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

팔자라는게 있긴하나봅니다

by H2 posted Nov 14, 200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전 어려서부터 천주교를 믿고있지만 현재는 냉담중입니다
근데 이런 글귀가 떠오릅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견딜수있는만큼의 고통만 준다"

고통이 하나만 오면 견딜수 있을것같습니다
근데 하나만 더해서 두개가 연속으로 덥쳐오니까 견디기가 힘들다는 느낌입니다

군대가서 딱 한번 운적이 있습니다
벌써 10년이 더지났는데
지금 심정이 울고싶습니다

하여 아버지와 와인 두병을 비우고 컴터앞에 앉아있습니다
제 주량이 꽤 작아 많이 알딸딸한 관계로 무슨 횡설 수설을 하는진 모르겠습니다
아마 다음에 다시 이글을보면 창피해서 삭제할수도 있을것같습니다

그래도 인터넷 열면서 젤먼저 들르는데가 2804인지라
맘놓고 넋두리 한번 해봅니다

아무리 발악을 해봐도 안되는게 있다고 느끼는 지금 이순간
딱 제머리에 떠로른게 "사람팔자 타고난다" 입니다

아무리 발악을해도 안되는건 안되는거죠
인정하기가 정말 힘든부분입니다
안되는건 안된다는거 말입니다

실패에 익숙치 않고 남에게 약한보습 보이기 싫어하는 제가
나중에 더 잘되기 위한 시련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는 착한 마음씨를 가지고 덕을 베풀어야겠다는 마음을 가져보면서 단잠을 청해야겠습니다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