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께서 갑자기 트리오스 스캐너를 구매하셔서 급하게 모델리스 작업을 하게되었습니다.
현재 밀링기도 없는 상태에서 2주 안에 밀링기까지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 머리 아프네요.
그나마 기공실이라 다행이지만...
모델리스 작업시 주의 사항은 어떤게 있을까요?
그리고 원장님께서 오스템에서 출시한 onemill 5x 라는 밀링기를 구매하실려고 하는데 어떤가요?
모델리스 작업하기 유리한 밀링기는 어떤게 있을까요? 추천 부탁드립니다.
혼자서 모든 장비 세팅 하고, 스텝 교육까지 할려니 너~~~무 피곤하네요....ㅜㅜ
원장님이 먼저 공부좀 하시고, 여러 번에 걸쳐서 모델에서 제작해서 테스트를 해본 이후에 모델리스 제작방식을 적용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원장님이 귀동냥으로 얻은 정보만으로 장비만 좋으면 마냥 잘 될거라는 기대만으로 접근한다면 아마도 실망이 크고, 시행착오를 겪어야 하는 기공실장님의 고민과 고생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누구보다도 환자분이 고생을 하게 됩니다.
구강내에서 지대치의 프렙이 명확하게 되지 않았거나 지혈이 안 된 상태에서의 스캔은 결과가 부정확하게 나오게 되는 주된 원인이 됩니다. 초반에는 바이트 스캔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교합조절에 시간이 소요되는 경우도 비일비재합니다.
구강스캐너를 처음 접하는 진료실 스탭들도 스캔이 익숙하지 않으니 인상채득 보다도 체어타임이 더 길어지게 되고 환자분도 힘들어 하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트리오스를 구매하고 구매처에서 교육을 해주는 것은 그저 사용법 정도만 가르쳐주는 수준입니다.
그러니 스탭들이 관심을 갖고 꾸준하게 연습을 해서 노하우를 터득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래도 큰 비용을 들여서 장비를 구매하시는 것이니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꾸준하게 시도해서 좋은 결과를 얻어내는 것이 중요한데 너무 급하게 서두르지 말고 인상채득과 병행해가면서 모델에서 적합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서 차근차근 진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구강스캔을 하는 경우엔 스캔 후에 바로 기공실에서 캐드 프로그램으로 스캔 결과를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은 다시 보완해서 스캔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시면 시행착오를 줄이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