읽는 저도 기운이 빠지고 두려운데 제 세대때는 더 힘들까요.....3d프린터에..안좋은 경제.. 안좋으면 항공정비사쪽으로 가려고합니다. 만약 치기공쪽이 빛이있으면 전 힘든각오하고 끝까지 밀고 나가서 꼭 유명한 치기공사가 되려고합니다
인생고민이라 매우 걱정되네요. 조언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나이대가 그나마 비슷해서 글한번써봅니다. 저는 대학을 졸업하였고 취직한지는 별로 안됐습니다.
대학진학전에 치과기공 이라는 이름도 있어보이고 돈도 잘 벌거같은 희망으로 진학하였고 학교에서는 기공과왜왔냐 아직 늦지 않았다 아는 치과의사 있냐 등등 말을 많이 하였고 현실이 힘들다 라는것도 교수님 혹은 졸업한 선배 등 많이 말합니다.
글쓴이님도 아시다시피 어느직업이든 다 힘들고 고충이 있습니다. 보통 기공과에 졸업해서 1/3은 기공을 안하고 그중에 또 1/3은 3~6개월 안에 그만두고 나머지 1/3이 한다는 말을 많이들 합니다. 그만큼 자신의 성향, 적성등에 맞아도 힘든 직업은 분명히 맞습니다.
눈, 귀, 폐, 허리, 목 등등 직업병 뚜렷하고, 월급에 비해 많은 노동력들, 점점 내려가는 수가 등등,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버는사람은 잘벌으십니다. 남들 쉴때 공부하고 노력하고 세미나 다니고 그러면서 인맥, 기술 등 점차 자신의 능력을 키워가는 그러다보면 글쓴이처럼 유명한 기공사가 될 수 있겠네요.
전 군대 갔다와서 많이 까여보고 맞아도봤고 쓴소리 다 들어봐서 이런 직업하나에 덜힘들줄 알았지만 아니더라구요.
그럼에도 저는 기공과를 진학하신다면 추천합니다. 앉아서 보철을 만들고 어떻게 만들어야할지 생각하고 그결과가 좋았을 때 오는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