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

[덴택어브차이나] 참관기...

by 스마일맨 posted Nov 15, 200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안녕하세요? 상해에서 유명한 치과재료 전시회를 한다고 해서 한번 가봤습니다...

워낙 이쪽 일에 문외한이다보니 사실 수박 겉할기로 보고 왔습니다만,

느낀점은 세상의 변화가 특히 중국의 변화속도가 엄청나게 빠르다는걸 새삼 느끼고 왔습니다...

전시회의 규모상 (코액스 정도의 규모를 4층정도 쓴다고 보면됨...) 거대했구요...

각국의 사람들이 많이 몰려서 한편의 인종전시장이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물론 중국인이 가장 많은건 당연하겠지요?)

또한 정말 많은 한국사람들을 봤습니다... 재료상들은 기본이며 치과의사 기공사 들도 많이 오셔서 참관하시더군요...

하지만 실망도 있었습니다... 명색이 국제 전시회인데도 불구하고, 특이하고 색다른 기구나 재료들은 보이질 않더군요...

(물론 제가 보는눈이 없어서 그럴수도 있습니다... 이해해 주시길....)

Cad/Cam 시스템도 국내에 다 있는거고...

특별히 다른점은 없었지만, 중국의 기공소의 규모에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직원이 작은 규모의 기공소가 50명 정도며 가장 많은 기공소의 직원은 2000명을 육박한다는 군요....

기공물은 중국 내수가 기본이겠지만, 주로 전시회에 참가한 기공소는 해외수출을 목표로 나왔더군요...

제가 봐서는 잘 모르겠지만 보철물의 수준은 전시장에 나온걸로 봐서는 꽤 괜찮은 수준이었던것 같습니다... (긴장~)

하지만 몇몇 중국인 기공사와 말을 나눠보니 기공물은 역시 한국의 기공물이 좋고 자기네들은 한국의 기준에 맞출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한다더군요.... 이부분에서 좀 덜덜 했습니다... 국내의 기공사분들이 더욱 분발하셔야하는 계기가 되어야 하지않을까... 하는...

그리고...

한국의 업체에서 꽤 많이 참가했습니다... 오스템이니 신흥이니 디오임플란트 스카이덴탈 etc. 더 많았던것 같은데 기억이 여기까지네요...

또한 기회가 돼서.

중국의 기공소를 한번 방문해 봤는데, 의외로 깨끗한 환경이라 좀 놀랐습니다... 더욱 놀라웠던 사실은

치과에서 인상을 떠오거나 할때 반드시 기공실에서 소독을 해야한다는군요....

소독실이 따로 구비되어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실 좀 번거롭긴 하지만 그게 맞는것 같았습니다....

국내에는 소독실이 따로 없지요? 석고나 혹은 인상재를 따로 소독한다는 말은 들어본적이 없어서....

아뭏든..

전시회에 참관해서 새로운 기구나 장비를 본것은 별로 없었지만, 좋은 분들은 많이 만날수 있어서 수확이라면 수확이었던것 같습니다...

상해에 가니 없던 애국심이 갑자기 생기는건 제 오버인가요?  ^.^;

마지막으로 상해에서 열심히 활동하시고 계시는 한국인 치과기공사분들....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모든 치과기공사 분들 화이팅입니다.....!!!!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