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8일, 서울 신사역 부근의 ICT TOWER 6층 코너스톤 스페이스에서 '3Shape Lab Battle 2021'이 개최되었습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50여 명의 소수 인원으로 진행되었으며, 학생부와 일반부 두 부문으로 경연하였습니다.
행사가 시작되기 전, 3Shape Korea의 박종섭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다음과 같이 소감과 포부를 밝혔습니다.
"3Shape Lab Battle'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코로나19로 인해 작년 한 해를 쉬었던 만큼 올해는 더 많은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그 일환으로 젊은 인재 발굴을 위해 치기공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생부 디자인 배틀(Design Battle)을 신설했으며, 올해는 국내 4개 대학 치기공학과 재학생 대표들이 경연을 펼치는 흥미로운 연출을 통해 젊은 인재들의 잠재력을 표현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평소 대한민국 치과기공사들의 실력과 수준에 비해 그들을 위한 이벤트가 부족하다고 생각해왔으며, 앞으로 다채로운 도전의 장을 마련해 기공 강국의 위용을 드러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더불어 이 자리는 경합을 위한 자리가 아니라 서로 즐길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니, 오늘만큼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마음으로 편하게 즐기자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행사의 학생부 부문의 출전자는 신한대학교의 김태인, 김천대학교의 이현정, 원광보건대학교의 최종찬, 대구보건대학교의 김광현 학생이었고, 8분으로 제한된 시간 동안 싱글 크라운을 디자인하는 것으로 승부를 가렸습니다.
최종 심사 결과, 대구보건대학교 김광현 학생이 그랑프리를 차지했는데, 김광현 학생은 올해 국가고시 수석 합격자이기도 합니다.
학생부 경연이 끝난 뒤 가진 휴식 시간에는 3Shape Korea에서 준비한 힙합공연이 펼쳐저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한층 더 돋구었습니다.
일반부 경연은 사전 심사를 거쳐 선발된 6명의 치과기공사가 각자의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는 것으로 구성되었는데, 참가자들의 발표 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김도겸 - CAD린이의 하루 / 김이준 - 다양한 증례의 무치악환자 고경잡기!(feat. Modelless) / 강민창 - 어버트먼트와 모델리스 : One step, One order / 최용수 - 디지털? 성공과 실패는 한 끗 차이...! / 김희수 : My 3Shape Story / 허명순 : File을 이용한 3Shape!
일반부 참가자들의 프리젠테이션이 끝난 후 현장의 참관객들은 준비된 모바일 앱을 통해 투표를 하고 그 결과로 순위를 결정하였는데, 최종 그랑프리는 쓰리포인트덴탈의 강민창 치과기공사에게 수여되었고, 부상으로 3Shape 소프트웨어가 증정되었습니다.
다음은 강민창 그랑프리 수상자의 수상 소감입니다.
"저의 발표가 최우수했다고 생각하지는 않기에, 이번 행사를 함께 빛내주신 훌륭한 모든 분을 대신해 제가 수상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치과기공기 디지털화되면서 장비와 다루는 사람만 있으면 그저 기공물이 제작된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지만, 디지털 치과기공에도 많은 스토리, 많은 생각들, 많은 힘겨루기가 있고 그러한 과정을 통해 좋은 결과물이 나오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이번 행사는 좋은 결과를 위해 노력하는 자들에 대한 보상이라 생각하며, 3Shape 유저들의 끈끈한 커뮤니케이션을 느낄 수 있어 무척 좋았습니다.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주신 3Shape 관계자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많은 활동을 통해 노하우와 아이디어를 적극 공유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3Shape Lab Battle 2021'은 3Shape Korea의 [더 라이브 인터넷 방송]으로 다시 볼 수 있으며, URL 링크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s://blog.naver.com/3shapekorea/22260743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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