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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by 곰탱이 posted Oct 1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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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늘 다정하고 달콤한 말로 속삭일 수 있는 사람은 아니더라도..

자존심 내세우며 사랑한다는 말도 할 줄 모르는
그런 사람은 아니었음 좋겠다

짧은 옷차림의.. 길거리를 지나가는 여자들을 훔쳐보다..
눈을 흘기는 내게...
'저 여자들보다.. 너가 훨씬 낫다'며...
임기응변에 능한 사람보다는...

혹시나 내 맘 불편할까봐 애타게 하지도
기다리게 하지도 못하는...
그런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거짓말 같은건....
날 위한 거짓말일지라도... 할 줄 모르는...
그런 사람이었으면 조켔고..

남자라는 이유로...
강한척... 멋진척 하기보다는..
사람대 사람으로...
통하는 매력이 있는 그런 사람이면 조켔다.

늘 같은 생각... 같은 마음은 아니더라도..
대화가 통하고... 상대를 이해할 수 있는 미덕을 가진 사람..

적어도.. 한 여자에게만은..
무릎을 꿇고...
사랑을 고백할 수 있는 사람...

내가 잘못한 것에... 화는 내어 나무랄지라도...
마지막은... 늘 용서와 화해를 선사할 줄 아는 사람...

나 아닌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있는
배경, 학력, 능력....을 두루 갖춘 사람보다는...
내가 의지할 수 있는 바다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면 조켔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한번 약속한 사랑은 끝까지 지킬 줄 아는...
그런 사람..


그런... 사람이 당신이면... 조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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