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두달만 푸욱 쉬다가 시작하려 했는데...
갑작스레 코로나가 터지면서..
의도치 않게 쭈욱 쉬고 있네요.
손도 감각도 둔해지고 자신감도 떨어지는..
기공한지 9년 되었는데..
요즘들어 이 일은 계속한 것이 후회스럽기도 하네요.
돈돈돈. 너무 연연해서는 안되지만.
내가 투자한 9년이란 시간에 대한 월급이.
이제 5년차. 정규직으로 200 중반치 받던 지인은
최근 프리로 전향후 월급은 400을 넘겨버린.
기공 일은 엄청 고된데 왜 이리 저평가 저임금인지.
노력도 더 많이 하고 공부하고 채찍질 했는데...
다시 일을 시작하려 해도 선뜻 내딛기가 망설여지네요.
매일매일 그런 후회하면서도.
이리 기공일을 하며 살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