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

엄살쟁이

by ddt posted Jul 1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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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정 꾸릴 나이가 돼서 그런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많이 느낍니다.  점점더 엄살쟁이가 되는 것 같기도 하구요...  
  우리는 참 열심히 살아 왔습니다.  일이 9시에 끝나면 정말 일찍 끝났다고 싱글벙글..
...1년차 때 생각납니다.. 밤 11시 반... 일찍 끝났다고 동기 녀석과 생맥 한잔 마시고 집에 들어가던 적...지금 이런 환경을 후배들에게 되 물려주고 있지나 않나?  생각해 봅니다.  
  
저 나름대로 우리의 환경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심심풀이로 봐 주세요..

지금은 기공소의 퀄리티가 평준화 시대로 도래 했습니다.  ... 무슨 말인가 하면 뛰어난 퀄리티를 자신 할 수 있는 기공소가 되기란 쉽지 않다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 50점에서 70점 맞기는 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90점에서 95점 맞기란 쉽지 않습니다., 5점이란 점수지만 그 점수를 받기 위해 선 더 깊이, 더욱더 많은 양의 공부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우리 기공사들의 모습이 이와 비슷한 것 같네요...--시험에서 5점이란 점수는 등수의 큰 변화를 가져 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공에선 등수의 변화를 볼 수가 없습니다. --아주 큰 퀄리티의 차이가 없는 이상 수가를 조금만 깎아주면 해결...인레이 써비스 계념....등...

  지금까지 우린 서로가 각각의 테크닉 및 실력을 쌓기 위해 무단히 노력해 왔습니다... 그래서 인정받는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인권의 사각지대에서 일하는 후배들,  동기들, 선배들  ... 아직까지 많다는 것입니다.    
  각 개인이 각각의 실력을 쌓으려고 노력하는 반면, 현실의 변화에 대한 관심 및 행동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과장된 표현일지 모르지만 배고픈 아이에게 양식은 이렇게, 한식은 이렇게 먹는 거야 하고 가르치고 있는 게 우리 기공계의 현실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현재 기공소가 대형화 되고 있다는 얘기들 많이 들어서 아실 것입니다...하지만 기공실이 대형화 되고 있다는 얘기는 못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편법으로 기공실을 기공소화, 기공소로...그 것도 대형화 하고 있습니다. 한 곳 차려 놓고 그곳으로 기공물을 집중시키는 시스템입니다. --제가 너무 엄살을 떠는 걸까요? --경각심을 가져야 겠지요..  

우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생각해 봤습니다.  
집합체.....치과기공사협회는 솔직히 활동에 무리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협회의 대부분의 분들이 소장님들이시기 때문에 그 분들도 목숨 걸고 활동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런 점을 고려해 볼 때 독립적인 집합체가 하나 필요합니다.

  이후부터는 저 만의 독특한 발상이니...... 이해 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자본금이 필요 합니다...
자본금을 어떻게,,, 그것도 한 두 푼으로 될 것이 아닌데...기공사의 박봉으로 기부금을 조성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그래서 돈이 될 만한 것을 찾아 봤습니다.
  폴리싱 및 트리밍 하는 분들에게 도움을 받는 방법을 찾아 봤습니다.  폴리싱, 트리밍에서 소량의 금가루가 나오게 됩니다. 이 금가루를 이용하는 것입니다...--금가루 장사하는 아무개가 집을 샀더라....몇 채더라.. 이런 얘기 많이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확인 불가지요...--이 금가루를 한 곳으로 집중 시키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우리가 만들려는 단체 이름이 ‘기공사 인권회’라면 모든 기공사들이 인권회와 거래를 하는 것입니다. 인권회는 기존의 업자들이 얻는 수익을 협회 운영비로 사용하는 것이지요. 다른 방법으론 기공사 인권회가 한 업체를 선정하면 모든 기공사들이 선정 업체와 거래를 하는 것입니다., 이때 업체에서 독점적인 수익을 얻게 될 것이고, 이 수익을 기공사 인권회에서 일부 나누는 식으로 자본을 형성하는 것입니다.--문제점 많겠지요....나중에 찾기로 하고요...--

  자본금이 생겼을 경우 가장 먼저 해야 할 것...
믿을 만한 분을 리더로 뽑고, 인권에 박식한 전문가를 두는 것입니다.  
  다음으론, 무한 경쟁에서 발생될 수 있는 기공물의 낮은 퀄리티를 대중에게 알리고, 여론을 만들어 기공물 최 저가.....국회에 상정한다 하나요??  또한 인권전문가로 하여금 기공사의 작업시간을 법적 근로시간으로 보호 받도록 .....힘쓰도록 하는 것입니다.

  지금 제가 쓴 글이 마음에 안 드는 분도 계시리라...
하지만, 이제부터라도 열심히 공부하면서 이런 상상도 많이 해야 합니다.  행동은 늘 생각하는 방향으로 가게 되어 있습니다. 하루 아침에 현실로 다가오는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깊은 밤 엄살 한 번 떨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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