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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라 1년 동안 총결산을 정리하다가 옛 수첩에서
13년전 아내가 도시락에 넣어준 편지를 발견하고
한껏 행복감에 도취되어 행복이 넘치는 바 그 즐거움을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나누고자
글을 올립니다.

연애할땐 열일 다 팽개치고 데이트에 시간을 투자했고 결과 전 사랑하는 아내를 얻었습니다.
물론 데이트하는날엔 여지없이 밤을 새워야 했었습니다.
그러나, 결혼후 3개월이 지나도록  단한번도 밤 12시전에 퇴근을 해보지 못했습니다.
집사람의 바가지는 심해지고,박봉이라는 것도 들통나고,  항상 시간에 쫒기며,
심지어 일요일까지 기공소에 나가 일을 했어야 했습니다.

아내에겐 너무 미안하고 할말이 없어  하루는 참다못해 그 해결 방법을 찾아봤습니다.
그래서 작전을 세웠습니다.
그때 기사 시절엔 점심으로 도시락을 쌓다녔었습니다.
작전이 있던날 전 일부러 도시락을 출근할때 가져가지 않았습니다. 집에 두고 간거죠.
그리고는 집에다 전화를해 아내에게 도시락을 기공소로 좀 갔다달라고 부탁을 했죠.
점심 시간에 다 되어 아내는 도시락을 들고 기공소로 방문했습니다.
제 작전은 이제부터입니다.

전 미리 준비해준 상하 Full Denture 가 마운트 된 배열할 모형을 손에 들었습니다.
아내를 옆에다 앉히고 기억을 잘 나지 않지만 갖은 설명을 해가며 레진치 하나 하나를 밸열해 나갔습니다.
기여코 배열은 끝나고 치은 형성까지 끝내며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배열된 왁스 덴쳐를 뺐다 넣었다하며] "이것봐! 사람도 아닌것이 이제 사람이 됐잖아!"
스스로를 대견해하는 절 보며, 보람을 느끼는 절 보며 아내는 아무말 없었습니다.
여기에 한마디 더 했습니다. " 나 일부러 집에 늦게 가는것도 아니고 내 일에 이만큼 하루종일
쉴틈없이 열심히 살고 있어. 조금만 더 날 믿고 참아줄수 있지?  내 열심히 해서 꼭 당신 호강시켜줄께..[히죽히죽]"

그날 그렇게 돌아간 아내는 담날 도시락에 이 편지가 넣어 주었답니다.
지금도 아내가 뒤에서 후원하는 힘이 저에겐 가장 큰 행복이며 사랑입니다.
이젠 딸 둘에 아들하나 아이셋을 돌보는 힘든 엄마이지만 여전히 저에겐 아직도 처녀때의 사랑하는 그녀입니다.

여러분 저 너무 행복한 넘이죠?

여러분들도 행복한 새해 맞이하세요.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 ?
    강남길 2006.12.31 01:54
    감동이에요 소장님.........
    황금돼지해에는 더 좋은 일만 가득하시고...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넘치길바래요..지금도 충분해보여요 ^^*
    건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profile
    H2 2006.12.31 07:57
    행복 만땅 충전이요~~
    편지를 보니까 사랑이 듬뿍 넘쳐나네요
    저도 어서 연애하고 장가가야겠네요... ^ ^
  • profile
    임불란 2006.12.31 08:15
    가끔 한번씩 절 놀래키는군요
    전 무암님이 예전 무술유단자였던거 알고 있는데,아는 분이 몇않되죠
    오히려 다들 않 믿을껄요
    2007년엔 모두가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 ?
    나디아 2006.12.31 08:16
    자랑질쟁이~!! 무암님..^^
    한편 찌~~잉 하면서, 행복과 사랑을 느낄 수 있네요.
    복 많이 받아유~! 건강하고...
  • profile
    H2 2006.12.31 09:38
    무암님 무술 유단자까징????
    정말 무서우신분 맞네요~~~
    언젠가 대구가면 함 뵜으면 좋겠다 마음먹고 있었는데
    피할래요...
    무서운사람 시로시로~~~
  • ?
    마빈스세상 2006.12.31 19:23
    무암님 학술대회 시상하실때 잠시 본적이 있었습니다.

    그냥봐도 몸이 운동께나 하신분이라는 생각이 들던데.
    아무나 붙잡고 강력반형사라고하셔도 믿지 않을까요?
  • profile
    투섭이 2006.12.31 22:08
    자랑질쟁이~!! 무암님..^^ (2)
    아무나 붙잡고 조폭행동대장라고하셔도 믿지 않을까요?..ㅎㅎㅎㅎ
  • ?
    모리슨 2007.01.01 00:55
    자랑질쟁이~!! 무암님..^^ (3)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사십니다.
  • ?
    태랑 파우스트 2007.01.01 10:08
    교수님..ㅋㅋㅋ
  • profile
    muam 2007.01.02 22:39
    근데 새해들자마자 집사람이 이글 읽고
    바로 바가지 다시 끍었습니다.
    "남사시러워서 우째 댕기란 말이고..." 하면서요.
  • profile
    H2 2007.01.02 22:58
    ㅋㅋㅋㅋ
    그래도 행복이 느껴져요
  • profile
    백년대계 2007.01.02 22:58
    사모님 속으로는 기분이 아주 좋았을것 같은데요.
    올 한해도 건강하시고 돈 많이 벌어 사모님에게 좋은 선물하세요
  • profile
    mandible 2007.01.02 23:15
    아!! 나두 장가가고 싶어라!
    주위에 이뿐 처자 없나요?
    나좀 살려줘요.
  • ?
    모리슨 2007.01.03 03:47
    헉!!! 총각이셨나요?
  • profile
    투섭이 2007.01.03 09:14
    헉!!! 총각이셨나요?(2)
  • ?
    헌터 2007.01.17 07:02
    설마...
  • ?
    테오 2010.03.22 09:34
    훈훈한 글이네요 ㅎㅎ 부럽습니다 !
  • ?
    방창민 2010.04.14 01:17
    ㄳㄳㄳㄳㄳㄳㄳㄳㄳㄳㄳ
  • ?
    바가지 2010.10.27 07:45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
    차영훈 2010.12.05 00:20
    날씨 좋고 기분좋은 날입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ㅎㅎ
  • ?
    wide 2013.06.25 02:01
    부럽부럽~~~
  • ?
    빌드업 2014.01.19 19:51
    우와..ㅎ 멋집니다..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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