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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
2007.03.14 04:41

시한편 읽으시겠습니까??

조회 수 2562 추천 수 0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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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흠.. 안녕하십니까..
  일하시느라 고생들이 많으시죠??

그래서 머리좀 식히시라고 시한편 퍼왔습니다.. 크크
제목은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입니다...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루 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찬밥 한 덩이로

                      대충 부뚜막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한겨울 냇물에서 맨손으로 빨래를 방망이질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배부르다, 생각 없다, 식구들 다 먹이고 굶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발뒤꿈치 다 헤져

                     이불이 소리를 내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손톱이 깎을 수조차 없이 닳고 문드러져도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가 화내고 자식들이 속 썩여도 끄떡없는

                    끄떡없는 어머니의 모습.




                    돌아가신 외할머니가 보고 싶으시다고,

                    외할머니가 보고 싶으시다고,

                    그것이 그냥

                    넋두리인줄만 알았던 나.




                    한밤중 자다 깨어 방구석에서

                    한없이 소리 죽여 울던
                    어머니를 본 후론...




                    어머니는 그러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 시가 제가 읽은 많은 시 중에서 읽고 난후에 가슴이 제일 뭉클했던 시였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강한것 같지만 마음속 한구석은 우리보다  여리신 분이 아버지이시며...
세상에서 가장 자식에 대한 희생에 익숙하신 분은 우리네 어머니이실겁니다..
우리 회원님들...
오늘은 바쁜 일 잠시 미루고 부모님께 안부전화 한통 어떨까요??


이상... 허접 말달리자였습니다...
아름다운 밤 되십시요~~
  • ?
    장영권 2007.03.14 07:22
    ^^ 좋은시네요.....
    하늘에 계신 엄마, 아부지가 생각납니다.....찔끔......
  • ?
    뿌랭이 2007.03.14 07:43
    갑자기 눈시울이 붉어지네요
    저도 부모님 두분다 하늘에 계신데................
  • profile
    First Class 2007.03.14 08:12
    짠하게 밀려오내요...
    우리엄니께서 한달전 양쪽 무릎 인공관절 수술하셨는디....
    우리를 위한 당신의 삶이 결국 무릎에....
    엄니 재활 하시면 꼭 좋은 곳 함께 다녀와야 겠음다...어머니! 보고싶다!!
  • ?
    자연그대로 2007.03.14 08:15
    아! 또다시 한번 옆방에서 주무시는 부모님께 "잘해야지" 하고 한번도 되세겨 봅니다...
    빨리 장가가는게 효돈데.... ㅡ.ㅡ;;
  • profile
    백년대계 2007.03.14 08:34
    좋은 시 잘 감상 했습니다
    이 시에서 말하는것은 어머님뿐만 아닐것입니다
    늘 가족에게 봉사하는 부인들도 해당될것이고
    우리가 사회 생활하면서 만나는 모든 분들이 행당된다고 봅니다.
    서로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2804회원들에게 가득차길 기원해 봅니다.
  • profile
    투섭이 2007.03.14 08:39
    저도 늘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ㅡㅡ;;..

    언제부턴지 모르겠습니다만 철이 들어갑니다..
    어머니만 생각하면 왠지 죄송스럽기만합니다..
  • profile
    H2 2007.03.14 08:53
    왜 슬퍼지게 이런시를 올리셨어요???
    늘 불효하는 저는 눈물이 나려고 하잖아요~~~ ㅠ.ㅠ
    어머니 사랑합니다~
  • ?
    심미쨩* 2007.03.14 09:03
    ㅎㅎ 월급인상시겨줄캐 열심심히 해라..
  • ?
    마빈스세상 2007.03.14 11:13
    어머니밑에서 언제 집사고 장가갈끼냐고 매일 잔소리듣고있습니다.
    .
    .
    .
    어머니는 그러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아들이 로또되고 싶다고 되는것이 아닌것을... 후다닥=3=3=3
  • ?
    mecca 2007.03.14 14:20
    부모님은 항상 저희들과 함께 하십니다.
    오래토록 보지 못하고 다른 세상에 계신다 할지라도.
    내리사랑이라고 하죠.
    아무리 자식이 효도를 한다고 하나 그것은 티끌과 같습니다.
    저도 자식을 놓고 저 또한 아버지가 됨은
    부모님께 하지 못하는 것을 자식에게 합니다.
    모두 슬퍼하지 마세요.
    우리의 사랑은 가슴속에 늘 함께 하잖아요.
  • ?
    모리슨 2007.03.14 19:46
    아침에 눈가에 뭔가가 촉촉해집니다..눈물이 납니다.
  • ?
    심미짱(말달리자) 2007.03.16 07:37
    감사합니다.. 소장님 ㅜㅜ
  • ?
    모지이 2013.01.11 13:57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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