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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민하나 털어놓을까 합니다...

by 삐루뽕 posted Dec 1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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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4년차 기공사입니다...

이십대에 이런저런일하다가 실패해서 서른살에 기공을 시작했습니다

내년이면 34살이 되는데요.. 많다면 많다고도 적다면 적다고도 여러소리를 듣는 나이지만

보통나이에 비해 많다보니 나이 어린 분들보다 일배우기가 많이 어렵더라고요...

어찌어찌 기공을 하면서 지금 경력은 크라운 2년하고... 지금은 캐드를 하면서 포세린 보조를 겸하고 있습니다

현재 하는 일을 보자면 캐드는 커스텀 어벗을 오전에 스캔포함해서 디자인하고 출력해서 깎고있고 오후에 포세린파트로 넘어가서 1,2차 오펙바르고 구치부 지르 스테인 글레이징 2개 구치부 빌드업만 2개 출력된 어버트먼트 후가공, 지르코니아 파트 모델 디칭을 주업무로 하고있습니다.

 여기서 제 고민은... 내년이면 5년차가 되는데 어느 파트 하나 제대로 할 수 있는게 없더라고요 크라운 시절엔 크라운 조각과 아답 팔리싱은 해왔지만 캡을 해본적이 없었고 캐드도 커스텀만 하고있고 지르디자인은 혼자 연습하면서 어느정도 할수있다는 자신은 있지만 (pmma는 풀케이스 경험있습니다)  일로써 해본적은 한번도 없어서 할 수 있다라는 확신은 없고요. 포세린은 말씀드렸다시피 제가 일로써 할수있는 양이 한정적입니다.  마음으로는 포세린파트쪽으로 더 파고들고 싶어서 주말에는 포세린 관련 국비세미나도 많이 듣는편이고 틈틈이 혼자 빌드업 컨춰링을 해보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혼자하는 것이지 일로써 적용하기는 사실상 힘들고 불가능하겠더라고요

 제 나이도 경력에 비해 적은 나이도 아니고 무언가 변화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당장에 드는 생각은 최종적으론 포세린파트를 완성시키고 싶은 마음이 크기에 돈주고 듣는 포세린 관련 평일 세미나와 무급으로 일하며 배울수있는 기공소로 찾아가는 법 이 두가지가 떠오르고요... 이도 저도 아니면 때가 될때까지 현재 기공소에서 계속 일하면서 때를 기다리는 것 혹은 이직을 하면서 일에대한 변화도 생각해보지만

 다른거 다 제끼고 내년엔 저에 대한 투자를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무척 큽니다.

 혹시 저라면 어떻게 하실지 선배님들의 조언과 저에 대한 투자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댓글도 감사하지만 댓글보단 쪽지를 남겨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주저리주저리 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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