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호비방, 특정 업체 및 개인 광고/ 비방, 작성후 탈퇴를 반복하는 게시물 및 운영에 차질을 빚는 게시물은 통보없이 삭제됩니다.
- 학술관련한 질문은 포럼란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 정치. 종교및 지역갈등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글은 게시을 금지합니다
- 급여,기공수가와 관련된 일체의 게시글은 삭제합니다
- 자유게사판의 학술관련한 질문은 게시글 검토후 포럼게시판으로 이동됩니다
- 기공물의 외주는 발주 관련한 게시물만 가능하며. 수주 관련한 게시글은 즉시 삭제합니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안녕하세요. 2804.회원님들

혹시 기억하실분들도 가령 누군가 할지도 모르겠네요.


어느덧 세월이 흘러 밴쿠버 1년차에서 10년차가 된 박덕희 입니다.

2009년 2월 1일에 도장찍고 다시.4월 10일에 완전.들어왔었는데 (부활절이라 까먹을수없네요)

만 10년이.되었습니다.


10년이면.강산도 변한다는데 다들 어떤.10년을.사셨나요?^^


저도 10년동안 바쁘게 살았습니다.


덴처리스트 졸업한 후에 토론토로 이사갔다 밴쿠버가 좋아.다시 밴쿠버에. 돌아와

밴쿠버에 이제 정착을 했습니다 ㅎ


비가 너무 많이 와 토론토가면 눈은 비보다 낫겠지 하고 갔는데 산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밴쿠버가 더 살만하더라구요

토론토는 비지니스하기에는 더 좋아보였으나 회사생활하기엔  출퇴근이 길기도 하고

비보다 눈이 저한테는 더 힘들더라구요 ㅎㅎ


각 도시마다 장단점이 있으니 각자 본인 생활에 맞는 도시가 좋은듯 싶어요 ㅎ

저는 고속도로에 운전하다보면 구름이 산으로 보였다는 ㅎㅎㅎ


여러고민끝에 다시 차를 끌고 모든짐을 다시 가지고 밴쿠버로 왔습니다.


다시와보니 지겹던 비도 이제는 내가 뿌리내릴곳이구나 하고 생각하니 예전보다 싫지가 않더라구요.

눈이오면 아예도로가 마비되었던.토론토에 비해 감사해야지 하며 생활합니다


다만 다시오니 밴쿠버는 사람살기가 너무 힘들어졌습니다. 집값 렌트비며 모든 생활비가 너무 비싸서

처음에는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다들 힘들었던 시기가 있잖아요. 저도 밴쿠버 다시 돌아왔을때가 제일 힘들었던거 같습니다

경제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이때 당시에는 제가 덴처클리닉을 밴쿠버에서 오픈하고 와이프는.토론토에서.공부하고 있어서 

애를 봐줄 사람이 없어서 한국에 부모님께 5개월정도 보내고 저는 클리닉 오픈해서 맨땅에.헤딩하다시피

실수하면서 준비하고 와이프는 와이프데로 공부하느랴 엄마역할도못하고 수중에 돈은 없어 마이너스에서.빌려쓰기도하고 ㅎ


그래도 1년 더 지나고 보니 와이프도 공부마치고 밴쿠버에.돌아와 하고싶었던 치위생일도 하고 아이도 덕분에 한국말도 무지

잘하고 제 클리닉도 이제는 조금씩 환자분들이 다시 찾아오는걸 보면서 잘했다는 생각이.듭니다.


지금도 저는 예나 지금이나 바쁘게.지내고 있습니다 . 와이프가 자기는.싱글맘이라고 ㅜㅜ

저도 늦게까지.일하려고 하는건 아닌데 혼자 환자보랴 랩일하랴 하다보면 어쩌다 보면.늦게까지 하게되더라구요

그래도.요즘엔 6개월전에 일을 배우기시작한 실장님께서 일을 많이 도와주셔서 조금 좋아졌네요 ㅎ


요즘엔 밴쿠버에 텐크니션 구하는게.쉽지가.않은듯 해요

주위에서도 잘하는 테크니션도 합법적으로 일할수있는 테크니션도 많이 없는지 다들 주위에 소장님들이.물어보네요

저는 덴처쪽이라 외국인 덴처리스트 친구들도 같이 일하고 싶은 테크니션을 구하는데 찾기가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밴쿠버가 살기가 너무 팍팍해서 그런건지 ㅎ


한국은 미세먼지때문에 고생이라고.하던데 여기는 그런걱정은 없는데 여기서는 자녀학교문제들이 있습니다.

5살이 제 아들이 이제 유치원을 지나 여기서는 0학년이라하는 킨더가튼이라는 유치원에.갑니다 ㅎ

주위에 친지가 없는 저희로는 둘다 맞벌이인데 애는 학교가 3시에 끝나고 에프터스쿨이 이라는 사설보호기관에 보낼수있지만

6시전에는 픽업해야하고. 한달에.550불정도. 그리고 어떤 에프터스쿨에 따라서 여름방학이나 한달에 한번있는 학교가 쉬는날에는 아이를 

맡아주지 않거나 돈을 더 내야하는점. 

아이가 아프면 부모둘중에 한명은.쉬어야하는데 한국도 그렇지만 여기도 직장에서 좋아하는곳은.없죠 .ㅜ

어디든 다 좋은것만은 없는거같아요 ㅎ

한국에계신 부모님이 나이드시는것도 맘에 걸리고.


어딜 살던지 본인 하기에 달렸다는 ㅎ 저도 캐나다 오기전에는 5시땡하면 손놓고 집에가는곳인줄알았는데

같은 직장내에서도 그런분도 계신 반면에 아닌분들도 (저를.포함) ㅎㅎ 문화충격이었어요.


혹시 캐나다를 꿈꾸시는분이 계시다면 기대한만큼 준비를 철저히 하고 오세요 ㅎ 만만치.않답니다.


10년이 지나고 직원에서 오너가 되니까 나는 나중에 안그래야지했던것들이 저도 모르게 나오더라구요

사람은 어쩔수가 없나봐요 ㅎ 


앞으로 또 달려가야겠죠 ㅎ 5년후.10년후에는 다들 또 어떤 모습일까요 ㅎ 

그래도 이렇게 이빨공사에 글을.남기니 가끔 뒤돌아보면서.추억에 잠기게 됩니다 ㅎ


10년뒤에는 하와이에서 글쓰면 좋겠네요 ㅎㅎ


모두들 항상 건강하시구요. 제가 할머니 할아버지만 상대하다보니 돈도 명예도 다.필요없고 건강이 1등이더라구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유러파 2019.03.23 04:01
    다들 하루라도 빨리 캐나다 호주 미국으로 튀는게 살길. 현재 한국기공수가로는 남을수도 남길수도 없는 구조.
  • ?
    바른 2019.03.24 05:53
    건강이 최고죠~~^^
  • ?
    S*H 2019.03.24 10:51

    덕희야 캐나다에서 열심히 사는 모습이  보기좋다

    그래도 너가 좋아라하는 일 오래하려면 건강이 우선이니 항상 건강해~^^

  • ?
    Jason 2019.03.25 20:11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 ?
    Indream 2019.03.26 00:04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도전에 박수를 드립니다. 앞으로 새로운 덴쳐리스트분야에서 번성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profile
    Nuclear 2019.03.26 03:01

    긴글 정독했습니다...

    잔잔하게 가슴에 와닿는 글이네요.

    그동안 수고하고 고생하셨습니다


    이제는 잠깐 쉬었다가 달리셔도 좋을듯합니다

  • ?
    도깨비방망이 2019.03.26 19:03

    화이팅입니다.

  • ?
    세라미스 2019.03.30 18:58

    그동안 눈팅만 하다가 오랜만에 반가운 글을 보고 글 남깁니다.

    캐나다 가신다고 하시던 생각이 얼핏 납니다. 이제 자리잡으신듯 보이네요.

    그동안 얼마나 고생하셨을지 짐작이 갑니다.

    앞으로의 인생은 형통한 축복이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 ?
    블리언 2019.04.20 18:17
    멋지게 삶을 살고 계신거 같네요! 자극받고 갑니다 화이팅 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영상 화면 캡쳐 후 게시물내에 직접 사진이 보이게 질문하는 방법 / 07분 05초 4 덴탈2804 2024.02.27 885
공지 자게 일반회원에서 정회원이 되는 빠른 방법 덴탈2804 2021.01.26 7851
공지 자게 홈페이지 개편후 주요 변경된 이용 안내입니다 (2019.10.25) 덴탈2804 2019.10.30 12448
공지 자게 [자유게시판] 게시글 관리규정 (2019.10.25 변경) 덴탈2804 2015.11.24 90197
공지 자게 [공지] 아이디 및 비번찾기 안내입니다 file 덴탈2804 2013.08.01 149531
12905 자게 젠장 우리 직업이 없어지나요? 9 그레이트남자27세 2009.05.24 2304
12904 자게 ydm 연락처 1 안상현 2009.05.24 2320
12903 자게 기공소에서 인력 파견에 대한 생각,,,,, 18 김창환 2009.05.24 2382
12902 자게 기공사 인력 수급 11 SOLO 2009.05.25 2293
12901 자게 <b>금일 또 한분의 2804 스타가 탄생하셨습니다.. 45 관리자 2009.05.25 2342
12900 자게 성공한 기공사란???? 22 포세린자리구함 2009.05.25 2340
12899 자게 여러 가지 보철물을 보고 싶어 가입 했습니다. 6 알룩이 2009.05.26 2313
12898 자게 shade matching light... 32 file 은재표(쉼표하나) 2009.05.26 2321
12897 자게 구인구직란이용시 불편함이 있네요... 12 극악무도 2009.05.26 2442
12896 자게 어떤 치과 잡지에서.. 5 신택우 2009.05.26 2316
12895 자게 고민이있습니다, 12 하르 2009.05.26 2285
12894 자게 뇌 안의 창조성을 만나라 (펌) 3 복덩이 2009.05.26 2336
12893 자게 세라믹 전용 라이트 사용기,,,,, 16 file 김창환 2009.05.27 2322
12892 자게 기공실 퇴근 시간은 몇 시 쯤 되나요? 19 Heron 2009.05.27 2465
12891 자게 가입 인사드립니다 ^^ 12 진영화 2009.05.27 2297
12890 자게 먹지 어디서 구합니까? 5 씨검둥이 2009.05.27 2363
12889 자게 갑자기 8 2009.05.27 2335
12888 자게 <b>[대구] 듀세람키스 번개 세미나.. 43 file 모리슨(장동열) 2009.05.27 2700
12887 자게 개념 아나운서의 속시원한 한마디 입니다.(퍼옴) 16 안재건 2009.05.27 2290
12886 자게 아직도 경기가 그렇게 안좋은가요?? 14 하르 2009.05.28 2270
12885 자게 질문이 있습니다 7 양희진 2009.05.28 2320
12884 자게 마이크로모터 구입하려는데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3 안재건 2009.05.28 2327
12883 자게 고용보험을 가입하지 않고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방법 15 뭉치기 2009.05.29 2441
12882 자게 안녕하십니까..^^;; 2 P-dental 2009.05.29 2280
12881 자게 노무현 전 대통령님 발인식.. 다녀왔습니다. 19 허재석 2009.05.29 2312
12880 자게 노무현 VS 이명박 21 사람사랑 2009.05.30 2275
12879 자게 etkon 스케너 쓰시는분? 이쟁이 2009.05.30 2300
12878 자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을 보면서 8 김범준 2009.05.30 2131
12877 자게 좋은 글 있길래..발취했습니다 부분 .. 5 까칠LOVE 2009.05.30 2275
12876 자게 방금 그글은 어디로 간거죠? 11 김대민 2009.05.31 2271
12875 자게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23 혁스 2009.05.31 2295
12874 자게 캐나다 1년차 ^0^ 55 박덕희 2009.05.31 3067
12873 자게 치아모형을 구해야되는데요... 9 양희진 2009.05.31 2313
12872 자게 어디서 고칠 수 없을까요? 이 몸쓸 놈의 손 19 키라야마토 2009.06.01 2281
12871 자게 중국에 다녀왔습니다. 21 스마일맨 2009.06.01 2286
12870 자게 磨斧作針 14 뉴트리죤 2009.06.01 2291
12869 자게 고용보험 관련한글 댓글다신 글에 대한 댓글 18 혁스 2009.06.01 2344
12868 자게 미국에 계시는 회원분께 자문 구합니다 7 Better 2009.06.01 2268
12867 자게 2차 번개 세미나를 마치고... ... 18 다홍이아빠 2009.06.01 2280
12866 자게 오늘하루 일을 못하게 됐네요.. ㅠㅠ 24 안재건 2009.06.02 2305
Board Pagination Prev 1 ...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 423 Next
/ 423
  뉴스 & 칼럼
  자유게시판
  업계홍보 게시판
  한줄 게시판
 


 
* 2804아카데미 세미나 안내
✔ exocad 완벽 마스터! 익산
전액 국비지원! 6월 30일 마감!
7월22일~8월9일 평일 15일 과정
✔ 3Shape 종일반 20기 대구
취업 및 파트전환 전문 과정
6월 24~28일 평일 5일 과정
✔ 3Shape 고급 과정 33기 대구
이제는 모델리스 시대!
6월 22~23일(토/일) 2일 과정
✔ 3D Printing 오픈 세미나 익산
1급 지도사의 실패없는 프린팅!
3월 31일(일) 1일 과정
✔ 라미네이트 오픈 세미나 익산
디지털 진단 및 CAD 활용!
7월 21일(일) 1일 과정
✔ 3Shape 초급, exocad 초급
    메쉬믹서 활용
덴탈CAD, 온라인으로 배우자!
강의 동영상 6개월 이용 가능
문의전화 010.3510.280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