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직장에서 기획/마케팅 일을 하고 있는 29세 여성입니다.
신입으로 들어와 3년째 근무 중입니다.
하지만 경력에 도움 안되는 일들만 주어져 비전은 없고..
이런 저런 스트레스에 우울증이 생긴지 벌써 1년이 넘어갑니다.
도저히 사무직은 안맞는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러고 매일 사무실에 앉아 우울증약으로 버티고 있는 제 모습을 보면서
제 2의 새로운 직업을 얻고자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때 보건관련과로 가고싶었어요. 늦게라도 다시 해볼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마 안남았지만 올해부터 내년까지 열심히 공부하여 23년도 전문대 치기공과 입학을 꿈꾸고 있습니다.
만약 23년에 입학한다해도 졸업하면 33살, 취업은 34살에 하게 되겠네요..
늦어도 많이 늦은 나이인건 잘 알고 있습니다.
10년 이상 젊은 현역분들과 경쟁에서 당연히 밀린다는것도 인지하구 있구요.
치기공사의 근무환경이 많이 열약한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여기 현업에 계시는 분들이 말씀하시는 것만 봐도 비추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구요..
하지만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열약한 환경이라도 한번 일해보고 싶어요..
그래도 마음만으로는 안되겠죠?ㅎㅎ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제 나이로 나중에 취업 가능성이 있을지, 무모한 도전인건지
정말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말씀해주셔도 됩니다.
여러분들의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ㅠㅠ
아무래도 늦게 취직하시면 사수분 나이가 어리실꺼라 조금 곤란한게 있기야 할꺼에요. 하지만 학교 졸업하고 다른쪽으로 가시는 경우도 많아서 취업기회는 충분히 있으실꺼에요. 일이야 기술직이니 자기 하기 나름이고 학교도 편입한번 고려해보세요. 편입하시면 다른것 할 여유가 없으시니 빨리 졸업하시면 되고 1학년부터 다니시면 집주변 기공소에 가서 일배우시려고 하면 좀 더 빨리 실력이 느시지않을까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