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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기공을 시작한지 2년에 접어드는 완전 초짜 기사입니다.

지난 일월까지 일을하고 이번 한달은 쉰뒤에 부족한 부분을 채울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상하게도 얼마 일하지 않았는데 눈이 많이 나빠졌습니다.

관리를 잘 못해서 이겠지요..

그리고 일하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러다가 생각이 너무 좁아지겠구나....'

사람이 살면서 생각이 필요하고 마음을 정리하고 계획하고 그것을 실천할 여건이 필요한데

자고 일어나 일하고 자고 일어나 일하고..^^;;

이러다가 정말 몸만 살았지 생각도 없고 점점 비전을 이룰려는 의지도 자신감도 잃어버릴까

염려 되었습니다.

저는 예전에 돈을 가지고 무엇을 사고 얻는줄 알았지만 이제서야 돈으로 무엇을 바꾸는것이 아니라

시간을 가지고 무엇을 바꾸는것을 알았습니다. 돈은 시간을 가지고 바꿀수 있는 수많은 것들 중

한가지였는 것에 놀랐습니다.

지난해 일을 하면서 내그릇이 많이 작아진듯 느껴져서 아탁까웠습니다.

다시 일을 시작할때는 돈은 많이 받지 못해도 책도 볼 수있고 공부도 할 수 있는 곳에서 일하고 싶어졌습니다.

생각할수 있고 존경할 선배님들이 있는 직장을 찾아나서야 겠습니다.^^

이제 겨우 기공을 시작한 기사라고도 말하기 부끄러운 사람의 느낀점을 이야기합니다.^^  
  • profile
    투섭이 2008.02.12 18:58
    좋은 분들 만나시고 좋은 분들이랑 같이 일 하실수 있길 바랍니다..

    좋은 분은 이미 여기에 많이 들계시죠??ㅋㅋ

    재충전 잘 하셔서 품고 계신 꿈 이루시길 바랍니다..^^*
  • ?
    김선문 2008.02.12 19:05
    치과 기공은 꿈이 아닌 현실 이람니다.님이 생각하시는 그런 기공소가 과연 존재할까요? 마음 다시 다잡고 열기공 하세요.
  • profile
    임불란 2008.02.12 19:06
    일찌기 많은걸 깨우치셨네요
    제가 10년하고 알아낸것을...........
  • ?
    신재우 2008.02.12 19:23
    ^^ 아직 전기조각도가 없습니다..
    일해서 모은돈으로 전기조각도를 하나 구입하고 싶은데..
    가격도 성능도 괜찮은 전기 조각도 추천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쉬는동안 기공소를 많이 방문해 보고 싶습니다.

    저는 대구에 살고 있습니다. 가능하시다면 초대해 주세요^^ 꼭 찾아 뵙고 많은 이야기 듣고 싶습니다.
  • profile
    Nuclear 2008.02.12 19:41
    [2804통합검색시스템]에 전기 조각도로 검색해보세요...
    유용한 정보가 왕창 튀어 나옵니다...
  • ?
    신재우 2008.02.12 20:00
    통합검색으로 찾아보니
    거의 추천하시는 제품이 하나로 나오네요^^

    감사합니다.
  • profile
    Muam [無庵] 2008.02.12 20:03
    대구에 살고 있다니.. 그럼 시간 나실때 무암으로 놀러오세요.
    많은 도움은 못 드리겠지만 꼭 필요한건 좀 건질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 ?
    신재우 2008.02.12 20:18
    사실 무암기공소 와 한국미기공소를 꼭 가보고싶었습니다.
    어떻게 연락을 드려야할지요^^?
  • ?
    도카게살자 2008.02.12 20:45
    그런기공소 있습니다. 없으면 저같은 사람은 죽으라는거지요(늘 약달고삽니다)
    물론 1, 2년차기사들 힘들고 늦게퇴근할수있습니다. 조금만 참으시고 적당한 좋은곳 가시길..
    더이상은 소처럼 일할세상은 절대아니라봅니다..
  • profile
    백년대계 2008.02.12 21:11
    신재우님 전기조각도 아직 사지 마시고 나중에 보시고 사세요
    그리고 꿈은 이루어지라고 있는것이겟죠
    지금 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하고 즐길수 있도록 지금은 노력하시면 좋겟습니다
  • ?
    사람사랑 2008.02.12 21:28
    그래요..전기 조각도는 좀더 왁스를 더 다뤄보고 구입하시는게..

    그리고 기공일.. 너무 급하게 맘먹고 욕심내지 마세요..

    욕심대로만 하시다보면.. 뜻대로 잘 안되서 스트레스 싸이고.. 다른 버려지는 것들이 더 많을거에요..
  • ?
    NOVO 2008.02.12 21:40
    안타깝습니다. 내 처지가 처지인지라 무어라 할 말이 없습니다.
    어느 직업이나 마찬가지로 힘들지 않은 직업이 없겠지요, 힘들면 잠시 쉬어가는 쎈쓰~~~~
  • profile
    김희재 2008.02.12 22:17
    정말 많은 것을 깨달으셨군요...^^
    좋은 분 만나 좋은 경험 많이 하세요..^^
  • ?
    장정식 2008.02.12 22:44
    재우야~~~술한잔하자~~^^
  • ?
    신재우 2008.02.13 00:36
    ^^ 형 나 술... 밥 꼭 먹어요~
    그리고 형님이 일하시는 곳 꼭 구경하고싶어요^^
  • ?
    신재우 2008.02.13 00:40
    ^^ 아 그리고 백년대계님..
    마지막주에 찾아뵐려고 합니다..
    그전까지는 해야하는 일들이 있어서 생각보다 늦게 찾아뵐것 같아요
    검색에보니.. 백년대계에서 쓰는 그 전기조각도를 써보고 살려고 합니다.
    곧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께요^^
  • ?
    방승환 2008.02.13 01:39
    노력 한만큼의 결과를 생각하면 현실이 그리어둡지만은 않지요~~
    훌륭한 기사만이 여유로운 삶을 살수있나요.. 여유로운 기공소에가도 행복하지 않을수도 있잖아요~~
    있던곳에서 소장님과 협의 하시는것이~~~
  • ?
    할수있단 믿음♡ 2008.02.13 02:31
    졸업생인 저는 일시작하는거 자체가 두렵네요...겁잔뜩먹음ㅠㅠ과연 잘배우고 해낼수있을까...
    기공소갔을때 잘지도해주는 기사님있으면 좋겠다ㅜ
  • ?
    마빈스세상 2008.02.13 03:13
    기공물을 너무 자세히 보거나 현미경을 많이 쓰면 눈이 쉽게 피로해집니다.
    소장님들 은퇴하는 이유중에 눈이 많이 가셔서 그만두는 분도 많습니다.
    눈은 자주 감아주시고 먼곳도 보면서 일하세요.
  • profile
    파샬덴쳐 2008.02.13 06:57
    서로를 아껴주고 도와주시는 2804님들 감사합니다.
    저도 작년 2804를통해서 좋은 기공소에서 일히게 되었답니다.
    좋은일 있으시길.........
  • ?
    신재우 2008.02.13 08:13
    저는 그렇게 비관적으로 표현한것은 아닌데^^
    어떤분들은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시고.. 어떤분은 격려해 주시니..^^
    암튼 저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몇개월간의 일정이 정해져있고 아마 예전의 선배님들이 걸어가신 길과는 조금은
    다를듯 합니다.
    저는 아직 잘 모르지만 분명히 지금은 기공이라는 일이 변화하는 시기의 시작에 온것 같습니다.
    분명 좋은 날이 올 것이기에 저는 잘 준비하고자 합니다.^^
  • ?
    자연그대로 2008.02.13 10:53
    구체적인 계획도 있고 잘 준비 하고 계신거 같네요....^^
    열심히 하시다 보면 길 이 보일 거라 생각됩니다...^^
  • ?
    치아사랑 2008.02.14 04:53
    2년~3년째 정도가 되면.. 현실과 이상의 괴리를 느끼는 직업중에 하나가 치기공사가 아닐까요?
    여기 계신 모든분들이 다 한번씩은 그런 경험들을 하셨었겠찌만.. 지금의 훌륭하신 선배님들이 되었습니다.
    잘 타협하여 좌절하지 않고 한층더 성숙할수 있는 기공사가 되시길 바랍니다.
  • profile
    박호성 2008.02.14 10:52
    기공을 하기 위해서 주5일 칼퇴근 연차 월차 이런것들을 생각하기에 앞서 테크니션으로서의 자부심 기공사로서의 각오를 다지셔야
    롱런하지 않을까 합니다.
  • ?
    김선화 2008.02.15 00:45
    좋은 글이네요살아가면서.... 돈보다 중요한게 훨씬 더 많죠
  • ?
    mc 2008.02.19 10:48
    건강은 최우선 입니다 두번째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돈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소장도 기사도 궁극적인 목표는 돈벌고 먹고살자고 하는짓이기 때문입니다....건강도 챙기고 돈도 버는 세상이 왔음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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