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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무니 없고, 비현실적인 생각이라고 느낄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 하나 하나가 우리의 사고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자신의 미래를 자신이 바꿔보겠다는 생각을 높이 봅니다.... 그래서 퍼 왔습니다.

우리의 현실...
많은 사람들이 치과기공이라 하면 의료기술직 중 흔치 않은 직업으로 좋은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저도 치과기공을 선택했고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일을 하고 있습니다.하지만, 현실 어디에도 좋은 점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치과기공만 생각하면 좋은 직업으로 선호 할 수 있지만, 변화하는 사회의 직업들과 비교하면 너무나 힘들고, 가치없는 직업으로 평가 할 수 밖 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모든 근로자들은 법정 근로시간, 아래와 같이 근로기준법에 의거 주 40시간이 법으로 정해져 보호 받고 있습니다. 주 40시간을 기준으로 사업자와 근로자간 합의에 의해 4시간까지 늘어 날 수가 있고 늘어난 시간에 대한 수당(1.5배)을 받게 됩니다. 그 외의 근무는 연장근무라 하여 수당을 받게 되어있습니다.

근로기준법 제49조 (근로시간 및 휴식시간)
① 1주간의 근로시간은 휴게시간을 제하고 44시간을 초과할 수 없다.
② 1일의 근로시간은 휴게시간을 제하고 8시간을 초과할 수 없다
근로기준법 제55조【 연장ㆍ야간 및 휴일근로 】
사용자는 연장근로(제52조ㆍ제58조 및 제67조 단서의 규정에 의하여 연장된 시간의 근로)와 야간근로(하오 10시부터 상오 6시까지 사이의 근로) 또는 휴일근로에 대하여는 통상임금의 100분의 50이상을 가산하여 지급하여야 한다.

우리의 근로시간과 비교하면 정말 꿈과 같은 근로 시간입니다. 법이 정하는 근로 시간이 있는데, 왜 우린 법에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인지 안타까울 뿐입니다. 우리가 주 50시간만 일한다고 하면 아마 이런 글을 올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루 14시간에서 16시간을 직장에서 붙잡혀 있는 우리의 현실이 너무나 가혹하다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사회는 주 5일이다..뭐다 해서 가족과 함께하고, 여과를 누리며 사는데 왜!~왜!왜!...우리의 기공계는 변화하지 않고, 이에 대한 변화는 기미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인지...

우리는 과거부터 소장님과 직원간에 근무시간에 대한 무언의 약속을 하고 일해 왔습니다. 그러다보니 1년,2년,10년,20년... 근무시간에 대한 개념이 기공계에서는 사라지게 되었고, 과거의 인습으로 현재까지 근무시간에 대한 무개념으로.. 우리는 일 해왔던 것입니다. 일이 많으면 직원이 직장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것은 당연한 일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이런 점들이 일부 기공소에 의해서 악 이용되어 왔고, ‘싸게 많은 일을 가져와 늦게 까지 일 시키면 되지!’ 이런 마인드의 경영이 기공계에서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그결과, 수가는 경영이 어려워 질만큼 낮아지고, 근무시간은 늘어나고, 저질 기공물이 활기를 치게 된 것이 현재의 기공계의 현실이라 생각됩니다.

소장님들이 수가를 올린 다고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 될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라 생각됩니다. 분명 다른 저질의 기공물을 가지고 저가상품을 내 놓는 기공소가 분명 생길 것이기 때문입니다.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무엇보다도 우리의 인권을 주장하고, 그동안 잃었던 인권을 찾아야 할 것이라 봅니다. 법정근무시간을 준수하여 우리도 대한민국의 한 일꾼으로 보호 받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다보면 자연적으로 대량생산 저질기공물은 사라 질 것이고, 수가도 자연히 올라 갈 수 밖 에 없으리라 봅니다(그밖에 생길 수 있는 여파는 나중에~). -우리가 주장하는 것이 결코 무리한 주장이 아니라 생각됩니다. 여지껏 기공계가 너무나 많은 인권을 무시하고, 일력을 착취해 왔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많은 생각을 해봤습니다.
‘기공사가 결혼하면 범죄 행위다’라는 얘길 듣고 정말 너무나 초라하게 느껴졌습니다. 기공인으로서의 자부심은 간데없고, 나를 쳐다보는 주위시선은 내가 범법자라도 된 듯 느껴질 때가 있게 만듭니다. 우리는 이런 기공계를 계속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또한 이런 비참한 기공계를 후배들에게 자연스런 관행처럼 넘겨 줄 수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1년이 걸리던 10년, 100년이 걸리던 우선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법은 우리 편입니다.
우리는 법을 등에 업고, 우리의 인권을 찾으려 노력해야 합니다. 과거로부터 전해져온 무한근무시간에 대한 무언의 약속을 파기할 때가 온 것입니다.
우선 우리의 인권을 대변 할 수 있는 인권단체가 하나 필요합니다. 가칭‘치과기공사 인권위원회(이후 ’치인‘으로..)’등을 하나 만들어 우리의 인권을 대변하고 우리가 하나로 모일 수 있는 구심점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우선.. 치인 창단을 위한 소모임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소모임으로 마음을 같이하는 기공사 및 우리를 도와 줄 수 있는 사람들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회원을 만들고, 회비를 받던, 찬조를 받던....받아 가장먼저 홈페이지를 만들어 커뮤니티를 함께해야 할 것입니다. 회원을 늘리고, 각 역할 분배를 한다면 분명 올해.. 빠르면 상반기에 치인을 창단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활동 방안도 간략하게 생각해 봤습니다.-1.치과기공사의 인권을 찾는다- 우린 14시간 16시간 일 할 때가 많습니다. 이런 문제점이 많은 기공소의 제보를 받고, 당사자가 할 수 없는 문제(인권)에 대한 해결을 위해 치인이 대신 기공소에 시정요청을 하는 것입니다. 시정요청이 되지 않을 경우는 법적으로....-이런 행위들이 모두 옳은 방법이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액션을 해서라도 우리 기공사들이 인식부터 바꿔야 할 것입니다.
-치과기공을 대중적으로 알린다- 치과기공사가 뭔지 아는 사람들이 많아 졌습니다. 그만큼 보철물은 치과가 아닌 기공소에서 만들어 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젠 좋은 치과에서 치료 받는 것만 좋은 것이 아니라, 좋은 기공소에서 좋은 보철물을 만들어 껴야 좋은 치료를 받았다는 인식을 키워 줘야 합니다. 당신의 입속에 8천원짜리 떰핑 인레이가 껴져 있음을 알려야 할 것입니다. 저급 품질의 값싼 보철물을 선호하는 치과들에 대해 최소한의 액션일 될 것입니다. 오스템을 보십시오. 누가 알았습니까.. 치과 재료를 일반시민들에게 광고 할 줄이야. 치과재료는 치과의사에게만 선택권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상식을 뛰어 넘은 것입니다. 우리도 분명..적어도 좋은 기공소 나쁜 기공소(일부 기공소)가 있음을 시민들에게 알려야 할 것입니다.보철도 퀄리티를 찾아야 한다는 것을 알려야 합니다.

이제부터 준비합시다. 뜻이 있거나 리더쉽이 있거나,말 한마디라도 도움을 주실 수 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직장인, 백수, 학생가리지 않습니다. 조금이라도 뜻을 같이 하고픈 분이 계시다면 gsyellow@naver.com 으로 간단히..이름과 이메일 남겨 주십시오. 전 현재 서울에서 열심히 기공일을 하고 있는 8년차 기공사입니다. 자세한 소개는 소모임이 만들어 지면 그때 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합니다. 더 이상 우리의 미래를 누군가에게 맡겨서는 안 될 것입니다. 기공사의 힘을 보여 줄때입니다.
이글을 많은 기공사들에게 알려 주셨으면 합니다. 주위사람들에게 전해 주셨으면 합니다..
말도 안되는 소릴 하고 있다고 하시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더 이상은 두 손 두 발 다 놓고 있지 않을 것입니다. 시작 없이 결과가 어디 있겠습니까?
감사합니다.....


두번째 글이 되는 군요...
제의도에.. 파업과 같은 구상은 없습니다. 또한 단기간에 결과를 얻겠다는 생각도 없습니다. --장기간을 준비해야 ..지금 시작하고, 다음 후배가 이어 받고, 다음 후배가...

우린 늘 소장님들이 수가를 올려서 우리의 환경을 개선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일해 왔습니다. 그래서 92년에 파업을 시행하게 되었고, 결국 일부 기공소 때문에 파업은 실패를 맛봤다고 봅니다. 일부 기공소가 동의하지 않으면 전체가 얻는 결과가 얼마나 큰 것인지 알게 된 것이지요.
우리가 유념해 두어야 할 것은 수가를 올리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올릴 것이냐 입니다. 기공사들이 많은 착각을 하는 부분이 이런 부분이라 생각 됩니다 . 수가는 직원들이 올리는 것이 아닙니다. 수가는 경영자의 고유 권한 인 것입니다. 그래서 그 수가에 맞쳐 일을 가져오고, 월급을 주는 것이겠지요..
또한 수가를 올린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 될 것은 아니라 봅니다. 일부 기공소가 저급의 기공물을 저가로 제작한다면 분명 기공계는 다시 바닦으로 치닿게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우린 이런 반복이 계속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해결 방법을 역으로 생각해 봤습니다.
법적근무시간을 우리가 찾는 것입니다(법으로 정해져 있는 것입니다. 다른 직종에 있는 기술자들 보십시오. 정해진 법적 근무시간에 보호 받으며 월급 우리보다 많거나 비슷하게 받습니다. 그들이 일 할때 우리 처럼 하루 종일 쉼틈 없이 일하는 지 아십니까? 일하고 조금 쉬고, 일하고 조금 쉬고, 밥도 정말 여유롭게 먹습니다.) 이들이 하루 아침에 이런 환경을 찾았겠습니까...기공소에 비하면 몇 배, 몇 십배...몇 억배 큰 회사를 상대로 ...그 큰 회사들이 가만 있었겠습니까...법이 그들을 보호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수가는 분명 오르게 돼있습니다. 지금 수가는 기준이 없는 수가라 생각됩니다. 다시 말하면 인권이 무시된 수가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일이 많으면 밤을 새워 일 시키고~ 내년에 쫌 올려 주면 되지!이런 발상의 수가입니다.
우리가 기공계에 법정 근무시간을 안착시킨다면 기공소 소장님들 뿐만 아니라 치과에서도 수가가 왜 오를 수 밖에 없는지 인지하게 될 것입니다. 소장님들은 수가를 올릴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또한 저급, 저가로 덤핑치던 기공소도 근무시간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살아 남을 수 없을 것이라 봅니다.
지금 우리가 걱정하고 찾아야 할 것은 수가가 아닙니다. 수가는 분명 소장님들이 모두 모이셔서 해결을 찾으실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 찾고, 바래야 할 것은 우리의 인권입니다. 법이 정하는 테두리에서 남들 다 받는 혜택(참! 남들 다 누리는 권리를 이렇게 까지 표현해야 하는 것인지)을 우리도 찾아야 할 것입니다. 가족들 버려가며 언제까지 일만 할 겁니까...적게 벌더라도 아빠답고, 남편답게, 부모님의 자식답게 살길 원합니다.
우리는 열심히 계속 일할 것입니다. 계속 일 하면서 우리의 권리를 찾도록 노력 할 것입니다. 우리가 힘을 모아 우리의 인권을 대변해 줄수 있는 단체를 만들어 우리가 격는 어려움을 노동청(부)에 소원도하고, 대통령께 글도 올리고, 정말 심한 기공소는 시정을 요청하고, ..안되면, 노동청에 신고하고, 법원에 고소하고, (또한 장시간 근무를 못 이겨 퇴사하면, 회사측의 부당해고가 된다고 합니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은 우리를 대변해 줄 수 있는 기구를 하나 만들고자 하는 것입니다.

현재 작은 힘이라도 함께 하겠다고 여러분들이 멜을 주셨습니다(gsyellow@naver.com). 이분들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전 더 많은 분들이 뜻을 함께 하시리라 믿습니다. 전국에 있는 기공사들이 함께하시리라 믿습니다. 우리가 힘을 합하지 않으면 절대 이루어 질 수 없을 것입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모여 의견을 나누고, 수정할 부분을 수정한다면...
시작은 미약할지 모릅니다 하지만,,,시작없이 변화가 있을 수 있겠습니까? 더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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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시환 2008.02.12 15:53
    이글을 읽으니 옳다 그르다 하는 생각보다는 격세지감이라는 사자성어가 떠오릅니다
    세상이 참 빨리 많이 변하는 것 같습니다
  • profile
    투섭이 2008.02.12 18:16
    아침부터 장문의 글..좋은 이야기..잘 봤습니다..

    틀린 이야기도 아니고 앞으로 해 나갈 일이고 현실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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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재우 2008.02.12 18:30
    이글을 읽고 소장님들과 기사분들의 마음이 오히려 한덩이가 될수 있었으면 합니다.
    이글을 읽고도 다시 직장에 가서 모두 얼굴보고 웃고 일하게 될꺼니까요^^
    꼭 이런 일들이 이루어지고 오랫동안 포기하고 있었던 기본적 권리를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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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jathsus 2008.02.12 18:33
    조그마한 치과 기공실에서 혼자서 편하게 근무하고있습니다. 하지만 기공계의 현실로 봐서는 바람직한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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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선문 2008.02.12 18:56
    동전의 양면 같은 이야기이네요. 역지사지로 오너의 입장에서도 생각해보는 지혜가 필요하고 양쪽을 절충할수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것 같네요.^^
  • profile
    임불란 2008.02.12 19:04
    올바른 지적입니다
    위로 부터의 개혁보다는 아래로부터의 개혁이 우리의 현실에
    합당할것으로 봅니다
    여태 읽은 글중 가장 맘에 와닿는 글입니다
    많은 기공사들이 동참해서 우리의 관습을 ,치과의사의 부당한 요구를,소장의 무리한 명령에 제동을
    걸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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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2008.02.12 19:10
    [펌글]에 대한 관리자의 생각은 일반게시물과 같은 규정으로 관리합니다.
    각 게시판 최상단의 주의사항에 해당사항이 없다면 문제 될건 없습니다.
    다만, 펌글을 옮길때는 글만 옮기는것 보다는 옮기는 이유나 본인의 생각도 같이 적어주시면 좋겠다는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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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ntpia 2008.02.12 19:15
    옳은 얘기입니다,,, 올해 졸업하는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근데요..어제도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차라리 니네들이 총대매고 평기사회를 만들으라고.... 그래서,, 어디 민노총이나 이런곳에 가입하라고,,, 솔직히 저 소장입니다,, 신생 기공소로 기사 월급 주기도 빠듯합니다,,
    근데요.. 얼마전 까지 기사였던 저로서는 기사들의 참담함을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사쓰기가 무서워 3년넘게 혼자 일했습니다. 제발 기사들 연애할 시간이라도 좀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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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릎팍기사 2008.02.12 19:17
    생각만 하든게...이제 나서는 분도 계시는군요.
    아마 수년내로 많이 변할거 같습니다. 하나하나가 모여서 큰 힘이 될거 같네요.^^
  • profile
    박병윤 2008.02.12 19:37
    아직 갈길이 멀었죠... 비단 우리만이 아닌 타 중소직들도 뫃지않게 착취? 당하신다는 말씀도 종종 들어봤습니다.

    한명 한명이 최소한의 직업윤리를 가지고 일하신다면 좀더 빨리 변화되지 않을까요...?

    멀리서 답답한 마음에 몇자 주저리 주저리 적어봤습니다.
  • profile
    Nuclear 2008.02.12 19:43
    전 자격이 안돼지만 일단 멜드려씁니다.
    뭐 도울일이 있으면 도와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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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장 2008.02.12 20:12
    역시나 다들 같은생각들 이시군요..
    저도 그냥 우리 여건이려니 어쩔수 없는것 아닌가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바꿀수 있다면 바꿔야죠..
    저도 멜 보내 드려야겠네요.
  • profile
    산사랑 2008.02.12 20:25
    머리가 아프군요. 소장들이 욕심(이익)을 조금만 버린다면 기사들이 행복할 수 있을텐데....... 저는 대기업에 다니다가 명퇴하고 기공일을 시작했지만, 다른 시각에서 기공소를 바라보니까 누구나 할 것 없이 판에 박힌듯이 생활하더군요. 변화나 개선을 하려하지 않더군요. 제가 일하는 시스템을 조금만 바꾸었더니 퇴근시간을 2시간 앞당길 수 있더라구요. 주임급 기사들이 너무 아래 기사들을 혹사시키더군요, 주임급 기사들이 늦게 출근하면 아래 기사들은 당연히 밤일이지요. 서로에 대해 조금만 배려한다면 좋을텐데.... 소장들도 고생하면서 기사생활 했으면서 자기가 당한 것보다 더 기사들을 부려먹더군요... 易地思之 너무 좋은 말이지만 실천하기는 어려운 사자성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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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루치 2008.02.12 21:01
    도저히 댓글을 안적고는 못가게 만드는군요...
    제생각은 이게 과연 해결할수 있는 문제인가 하는겁니다....
    그야말로 악순환이죠...
    뭉치지도 않지만 그보다 더 심한건 뭉치려고 하다가도 뒤에서는 딴짓을 하거나
    그 틈을 보고 거래처 를 만드려는 사람들이 많다는거죠...
    92년때도 그렇지 않았나 싶네요...제가 그 당시에 기공을 하지는 않았읍니다만....
    다들 그러시더라구요...
    저마다 다 겉으로는 뭉쳐져 있는거 같은데....
    뒤에서는 거래처 챙겼죠....
    그틈을 타 주임기사들 오픈한사람도 있었겠죠....
    정말 뭉치려고 했던 사람들은 어떻게 됐을까요??
    물보듯 뻔한 일 아닌가요??
    지금도 솔직히 말하면 기공수가 대로 정확히 받는곳이 얼마나 있을지??
    DC 들어가죠.... 다른 부가 수입들 다 포기 해버리죠...
    새로 오픈한 사람들은 가격 덤핑쳐서 들어가죠...
    또 큰 기공소들은 더 벌어들이려고 덤핑치죠....
    서로 서로 죽이면서 이렇게 살아 가고 있죠...
    그렇게 하니 또 치과의사들은 기공사들 무시하죠...
    거래처 기공소 아니래도 보낼곳은 많으니...
    또 해마다 기공사 배출이 얼마나 됩니까??
    물론 도중하차 하는 분들도 많지만....
    하~~~~~~~~
    이게 정말 고쳐 질까요??
    그런날이 올까요...
    전 지금 다른나라에 와서 기공일 하고 있읍니다...
    처음 여기와서 느낀점이 무엇이었냐면...
    다른거는 정말 모르겠는데....
    이나라 기공사들은 축복받았구나...
    그생각 이었읍니다...
    너무 적나라 하게 적었나 싶지만 ....
    현실이 그렇지 않나요....
    죄송합니다...부정적으로만 봐버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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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zarus 2008.02.12 22:03
    몇년지나면 로스쿨땜에 변호사도 바글거릴텐데..
    그때 되면 변호사들이 기공사들 부추겨서 단체소송하자고 할지도 몰르겠네요..
    멜한번 보내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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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정식 2008.02.12 22:49
    우리의 현실을 돌아보고 다시금 느끼게 하는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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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리슨 2008.02.12 23:18
    많은걸 느끼고 있습니다....
    어떤 방법으로든 돕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 profile
    simmi 2008.02.12 23:43
    현실이 ...... 기공일을 해야 하는지 하지말아야 할지 ....답답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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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국 2008.02.13 01:44
    좋은 글 가슴으로 읽고 갑니다. 기공사의 미래엔 비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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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승환 2008.02.13 01:59
    가슴이 답답해지네요. 소주나 한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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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빈스세상 2008.02.13 03:08
    작은힘이나마 보태겠습니다.현실을 비관하지만 말고 바뀌길 원하면 움직여야 합니다.
    기사들의 인권의식이 향상되고 법적인 보호를 받으면 결국 치과의사들도 따라오게되어있습니다.
    메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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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성 2008.02.13 07:21
    저도 이글을 읽으니~ㅠㅠ 가슴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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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태 2008.02.13 07:48
    너무나 할 말이 많고...
    치과기공계 전체의 문제이고...
    공급과 수급의 불균형을 우리 치과 기공계에 종사하는 우리들이 만들고..
    이제와서...
    그러나 한사람이라도 옳은 방향으로 나아갈때..
    우리의 미래가 있지않을까요..
    너무 뭉뚱그려 말하여.. 내용이 이상하지만 지금은..
    다시한번 말할 기회가 있겠지요..
    우리 모두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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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악치기 2008.02.13 09:08
    지금까지 본글중에 가장 설득력있게 쓰신글 같습니다.
    공감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작지만 보템이되고자 돕겠습니다.
    모두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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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그대로 2008.02.13 10:10
    누군지 만나고 싶습니다...^^
    어찌 그런생각을 했는지....
    빨리 멜 보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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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덩어리 2008.02.13 21:15
    저는 학생입니다.
    저 또한 기사분들이랑 술을 마시면서 왜 단체 행동을 안할까 왜 기공사출신의 국회의원은 안나오냐
    그들이 있으면 힘이 있지 않겠냐고 했더니~ 생각처럼 쉽지 않다고 하시더라고요..
    멋지십니다.
    이멜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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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마이갓.. 2008.02.13 22:31
    이런분들을 학술대회 연자로 보내야합니다...
    어찌보면 기공기술을 배우는것보다 더 중요한 일입니다..인귄문제 이니까요
    감투써고 계신분들보다 이분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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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준석 2008.02.14 01:54
    네 연자로 보내야합니다 !!근데 주체측이 기공 소장님 들 이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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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 찬수 2008.02.14 02:40
    읽다보니 눈도아프고 가슴도 아프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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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아사랑 2008.02.14 05:02
    스크롤의 압박... ㅎ~
    그렇지만.. 절실히 동감이 가는 글입니다..
    기공사도 사람 아니겠씁니까? 무슨 기계도 아니구 14~16시간은.. 타국의 2일동안의 일하는 시간입니다..
    이러니.. 자꾸 해외로 해외로~ 하는거 아니겠어요... 안타깝지만.. 나부터 먹구 살겠따는 생각이겠지요...
    뫼비우스의 띠 처럼.. 끊이지 않구 돌아가는 순환계가 아닐까 합니다..
    그렇지만.. 다들 변해야 한다는 생각은 하잖아요~ 그럼 언젠간 변하게 되겠지요.. 물론 가만히 있는다고 변할리 없지만.. ^^;
  • profile
    박호성 2008.02.14 11:26
    잘 읽고 갑니다. 우리보다 더한 직업도 많음에 위안을 삽읍시더
  • profile
    헨지 2008.02.14 23:52
    아직.. 잘은 모르지만..
    항상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 왔음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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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선화 2008.02.15 00:47
    실천이 중요한거겠죠... 아무리 생각을 모은다 한들... 조금씩 움직임이 일어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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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데이 2008.02.15 02:40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언젠가는 꼭 우리가 일한만큼 평가를 받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살아보입시다....댓가가 충분히 나타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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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철의연금술사 2008.02.15 09:36
    펌글.잘읽었습니다...ddt님의 근황이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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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대가리 2008.02.15 20:53
    이글을 읽으니 드라마 왕과나의 김처선이 생각나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네요..
    아마도 이글이 임불란님의 말씀처럼 아래부터 시작되는 개혁이기에 그런것 같습니다. ㅋㅋ
    현재 기공현실은 70~80년대 수준의 가내수공업수준의 환경에 머물러 있습니다.
    졸업생들의 사고 방식은 점점 선진화 되어 있는데 발전된 기사들의 수준과 기술적 향상에도 불구하고 몇십년 후퇴된 기공환경이 결국에는 기사님들도 소장님들도 죽이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지금껏 살기 위해서 경쟁해 왔다면 이제는 서로 살아가기 위해서 손을 잡아야 할 때 인것 같습니다.
    내가 안해도 다른사람들이 하겠지라고 생각하면 그만큼 늦어진단 걸 아셨음합니다.

  • ?
    mc 2008.02.19 10:59
    이 글을 여기서 다시 보게 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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