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3일, 2804매거진 취재진은 2019년 학술대회 준비로 분주한 경기도치과기공사회 사무실을 방문했습니다. 학술대회는 오는 4월 27일, ‘FOLLOW YOUR DREAMS’라는 주제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고 합니다. 취재진은 경기회 사무실에서 권수안 경기회장을 비롯하여 황광호 수석부회장, 김용철 부회장, 권용희 학술이사를 만나 준비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실기경진대회’는 올해도 계속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회원 및 학생 치과기공 실기경진대회가 개최된다고 합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실기경진대회는 학술대회 개최 1주일 전인 오는 4월 20일, 동남보건대학 해운관에서 진행되며, 경기회 회원들과 도내 3개 대학의 치기공학과 학생들이 서로의 기술을 겨루게 됩니다.
권용희 경기회 학술이사의 설명에 따르면, 올해의 실기경진대회는 지난해의 1회 대회를 운영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좀 더 많은 회원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기획되었다고 합니다.
먼저 회원의 의무를 다한 경기회원이 경진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데, 선착순으로 20명까지 접수받는다고 합니다. 경기회의 치과기공사라면 누구나 참가하여 도전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동남보건대학교, 신구대학교 및 신한대학교에 재학중인 학생 중 각 학교 별로 5명씩 선발하여 총 15명의 학생이 경진대회에 참가하게 됩니다.
이번 제2회 경진대회의 경쟁 과제는 ‘왁스업’이며, 경기회원은 ‘상악 편측 #1, 2, 3, 4, 5, 6 풀왁스업’, 학생은 ‘상악 중절치, 소구치, 대구치 풀왁스업’입니다. 경진대회에 사용되는 ‘왁스’는 참가 회원에 한해 별도로 공지되며, 조각도와 전기조각도, 알콜 토치 등은 개별적으로 지참해도 무방하다고 합니다.
경진대회의 상금은 회원의 경우 최우수상 1명에게 1백만 원, 우수상 2명에게 각 50만 원, 장려상 3명에게 각 30만 원을 수여하며, 학생의 경우 최우수상 1명에게 50만원, 우수상 2명에게 각 30만 원, 장려상 5명에게 각 10만 원을 수여한다고 합니다.
이번 경진대회의 심사위원단은 경기회 추천인사 1명과 3개 대학 추천인사 3명으로 구성되어 공정한 심사를 펼치게 되며, 수상작은 학술대회 당일에 행사장 로비에 전시됩니다.
제2회 경기회 실기경진대회에 참가를 원하는 회원은 경기회 사무국으로 연락하여 접수하면 되며 (선착순 20명), 모집 기간은 3월 18일부터 4월 5일까지입니다. (경기회 사무국 031-237-2833)
최대 2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
경기회는 매년 적절한 학술대회 장소를 물색하는 것에 많은 애로사항이 있었습니다. 참가 인원에 비해 장소가 협소하거나 교통이 불편한 경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수원컨벤션센터’가 준공되고 올 4월에 개장할 예정이어서 큰 걱정을 덜었다고 합니다. 이번 2019년 경기회 학술대회는 갓 준공된 새 건물과 새로운 시설에서 개최됩니다.
지면을 빌어 ‘수원컨벤션센터’에 대해 살펴보면, 2016년에 착공되어 올해 3월에 준공되며, 수원 영통구 광교신도시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산 킨텍스(KINTEX)에 이어 국내에서 두번째로 큰 컨벤션센터로 5만㎡의 대지에 지하 2층∼지상 5층의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전시장, 컨벤션홀, 중소회의실, 편의시설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2호선 강남역, 3호선 양재역에서 신분당선으로 환승하면 20분 대로 수원컨벤션센터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1,500여 명의 회원이 동시에 식사하는 진풍경이
3,039㎡ 규모의 3층 컨벤션홀은 최소 1,200석에서 최대 3,000석을 수용할 수 있어 강의와 기자재 전시 모두 비좁지 않은 넉넉한 공간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경기회의 전통인 뷔페식 식사는 올해도 계속되는데, 권수안 경기회장은 “무엇보다 회원들이 불편하지 않은 학술대회를 개최해야한다는 의지, 그리고 회원들의 노고에 조금이라도 보답하려는 자세로 올해도 점심식사 만큼은 뷔페식으로 준비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래서 올해 경기회 학술대회에서는 천 명 이상의 회원이 동시에 뷔페식으로 점심 식사를 하는 진풍경이 연출될 수도 있겠습니다.
최고의 연자가 진행하는 One-day 라이브 강의, 지정좌석제와 수료증 발급
김용철 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의 강의에 대해 설명했는데, 파트별 유명 연자를 모시고 하루종일 라이브로 강의하는 ‘One-day 라이브 강의’ 방식으로 학술대회를 진행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각 연자별로 강의실을 배정한 후, 연자와 같이 호흡할 수 있는 가까운 위치에 30석의 ‘지정좌석’을 마련한다고 합니다. 이 ‘지정좌석’은 사전에 접수하고 배정받은 회원만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며, 지정석에서 강의를 수강한 회원에게는 각 연자가 직접 수료증을 발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형식의 학술대회는 치과기공계 사상 최초로 시도되는 형식으로, 한 연자의 강의를 집중적으로 들을 수 있어 회원의 만족도는 매우 높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지정석을 요구하는 회원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경기회는 회원으로서의 의무를 다한 경기회원을 우선 배정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경영자 회원을 위한 노무, 세무 상담
치과기공소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영자회원을 위해 경영자회원만이 사용 가능한 라운지를 별도로 운영하며, 이곳에서는 노무, 세무 관련 전문상담사를 배치하고 무료로 상담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고 합니다.
폐회식 경품은 경차 ‘모닝’을, 당일 주차비 등은 전액 지원
학술대회 폐회식에서는 기아자동차의 경차 ‘모닝’이 경품으로 준비되어 있으며, 각 강의실 별로 ‘골드바’ 등의 경품을 준비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학술대회를 찾는 경기회원들에게는 주차비 전액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최고의 연자로 구성된 최고의 학술 강의
권용희 학술이사는 국내 최고 수준의 파트별 연자를 섭외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전하면서, 회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최고의 연자로 5개의 파트를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래는 각 파트의 연자 및 간략한 강의 소개입니다.
CAD/CAD - 김창환 소장
기예원의 김창환 소장이 CAD/CAM과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을 라이브로 강의합니다.
심미보철 - 임영빈 실장
최근 몇 년간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임영빈 실장이 심미보철 제작 테크닉 및 자신만의 노하우를 강의로 전합니다.
교합 - 이광근 소장
전주기혼치과공소 이광근 소장의 교합과 치아형태에 대한 심도있는 강의를 들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제공됩니다.
덴쳐 - 강남길 실장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의 강남길 실장이 덴쳐 제작의 최신 기법을 소개하고 댜양한 술식에 대해 강의합니다.
교정 - 문준모 소장
교정 파트는 문준모 소장이 맡아 진행하게 되며, 교정에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앞서 살펴보았듯 모든 연자는 각자 배정된 강의실에서 하루종일 라이브로 강의를 진행하며, 강의실 별로 30개의 지정좌석을 운영합니다. 라이브 강의를 제대로 만끽해 볼 회원들은 미리 경기회에 문의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문의 전화 | 경기회 사무국 031-237-2833
뉴스 & 칼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