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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목처럼 저는 올해 2년차로 기공소에서 일을 하고있습니다.
직원수가 10명 이상인 규모가 있는 기공소에 말이죠
다름이 아니라 일을 할 수록 자기발전은 어려워 보여 질문 드립니다.
지금 저의 파트는 케드 스켄,및 기타 잡다한 업무를 하는데
아무리 경력이 쌓여도 새로운 직원이 안들어오면 저는 항상 스켄작업만 시키시더라구요
소장님께 말씀드려도 딱히 해결책도 안 주시고... 힘이 드네요
선배님들은 몇년차에 디자인이나 상위 업무로 넘기셨나요?
매일 9시출근 8시~8시30분퇴근 하면서 최저임금도 못받고 일하니 더이상은 힘들어 의견 여쭈고자 글 남깁니다.
기공소가 일이 많은가보네요. 업무시간에는 효율이 떨어져서 안시킬 끕니다. 윗분말씀대로 하루에 하나씩이라도 디자인 해보세요. 자기가 가서 억지로 배워야지 가르쳐주는 사람은 없어요. 잠재적으로 다 경쟁 상대로 생각하기 때문에 본인이 좀 더 부지런하게 귀찮게 하면서 배울 수 밖에 없어요. 치과의사들도 2,3년차까지는 주말에 자기시간과 돈 써가면서 배웁니다.
자격증 따고 나오면 빠르게 숙련도를 높이고 한 사람의 전문인으로 역량을 높아는 것은 온전히 자기 몫입니다. 거의 모든 전문직종이 숙련도를 높이기 전까지는 정말 힘든거 같아요.
최저임금과 근무시간만 봐서는 거기에 계속 있는건 안될 것 같구요
지역이 어디신지는 모르겠지만 그런곳은 그만두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저는 그정도의 근무시간과 의지 노력이 있으시면 일단 지켜보시고 디지털이 자리잡혀있고 저년차 부사수 구하는 곳으로 가서 배우시는게 훨씬났겠다 생각합니다 , 그냥 저의 생각일뿐 ( 제가 100만원받고 일했기 때문에 ..)
나오세요 그딴곳 .
기공소를 보면 내가 여기서 위로 올라갈 수 있는 자리인가 아닌가 느껴지지 않으세요?
이미 느끼신것 같은데..
저도 이제 나이가 들어서 이런 이야기 적으면 꼰대같다고 느끼실수 있겠지만 한마디 남겨봅니다. 물론 노력은 하시겠지만 그 노력이 남들 눈에 띄도록 해야됩니다. 어필하지 않으면 모릅니다. 그리고 본인은 노력한다고 해도 상대방이 느끼지 못한다면 그 노력은 물거품이 되고 말죠. 일과시간에 일하면서 뭘 해봐야지 이거는 민폐라고 본다면 민폐일수도 있습니다. 이제 기공소에서 돈받고 일한다면 프로라고 할수있죠. 냉정하게 보자면 기공소에서는 맡은 업무를 위해서 페이를 지불하는것이지 그 시간에 연습시켜주고 기술을 전수해주길 바라는건 욕심일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상부상조 혹은 내가 뽑은 인재라고 생각이 든다면 소장님은 이런 저런 기술을 알려주시겠지만은요. 먼저 선행되어야할것이 본인의 능력치를 어필하는거라고 봅니다. 가벼운 왁스업이라도 해서 소장님이 볼수있는곳에 슬그머니 놓아둔다던가 퇴근시간 이후 공부를 해서라도 남들과 다르다는걸 어필해야됩니다. 그래야 소장님 입장에서도 저 친구 한번 시켜봐도 되겠는데라는 생각이 들게 되겠지요. 그냥 매일 하는일 하면서 나는 왜 다른일 할수 없는걸까라고, 남들보다 더 열심히 하지 않고 잘하고싶다고 생각하는건 욕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답은 자기가 쟁취하는겁니다. 남들과 다른 노력, 열정, 투자 등으로 선배, 동료들의 일, 기공소내 위치를 뺏어오는거라고 생각하면 되겠지요.물론 정말 답없는 기공소들도 있습니다만 이직만이 답은 아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3년차 기공사에요 . 디자인 연습을 병행해 가면서 스캔을 하시는게 좋을 거같아요 .
디자인 해보고싶다고 말했는데 예민하게 반응하시는분들도 많아요 물론 제 옆에 계신분도 그러시고욬ㅋㅋㅋ
1년 반정도 여기 직장에있었는데 저는 그사람이 쳐다보든말든 연습계속하고 엑소캐드 세미나 베이직,어드벤스 코스 다 듣고 열심히 나름 노력했어요 . 만약에 정말 맨날 스캔만 시킨다면은 저는 과감히 나올 생각도 할거같아요. 배열 디자인 연습 열심히 하시다보면 디자인 준기사급으로도 충분히 가실수있다고 봅니다. 고민이 많을 시기이실거같아서 이렇게 적어봐요. 그리고 야간 수당도 안주는 곳에서 일할 필요 없다고 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참고 바랍니다.
기공소가 클수록 분업화되어있어서 하기힘듭니다
적은인원의 기공소가 하기 좋죠
저도 이런 고민 한적이 있어서 현실적으로 말씀드립니다.
소장님 입장에서 이미 잘 짜여져서 돌아가는 10인 이상기업에 굳이 인건비 추가되게 신입을 뽑아 2리터님을 위로 올릴까요..? 절대 아니죠..
현재 업무를 많이 숙달시키셔서 업무시간내에 짬을 만들어 연습을 해보신다던지 가벼운 싱글디자인 내가 해보겠다고 하시던지 해서 기술을 익히세요 [디자인하시는분이 싫어하시고 불편해 하실수도있어요 일뺏어간다고..2리터님이 기술쌓아서 더 낮은 월급에 디자인기사님만큼 한다면 그분을 쓸까요? 2리터님을 쓸까요?]
업무시간을 줄이기 어렵다고 하시면 남아서 하셔도 되구요.. 물론 힘드시겠지만요.
아니면 상황을 설명하시고 이직을 하시는법도 있습니다. :)
이제 8~9시간 이상 근무시키면서 기본중의 기본 최저시급도 안주는 기공소는 없어져야해요... 탈출하세요
위 선배님들의 글을 읽어보니 기공소의 현실이 녹녹치 않다는 것에 다들 동감하시는 것 같습니다.
어떤 자리도 그냥 만들어진 것은 없습니다. 다 필요해 의해 옆에서 보기엔 불합리하고,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다 어떤 이유는 있습니다. 먼저 2l님의 목표나 지향하시는 바가 뭔지 구체적이지 않아도 또는 막연하더라도 그림을 그려 나가야 할 것 같구요. 그런 그림과 내가 처한 현실이 과연 어떠한지에 대해 먼저 생각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누구도 자신을 위해 살아 주지 않지만, 또한 누구도 나를 끝까지 미워하지도 않거든요.
외롭지만 묵묵히 걸어가실 2l님의 길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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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는거 보니 마음이 아프네요
10년 전쯤엔 당연한 일이었지만
그래도 하루에 한시간 쯤은 디자인 을 해보도록 하는것이 선배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매일 야근 이었지만 그런 선배들의 배려로 4년차때 쯤 전치부 빌덥은 했어요.
요즘 빠른 친구들은 3년차에도 디자인 혼자 하더라구요.
오히려 5인 이하의 소규모 기공소가 일 배우기 좋았던거 같습니다.
물론 내가 막내인 이상 잡일은 어디든 있어요. 혼자 남아서 음악 들으며 한 두개 해보고 퇴근하는것도 하루하루 쌓이면 엄청 많은거랍니다.
그동안 고생한거 반드시 나중에 거름이 될꺼에요 잡일이라도 기공사라면 할줄은 알아야된다고 생각합니다.
8년찬데 팔리싱 못한다고 하는 디자인 기사도 있어요 ^^
일 욕심 있는 사람은 반드시 배우는 자리가 나타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