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이시간에 뭘 하는 건지...
친정에서 해 온 밑반찬이 이제 바닥이 났습니다.
먹을게 너무 없어 장을 이것 저것 봐 왔는데...
아기를 재우다가 아기보다 제가 먼저 잠이 들어 아무 것도 하지 못 했습니다.
그래서 자다 일어나 젖병 씻고,
식재료를 조금 손을 대어 봅니다.
출항이에엑 낙지 볶음 맛있게 해 주겠다고 큰소리 치며,
생낙지를 사왔는데...
세상에...
이 낙지를 어떻게 다듬죠?
손도 못 대겠어요.ㅠㅠ
생낙지는 "빡빡" 씻어라는데...
손으로 만지기 조차 못 하고 있습니다.ㅠㅠ
내장도 빼야 하는데...
아~~~~~~~~~~ 까마득합니다.ㅠㅠ
참, 먹고 살기 힘듭니다.
누가 낙지 좀 다듬어 주세요.ㅠㅠ
요놈 무섭게 생겼어요.
대강 초장에 담갓다가 주세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