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졸업해서 일하고 있는 기공사입니다.
일하기전까지만해도 활기차고 긍정적이였는데요
일을 하면서 점점 무기력하고 우울해지는거같습니다
기공일 하는거는 힘들어도 버틸만한데
사람관계가 문제네요.
다른분들이랑은 전혀 문제될건 없고 사수분이 가스라이팅을 해서 점점 눈치보고 판단력이 흐려지는거같아요
사람이라면 기계가 아닌이상 누구나 실수는 하잖아요 ?
그럴때마다 왜 이따구로 하냐,바보,멍청이 이런건 기본이구요 ( 항상 그러는건 아닙니다 )
더 심한건 18이라는 말도 하실때도 있었어요. 더 말할껀 많지만..
말로는 강하게 키우는거다.나때는 말이야 이런소리하시긴하는데
문제는 둘이 있을때 그런거면 그나마 괜찮은데
사람들 있든 없든 큰소리로 그래서 모욕감 들때도 많았고 , 올해 처음일해서 분위기 망칠까봐
억울한일 있어도 참고 넘어갈때도 많았죠
문제는 실수를 하면 할수록 , 제가 의기소침해질수록 그분은 당당하고 모욕 강도가 심해지는거같아서요
일하면서 직접적으로 상관없는사람이면 괜찮을텐데
매일 얼굴보면서 일해야되는사람이니..
밖에서 만났으면 저 정말 가만히 안있을텐데.
회사니... 휴
그치만 밖에선 그분도 좋은 사람이겠죠?
기공일이 많고 예민해서 환경이 그렇게 만든거 아닐까 생각하게 되네요
선배님들은 이런경우가 꽤 있으셨을꺼같은데
현실적인 조언부탁드리겠습니다
요즘 현실적인 글들이 많이 올라와서 좋은 거 같아요 ^^
글 쓰기 쉽지 않았을텐데 결단 감사합니다. ^^
저는 "밖에서 만났으면 그분도 좋은 사람이겠죠?" 라는 말에는 동의 하지 않아요 ^^; 밖에서도 같거나 심하겠죠?
그렇지 않다면 철저하게 가면을 쓰고 다니는 사람일 거라 생각되네요...
좋은 사람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를 거에요 그래서... 좋고 나쁨을 떠나서 그분도 배울때 그렇게 배웠을 가능성이 크겠지요? 마치 군대가면 이등병 시절에 나는 저렇게 절대 하지 말아야지 하던 사람이 "라떼는 말이야" 가 나오면서 오히려 더 힘들게 하는 경우가 많기도 합니다. ^^; (인생도 빡신데 사람 관계도 빡시죵? ㅜㅜ)
아무튼 사람이 인생을 살면서 사람관계는 엄청 힘든 관문 중에 하나인것 같아요 ㅜㅜ (힘내세요 ㅜㅜ)
저도 배울때 참으로 힘들었었어요... 어딜가나 사람이 쉽지 않아요... 어렸을때 운동선수로 활동할때도 그렇고
군대 가서도 그렇고 회사에서 일을 할때도 그렇고 유학 가서도 그렇고 기공 배울때도 그렇고 사장이 되어도 그렇고 헐.... 따저보니 전부 그렇네... ㅜㅜ (그런데 그런시간들이 약이 되고 성장의 밑거름이 된거 같기도 합니다.^^)
가스라이팅은 여기까지만 할께요 ^^ 미안합니다.
우선 사수분이 힘드시죠? 어딜가나 사수는 늘 힘든 존재 입니다.
좋을 수가없어요 ^^ (그냥 자신의 감사기관이랄까?)
군대에서 이런 말이 있어요 " 선임이 아무리 좋아도 없는게 편하다"(사수는 없을수 없으니 문제...)
사수와의 관계는 어딜가나 넘어야할 산 입니다.
첫번째 방법은 먼저는 두분만 이야기 할 시간을 가지셔요 (커피숍이나 진지하게 이야기 할수 있는곳등)
그리고 진심으로 어떤 부분이 힘든지를 이야기 하시고 (용기가필요하겠죠? 살면서 계속 필요합니다.)
"그런 말들을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힘든 말이나 상황을 정확하게 말씀하세요
너무 많은 힘듬을이 이야기하면 불평불만으로만 보이기 때문에 한개 두개만 정확하게 말씀하셔요
"제가 배우는데 처음이라 가르치는데 힘드시죠?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아서 실수 할때도 많고 죄송합니다.
늘 신경써 주시고 가르쳐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하시고 ^^ " 제가 힘든 부분이 있는데요.. 사수님.." 하시고 늘 처음은 칭찬과 격려와 동의를 먼저 하시고 그 다음에 사실 제가... 로 말씀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제가 어려서는 불만 먼저 이야기하고 분을 담고 이야기 했던니 역시 싸움만 나고 둘중하나 그만두고ㅜㅜ 맨날 반복의 반복 이더라구요 어딜가도 반복이에요 ... 내가 사수라면 내 부사수가 어떻게 이야기 하면 내가 귀를 열까? 를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보면 어느 정도 답이 나올거라 생각되요
두번째로 버티세요 (지금은 견디셔야 합니다...여러가지로 관계에 대해 시도를 해보세요)
사수와 관계부분에서 여러가지 노력을 더 해보시고 결정을 하셨으면 합니다
어딜가나 기공 뿐만 아니라... 지금은 들리고 보이는 욕이지만... 보이지 않는 어떤 힘듬은 너무나도 많습니다.
이제 시작이니 힘들거에요 힘내세요
세번째로 다른 사람의 힘을 빌리지 마셔요
꼭 내가 문제 되는 그 사람과 해결을 하시기를 권합니다.
(정면 돌파...이거 꼭 배우세요... 정말 용기가 필요하지만 인생을 살면서 정말 좋은 툴이 될겁니다.)
사람과 사람의 문제는 직접적으로 진솔하게 해결을 하시다보면 내가 모르고 있던 부분들을 많이 알게 되기도하고
오해를 바로 풀수도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의해서 해결되어지는 답은 눈으로 보이지 않는 다른 압박을 가져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내생각과 다른 방향을 흘러가서 또 다른 문제와 대면하게 됩니다. ㅜㅜ
여러모로 용기가 필요하네요 힘내세요
어릴때 저는 늘 싸우고 나왔어요 ㅋㅋㅋㅋ 운동했으니... 쉽죠? 싸움...ㅋㅋㅋ
하지만 다른 좋은 방법들이 있다는 걸 몰랐을때 이야기 입니다. 나도 구하고 사람도 얻는...
지금의 상황이 나를 넓힐수 있는 좋은 훈련과 문제라고 보시고 한번 풀어가 보세요
풀수 있는 사람과 풀수 없는 사람 그리고 이해해야 할 사람과 이해 해주는 사람의 구분이 잘 되는 날이 올겁니다.
그럼 내가 어떻게 사람을 대처해야하는 지 점점 알게 되구요 ^^ 사람의 관계도가 건강해지고 자신도 건강해 집니다. 특히 가족은 더 그래요 ^^ (결혼 하시면 알거에요 ^^ )
맨날 저는 이렇게 길게 쓰네요 ^^ 그냥 다들 힘내셨으면 좋겠어요
너무 어렵고 힘든 세상이 자나요 .. 그래서 서로서로 더 보듬어 주고 참아주고 이끌어 주었음 하네요
글쓴이 선생님 힘 내세요 ^^
홧팅입니다. (길게 써서 미안합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