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차 기공사입니다
기공소에 있는동안 아쉬웠던 부분들 ( 캐드 프로그램 활용을 잘 하는 사수가 없었음 , 리메이크 와서 이유 물어보면 그냥 다시 하라고 함 , 소장이 알려주는 것을 별로 안좋아함 ) 이 있어 기공소를 나왔습니다
그런 이유들로 인해 내 보철물을 셋팅하는 것도 보고싶고 환자 가까이에서 쉐이드도 보면서 만들어 보고싶어서 기공실 면접을 봤고 위생사 20분정도 , 기공실장님은 5년차 ? 정도 되셨다고 한 기공실에 합격은 해 놓은 상태입니다
저년차때에 기공실을 들어가는게 맞을지 .. 아니면 기공소에서 여러 케이스 들을 접하며 일하는게 맞을지 고민이 됩니다
어떤 선배는 기공소에서 많이 경험해보고 기공실을 가야 좋다고 하시고 어떤 선배는 기공실에서 안정감 있게 배우는게 좋다고 하셔서요
고년차분들께 조언 구합니다
사람마다 배워온 길이 다르다보니 뭐가 정답이다라고 할 수 없다고 봅니다.
대부분은 기공소에서 다양하게 배워서 라고 말을 하겠습니다만, 기공실에서도 배우고자하면 배울 수 있습니다.
반대로 기공소에서 다양하게 배워서 기공실에서 잘 적응한다던지, 배워서 잘되느냐? 이것또한 아니거든요.
저또한 제대로 자세히 설명하기 귀찮아하는, 말수가 적고 조용한 소장밑에서 일한 적이 있습니다만, 결국 실력이 나아지는건 한두마디해서 설명하면 될 것은 한달동안 질질끌어서 내가 직접 알아내는식이었습니다.
잡설이 길어졌는데, 결국은 만나는 사람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실력이 아주 좋은 20년차소장 바로 밑에서 배우면
착착배워질까요? 나중에 실력이 어느정도 쌓이고 났을때에 귀한 정보를 얻을 수는 있겠죠. 하지만, 기본적인 실력에 도달하는데까지는 오히려 5~10년차되시는분들에게 배우는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잘한다고 잘 설명하는거 아니고 사람에 따라서 설명제대로 안해주기도 합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기공실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기공실은 거의 대부분이 세미나비용을 대주거나 반절이상을 지원해주죠. 기공소에는 지원해주는곳이 아예 없다고 봐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