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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심순덕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루 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찬밥 한 덩이로 대충 부뚜막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한겨울 냇물에서 맨손으로 빨래를 방망이질 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배부르다, 생각 없다, 식구들 다 먹이고 굶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발 뒤꿈치 다 헤져 이불이 소리를 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손톱이 깎을 수조차 없이 닳고 문드러져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가 화내고 자식들이 속썩여도 끄덕없는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외할머니 보고 싶다!
외할머니 보고 싶다!
그것이 그냥 넋두리인 줄만

한밤중에 자다 깨어 방구석에서 한없이
소리 죽여 울던 엄마를 본 후론
아!......
엄마는 그러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p.s

바람이 불고 낙엽이 떨어지니 갑자기 어머니가 보고싶어지네요...

보고싶어도 볼수 없는건 어쩔수 없지만, 곁에 있으시다면 전화 한통 어떨까요?
  • profile
    김희재 2007.11.01 21:06
    감동입니다,,,^^
  • ?
    덴토피아 2007.11.02 00:15
    지금 당장 어머니 에게 전화 드려야 겠어요.
  • ?
    데이빋 2007.11.02 00:20
    이 글은 읽을 때마다 눈물이 나려고 합니다..한참을 잊고 살다가 부모님께 안부 전화 해야지 하면 향상 전화벨이 먼저 울립니다...
    조금만 신경쓰면 효자되는데....
  • ?
    박연경 2007.11.02 01:12
    아.. 정말 감동적입니다.^^
    프린트 해서 어머니께 읽어드렸습니다. 어머니 曰 " 잘했네~ " 아마 제가 아는 분이 쓰신 시인 줄 아셨나봅니다...
    어머니께 조금 더 잘 해야겠단 생각이 듭니다..ㅜㅜ (반성모드)
  • ?
    자연그대로 2007.11.02 07:54
    늘 부모님께 잘해야지하면서 잘 안된다는...ㅋ
    특히 아버지께.... 늘 엄마 뒷전에 계시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 profile
    옥순이아빠 2007.11.02 08:30
    어머니가 가져다주신 밑반찬들 얼른 먹어야 겟습니다..
    제 냉장고에 텅빈 반찬통들을 좋아하시니..
    좋아하시는거라도 해드려야겟네요..^^
  • ?
    멧돼지 2007.11.02 08:46
    추석이후로 첨으로 이번주에 부모님께 갑니다....
    말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해야겠습니다...
  • ?
    정복자 2007.11.02 18:59
    일부러 안봤습니다
    엄마 보고 싶을까바
  • profile
    First Class 2007.11.03 00:32
    저도 전화 드려야겠네요....
  • ?
    풀타임 2007.11.03 06:58
    아우...목이 메이네요..
  • ?
    이쁜마뇨 2007.11.05 07:06
    넘 잘알면서..그러면 안되는줄알면서..안그래야지 하면서..
    난 참 못난 자식인가봅니다.ㅠㅠ
  • ?
    미로 2007.11.07 07:21
    ㅠ.ㅠ 정말 슬프네요...외할머니 보고 싶다 하실때...그냥 지나쳤었는데...
  • profile
    아그그(김진욱) 2007.11.08 08:09
    찡~ 하네요
    엄마 한테 전화 해야겠어요 ㅡ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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