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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2804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로 기공 9년차, 경영 5년차로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치과기공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경영하는 입장으로서 누구나 손쉽게 적용해 볼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는 사람 중 한 명입니다. 

우리나라의 치과기공 시장 특성상 CAD/CAM이 활성화되어 여러가지 지르코니아 블럭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제가 처음 기공을 할 때 보다 훨씬 더 다양한 소재와 방법들이 소개되고 있어, 이제는 재료 선택의 바다가 되지않았나 싶습니다.


오늘은 누구나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 중 (누구나 하고 있는 방법이겠지만), 컬러링하지 않은 상태의 풀 지르코니아를 GC LUSTER stain technique으로 마무리 하는 방법을 소개해 보려 합니다. 

기공 초년생도 따라할 수 있는, 색채의 특성을 이용하는 아주 간단한 방법입니다. 

저는 임상에서 이러한 방법을 통해 quality와 speed를 동시에 잡을 수 있도록 접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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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STER로 스테인하기 전에 표면 형상을 적절히 형성하는데, 이때 자연스러운 빛의 굴곡을 얻기 위해서는 CAD/CAM 가공 상태의 지르코니아에 컨투어링을 진행합니다. 
또한 신터링 후 표면 연마는 최소한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사용하는 지르코니아 블럭에 맞게 적절히 컬러링하는 것도 LUSTER 스테인 작업을 용이하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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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INT 01 - 표면 처리

표면을 다듬은 뒤 약 1~2cm의 거리에서 가볍게 샌드 블래스팅 처리를 합니다. 
이때 사용하는 샌드는 50µm의 알루미나를 사용하며, 1.5bar 정도의 압력으로 처리하는 게 좋습니다.

참고로, 상단 사진은 필자가 초크 상태의 지르코니아를 다듬을 때 사용하는 도구입니다.  낡은 carbide bur나 고운 diamond bur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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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 블래스팅한 지르코니아 표면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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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하는 쉐이드에 맞게 Cervical 1/3 부위의 채도를 스테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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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INT 02 - 채도 스테인


L-N과 L-C를 약 3 : 1로 섞어서 목표하는 쉐이드에 맞게 채도를 형성합니다. 

이때 붓끝이 지르코니아 표면에 닿지 않고 스테인만 옮겨다니는 정도로 사용하도록 주의합니다.


* L-C, L-D가 각각 A계열, B계열의 채색과 좀 더 매칭이 잘 됨을 주의합시다. 

또한 L-N과 L-C, L-D를 믹싱하는 비율은 지르코니아의 상태에 맞춰 조금 변경할 수 있습니다. 

LUSTER 스테인의 경우 스테인 시 알갱이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이때 Refreshing liquid를 사용하여 믹싱하면 이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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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dle 1/3 부위의 스테인을 진행합니다. 

Middle 1/3 부위는 cervical 1/3 부위의 채도가 이행됨과 동시에 명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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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INT 03 - Middle 1/3 부위의 특징


L-C(A계열) : L-7(PINK) : L-N = 1 : 1 : 2 비율로  믹싱하여  Middle 1/3 부위에 스테인합니다. 

Cervical 1/3 부위의 스테인과 은은하게 이행되도록 도포합니다.


* Pink 스테인은 붉은 채도를 올려줌과 동시에, 빛을 흡수하여 명도를 약간 떨어트리는 특징이 있습니다. 

명도를 많이 떨어트려야 할 수록 L-7을 좀 더 많은 비율로 믹싱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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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isal 1/3 부위의 스테인을 진행합니다. 

Incisal 1/3 부위는 명도가 점점 떨어지며, 투명한 부분이 존재하는 부분입니다.

또한 교합면의 마모도에 따라 Dentin이 노출된 듯한 부분이 있을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White spot이나 Enamel crack line이 존재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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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INT 04 - Incisal 1/3 부위의 특징


blue와 pink를 섞으면 violet(보라색)이 됩니다. 

violet은 명도를 많이 떨어트릴 수 있는 색으로, 명도가 높은 지르코니아에 높은 투명감을 재현할 수 있습니다. 


L-5(BLUE) : L-7(PINK) : L-N = 1 : 2 : 3 비율로 믹싱하여  Incisal 1/3 부위에 스테인합니다. 

명도를 떨어트릴 때 너무 부자연스럽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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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Gradiation이 형성된 지르코니아에 강한, impact 있는 특징을 부여합니다. Incisal 1/3 부위에 강한 translucent 부위를 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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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INT 05 - Impact Stain A


L-4(Dark gray) : L-6(Dark blue) : L-N = 1 : 1 : 2 로 믹싱하여 강한 투명감이 있는 spot을 표현합니다.

 

*붓 끝을 날카롭게 모아야 하며, 넓은 면으로 형성되지 않게 주의합니다. (Main ridge와 Second ridge 사이, marginal ridge 부분의 강한 trans 부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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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INT 06 - Impact Stain B


Fossa 부위, yellowish한 부위에 스테인합니다. 

이때는 약간 묽은 느낌으로 믹싱하여 스테인이 뭉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스테인을 묽게 믹싱할 때에는 Diluting liquid를 첨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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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INT 07 - Impact Stain C


Fit, Cervical 1/3 부위의 Reddish한 부위에 강한 특징을 표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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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많은 임상 케이스를 함께 게재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 방법은 모든 케이스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 여러분들이 하고 있는 방법보다 쉽게 적용할 수 있고, 지금 작업하는 것 보다 좋은 결과가 나온다면 누구나 한 번쯤 시도해 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되어 부족하지만 제 생각을 표현해보게 되었습니다. 


많은 기공사 선생님들이 항상 늦은 시간까지 고민하고, 야근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30분이라도 일찍 퇴근할 수 있도록 하는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게재해 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좋은 기회를 주신 덴탈2804와 허창재 소장님께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항상 고생 많은 대한민국의 모든 기공사 선생님들, 화이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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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백호 2018.06.08 00:21

    잘보고갑니다

  • profile
    Br.ee.ze 2018.06.08 02:37
    a계열은 L-a라고 고정관념을 가지고 일했는데...저도 연구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
    김명준 2018.06.09 21:00

    아주 훌륭한 작품이네요

  • profile
    EH[ori] 2018.06.11 21:22

    와 정말 누구나 따라할수있게 정리해놓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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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연아비 2018.06.13 19:11

    아주 졸은 정보 감사합니다.

    따라 해 보겟습니다.

  • ?
    곰팽이 2018.06.20 23:29

    좋은자료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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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on5 2018.06.25 21:23

    감사합니다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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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2018.07.30 23:25

    여기서 강의 내용을 다시 보니 반갑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profile
    까꿍(윤인철) 2018.12.04 19:13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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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이호이 2019.03.31 20:23

    훌륭하십니다!! 멋있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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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04 07:30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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