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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
2007.10.14 01:34

머릿속에 이빨만 들은 저..

조회 수 2458 추천 수 0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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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동안 다른 취미생활 없이 기공일에 미쳐서 지냈습니다..

아침에 눈뜨고 집에와서 잘때까지 머릿속엔 항상 치아 사진과 내일 할일.. 오늘 했던일.. 등등 항상 머릿속에 들은건

이빨들밖에 없었습니다.. 늦게 시작해서 그런지 더 빨리 더 많이 배우고 싶은 욕심이 너무 많아서.. 아직도

바닥이 드러나지 않습니다.. 이러다가 나중에 후회할것 같습니다.. 좀더 가정적이 되어야 하는데 집사람에게도 미안하고

두 딸아이에게도 나중에 나에게 어떤식으로 보답이 돌아올까 걱정도 됩니다..

결혼한지 3년이 지났지만 아내 생일, 결혼 기념일.. 어느 하나 제대로 챙겨준 적이 없어서 요즘에선 제가 너무하다는

생각도 드는데.. 막상 일을 시작하면 또 이 일에 미쳐버리고.. 되풀이되는것 같아서 답답하네요..

생각해 보면 저는 참 복이 많은 사람입니다.. 일과 취미생활이 하나여서.. 일을 참 즐겁게 하니깐요..

이제 좀 가정에 충실해 지고 싶습니다.. 얼마전 아내가 저에게 이런말을 하더군요.. 당신에게는 이빨이 아내고

자식이고 모든것이라고.. 그래서 너무 질투가 난다고..

가장으로서 제가 제대로 역할을 못하는것 같습니다.

하나씩 머리속에 꽉찬 이빨 생각들을 뽑아내야할 때인듯..

그냥 답답해서 주저리 해봤습니다.
  • profile
    이루기 2007.10.14 01:55
    그게 쉽게야 되겠습니까!범석님...
    기공에 미쳐있는 사람에게 기공을 생각하지 말라하면..
    이빨을 너무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빨에 무관심하라 하면....

    그저 순간순간에 최선을 다하면 될듯 합니다.
    기공소에서는 기공에 미치고,
    집에서는 가족들에게 미치고...
    저 또한 잘 안되는 일이지만...
    저도 노력할랍니다.
    그냥 즐겁게 같이 합시다^^
  • profile
    yosep123 2007.10.14 02:20
    범석님 저랑 비슷한 경험을 하시는군요...
    저도 요즘 월급의 반이상을 세미나 비용으로 지불하고 있습니다...
    와이프는 요즘 많이 힘들어하고 우울증에 걸리겠다고 말합니다.
    그래도 배움에는 떄가 있는거 같아서 힘들지만 그길을 가고 있습니다.
    범석님을 보면 나중에 정말 대가의 반열에 오르지 않을까생각이 드네요..
    제 5년차때는 풀마우스 잡을 기회조차 없었으니까요..
    와이프가 가끔식 힘들때 모델하우스에 한번씩 데리고 갑니다. 이런집에서 살고 싶지 않냐구?
    그러면 조금 풀리는듯합니다..제가 그런집을 사줄지는 몰라도 그런 희망조차 없으면 와이프가 더힘들지 않을까요...
    저도 이번주말에 모처럼 가족들과 여행가는데 범석님도 한번씩 그런자리를 마련하시고
    그때만은 이빨을 머리속에서 지워 버리세요.
    기공사들은 모두 범석님처럼 생각하니까 너무 힘들어 하지 마세요...같이 노력해요..

  • profile
    김범석 2007.10.14 02:30
    그저.. 요새는 다른사람들이 치기공사를 볼때 어떤생각을 할까 궁금합니다.. 그까이것 이빨 만드는것에 목숨걸고 공부하고 그러는것이 꼭 일반 사람들 눈에는 Geek 처럼 혹은 Freak 처럼 보일것 같다는 생각에 웃어봅니다...
  • ?
    멧돼지 2007.10.14 02:46
    유부클럽 기공사들의 비애죠...
    결혼하구 1년동안 일주일에 2,3일은 집에 들어가지도 못하고...지금은 와이프도 포기하고 그러려니하고 삽니다...
    많이 미안하죠..어떻게든 기회를 만들어 뭐든 해줄려고 노력합니다..
  • ?
    대타류 2007.10.14 06:26
    범석님 힘내시구요,,, 기공사라면 한번씩드는 회의감이라구할까요....저도 한떄는 일에미쳐서.. 잠잘때 침대에 누으면.. 한참 당구 배울때처럼..
    천장에서 치아들이 빙글 빙글 돌고 그러더라구요...와이프랑 아이들에게 시간을 못내주고..일요일이면 도서관간다구하구..도서관가서 하루종일 기공책만 들여다보구.. 아니면 토,일쎄미나하면 거기쫓아가구,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지금도 와이프랑 아이들한테 미안한데.....어쩌겠써요...이게 우리들 삶인데...
    여기와서 엘에이로 세미나간데니까... 와이프왈.. 지금도 배울께더있냐구 하더라구요..그래서제가그랬죠...이번이 마지막이라구....
    근데 정말 마지막 일까요......저도,범석님도,,아닐껄요...우리일이 배워도 배워도 끝이없는것 같네요...
    한때는 기공일 떄려칠까 생각도 많이했네요,,,ㅎㅎㅎㅎㅎ
    범석님,,, 일과 가정생활의 연장선의 고리를 적당선에서 분리를 잘하세요...
    도움이 않되서 미안하네요....
  • ?
    곰탱이 2007.10.14 07:45
    제가 늦게 배운 기공이라 그런지... 처음 임상실습 나갔을때 일입니다...
    아침에 출근해서 다음날 아침에 퇴근을 해서 집에 갔습니다.. 열정이 넘쳤던 시절이죠..
    전 한아이의 엄마이고 한 남자의 아내였고 며느리이며 학생이였지요...
    여러 생활을 하면서 참 많이 지칠 법도 한데... 기공을 하면서 정말 미칠 듯 심장이 쿵쾅 거렸죠.
    밤새 일하는게 너무 좋았고 쇼파에서 잠깐 자고 일 배우는게 너무나 행복해서...
    어쩜 이게 천직이려니 했죠.. 기공과 잘 왔다고 난 멋진 아티스트라고 ...
    남편이 하루는 제 가방에.. 비타민을 넣었더라구요...(왜 노란...그것!^^)
    정말 열정적인 모습이... 아내가 아닌 엄마가 아닌 며느리가 아닌... 저로 보인다며...
    그렇게 3년을 옆에서 지켜 주네요..
    요즘 아침 6시에 일어납니다.. 아침 잠이 많은 저에게 아주 힘들죠..^^
    기공일 하면서 6시는 정말 단잠 시간이였습니다..그런데..^^
    아들이 6살인데.. 퇴근하면 자고 있어서 아침에 놀아 주려고 그런 생활이 되었죠..
    저희 아이는 아침6시면 일어나거든요...
    이렇게라도 안하면..만날 시간이 없으니 말입니다.
    쉬는 일요일이면 제가 좋아하는 산이나 영화 또는 친구들과 여행을 다녀오라며 보내 줍니다..
    일주일 일하고 공부했으니 힘들테니깐..스트레스 풀라고...
    제가 행복한 여자는 맞습니다..그런데...
    기공일 하면서 참 많이 불안하고 미안했는데.. 전 1분을 믿거든요..
    남편 1분 안아주기 아이 1분 안아주기 시엄마 시아빠 1분씩 애교 떨기..^^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불만도 줄고 저를 100% 지원하는 지원군들이 되었네요..
    김범석님도... 꼭~ 하루에 1분씩 안아 드리세요...
    행복이 넘치는 지혜랍니다..^^ 행복하세요... 그리고 기공은 미쳐야 열정을 뿜어야 할 수 있는 일이라 믿어지네요..^^
    범석님~ 화이링~~~
  • ?
    alex 2007.10.14 09:27
    기공일 참힘들죠^^고생한 만큼 댓가가 있을거라 믿씁니다~~
    화이링~힘내자구요
  • ?
    대타류 2007.10.14 09:28
    곰태이님 말씀처럼 오늘 아침에 와이프 1분정도 안주고 기공소에 나와서 일하네요...
    와이프가 무지하게 좋아하더라구요....
    고마워요... 곰탱이님..........................................
  • profile
    옥순이아빠 2007.10.14 19:40
    저와는 정반대의 인생을 살고 계시는듯 합니다..
    제게는 기공은 제가 즐길 인생에 금전적인 도움을 줄수 있는 도구일뿐입니다..
    내가 즐길 내인생과 내가 사랑하는 이들이 최우선입니다..
    힘내시고..집에 일찍 가셔서 애기들이랑 많이 놀아주세요..
    사진 한장 덜 찍으면 어떻습니까..
    글 한줄 덜 올리면 어떻습니까..
    사랑하는 모든이들을 기공한테 뺏기지 마세요~~ㅎㅎ
  • ?
    코코식빵 2007.10.14 21:20
    기공일에 열정을 가진다면 자연스럽게 freak 가 되지 않을지... 저도 점점 freak 화가 되어 가지만
    기공 한다는것은 extraordinary 가 아닐지..ㅎㅎ
  • profile
    김희재 2007.10.15 00:23
    그저 모든일에 집중할수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ㅎㅎ..
    이거 아니면 저게 걸리고..서로 양보 하면서 해요..^^...과유불급 이란 말이 생각 나네요,,^^
  • profile
    박병윤 2007.10.15 03:13
    그래서 저는 기공사와 결혼을 했다는 ^^

    돌던지지마세요...^^ 힘내시고요.. 그냥 편안하게 생각하세요.. 지금 그럴땐가 보다..라구요.^^
  • profile
    김범석 2007.10.15 17:08
    여기는 그래도 같은 extraordinary 하신 분들만 계셔서 즐겁습니다.. ㅋㅋ..
    기공일 하기전에는 밥먹는 시간 빼고 하는 일이 온라인게임 하는것이었는데.. 기공일 시작하고 나서 부터 점점 줄더니
    이빨공사에서 활동하면서 부터 한번도 하지 않게 되더군요.. 사람됬죠.. ㅋㅋ
  • profile
    Nuclear 2007.10.15 18:31
    저도 2804덕에 온라인 게임 중독 완치해씁니다....
  • ?
    장영권 2007.10.15 19:24
    ^^ 그 또한 범석님이 미래를위한 가족위한것도 ......
    포함되어 있지 않을런지요........^^
    암튼 열심히 하시는 범석님 항상 보기 좋습니다.......^^





  • ?
    이왕수 2007.10.16 00:14
    그렇게 열심히 기공만 집중하셧으니 지금에 김범석님이 있는게 아닐까요??
    기공에만 투자한 5년이 어떻게 보면 길지만 아직 남은 시간이 몇배는 더 될것같은데요
    먼저 기반을 잡아두고 후에 행복해지는게 좋은게 아닌가 싶네요
    전 말은 이렇게 하지만 잡생각이 많아서 기공에만 집중할수가 없네요 ㅋㅋ
    일할때는 엄청 집중하는데 일만 안하면 다른잡생각을 ㅎㅎ
  • ?
    풀타임 2007.11.03 07:42
    저는 범석님같은 생각을 해서 일에 조금 덜 투자하고 가정에 많이 투자 했는데...
    가정은 남지만 저란 존재는 묻혀 버리더군요...
    그래서 요즘은 제게도 조금씩 시간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요새 전망이 우울하게 느껴지던 기공일에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전 범석님이 부러운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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