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호비방, 특정 업체 및 개인 광고/ 비방, 작성후 탈퇴를 반복하는 게시물 및 운영에 차질을 빚는 게시물은 통보없이 삭제됩니다.
- 학술관련한 질문은 포럼란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 정치. 종교및 지역갈등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글은 게시을 금지합니다
- 급여,기공수가와 관련된 일체의 게시글은 삭제합니다
- 자유게사판의 학술관련한 질문은 게시글 검토후 포럼게시판으로 이동됩니다


자게
2008.03.11 01:15

날 울게 했던 시 한편...

조회 수 2270 추천 수 0 댓글 1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루 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찬밥 한 덩이로 대충 부뚜막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한겨울 냇물에서 맨손으로 빨래를 방망이질 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배부르다, 생각 없다, 식구들 다 먹이고 굶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발 뒤꿈치 다 헤져 이불이 소리를 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손톱이 깎을 수조차 없이 닳고 문드러져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가 화내고 자식들이 속썩여도 끄덕없는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외할머니 보고 싶다!
외할머니 보고 싶다!
그것이 그냥 넋두리인 줄만

한밤중에 자다 깨어 방구석에서 한없이 소리 죽여 울던 엄마를 본 후론
아!......
엄마는 그러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상 심순덕 님의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였습니다.


- 제가 군입대후 자대 배치를 받고 가장 힘들던 이병때
처음 이 시를 접했었습니다.
한 운율 한 운율을 읽어 내릴 때 마다
마치 어릴적 제 어머님의 모습이 떠올라
저도 모를 무언가가 울컥-
가슴 속에서 솟구쳐 올라 왔습니다.
그러고는 저도 철이 조금은 들었구나 ! 생각했죠...
그 후부터 지금까지 지갑안에 언제나
이 시를 보물처럼 가지고 다니며
일이 힘들어서 중간에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저보다 수십년 인생을 먼저 사시면서 당신보다는 자식을, 부모를, 남편을 먼저 생각하신 어머님을 생각한답니다.-

  • ?
    방승환 2008.03.11 02:57
    대한민국의 어머님은 세계 제일이죠~~
    그립네요.. 어머님이~~~
  • profile
    Nuclear 2008.03.11 04:23
    늘 효도하세요....
    이런 내는 뭐하고 있는건지...
    이런 이야기 나오면 가슴이 뜨금합니다..
  • ?
    일관성 2008.03.11 06:14
    가슴 한곳에 와닿는 시네요..
  • profile
    H2 2008.03.11 06:18
    빨리 장가가는게 부모님 걱정 더는길인데
    이것참 맘대로 되지는 않고... ㅡ.ㅡ
  • ?
    국가대표미남 2008.03.11 07:31
    이 글 저도 예전에 읽었었던 기억이....
  • ?
    마빈스세상 2008.03.11 08:33
    군대시절 화장실에는 유난히 저런 글이 많았었습니다.
    화장실에서 자살도 많이하기때문이 아니였나 싶은데요.
    덕분에 좋은글을 많이 접했던것 같습니다.
  • ?
    이유상(이우형) 2008.03.11 09:07
    엄마 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고두심씨가 주연이었는데 가슴이 넘 아팠습니다
    우리 자식 들은 너무 이기 적인 것 같습니다
    가슴이 뭉클 합니다
  • ?
    정복자 2008.03.11 19:40
    어무니~~~~~~~~~~~~~~~~~~~~~~~~~~~~~~~~~~
    ㅜㅜ
    보고 싶네요
  • ?
    자연그대로 2008.03.12 04:29
    아!! 부모님 보러 가야 되는데.... ^^
  • ?
    테디 텐탈 2008.03.12 19:55
    효도해야 하는데...매일 걱정만 안겨드리니....
    죄송하네여..부모님께..
  • ?
    데이빋 2008.03.12 20:05
    저는 처음 읽는 순간 아는 글이라서 읽지 않았습니다 이거 읽으면 눈물이 나올것이 뻔하죠...부모님이 보고 시퍼질까봐...
  • ?
    호락호락 2012.04.03 07:45
    ㅜㅜㅜㅜㅜㅜㅜㅜ

  1. 화면 캡쳐 후 게시물내에 직접 사진이 보이게 질문하는 방법 / 07분 05초

  2. 일반회원에서 정회원이 되는 빠른 방법

  3. 홈페이지 개편후 주요 변경된 이용 안내입니다 (2019.10.25)

  4. [자유게시판] 게시글 관리규정 (2019.10.25 변경)

  5. [공지] 아이디 및 비번찾기 안내입니다

  6. [펌] 대포폰 구별 방법이라네요...

  7. 기공용 가스 게이지 어디서 구입할수 있죠?

  8. 사월의 첫날....

  9. <b> 금일 두분의 2804 스타가 탄생하셨습니다..

  10. 자투리땅 활용~~~ ^^

  11. 무사히 잘 치렀습니다

  12. 다색왁스 질문좀 드릴께요..

  13. <b>금일 또 한분의 2804 스타가 탄생하셨습니다..

  14. 세미나 번개 후기~~~

  15. 오늘 세미나가서 확 질러버려다

  16. 봄 맞이 세미나....^^

  17. 오늘도 나와서 일합니다.....헐

  18. 안녕하세요? 메탈에대해 궁금한것이 있어서요.. ^^;

  19. ..) 이제 별 광고글까지 올라오네요... 바로 이동되니 클릭금지..

  20. 따라 해 보세요..

  21. 포세린 메탈 바꿔 보려고 하는데 추천 부탁드려요. 렉실륨5->?

  22. 서울시 종합학술대회 특판안내~(3월30일)

  23. 서울 봄맞이 소주번개칩니다,, 장소올렸습니다,,^^

  24. 호주기공실정은?

  25. 벌레 잡는 중 ^^

  26. 와동형태에 대해 질문..

  27. [펌] 아리랑

  28. 어제 북한과 축구보셨나요?

  29. 30일 서울시치과기공사 모임에 참석많이 하세여~~

  30. 혹시~~~ 독일에서 기공하시는 분을 아시는 분 계세요~~

  31. 약속을 목숨처럼!!!!

  32. 조은덴탈???

  33. 캐나다에서 근무중인 비젼유나이티드 직원입니다.

  34. 소모임?? 혹시 이런거 있나요??

  35. 램프

  36. [신고] 홈페이지 이전 후 버그을 신고하여주세요.

  37. 해외로 취업을 희망하시는 분들께 여쭤봅니다

  38. 슈팅스타님(차상환)조문가실분!

  39. [부의] 슈팅스타님 부친상

  40. 세라원 오픈 번개 후기입니다..넘 늦게 올리죠..

  41. 요즘은.,...

  42. 치기공 해외취업 사이트...

  43. 도와주실분 안 계시남요?

  44. 날씨가 무지 좋네요

  45. [긴급공지]

Board Pagination Prev 1 ... 368 369 370 371 372 373 374 375 376 377 ... 420 Next
/ 420
  뉴스 & 칼럼
  자유게시판
  업계홍보 게시판
  한줄 게시판
 


* 2804아카데미 세미나 안내
✔ exocad 완벽 마스터! 익산
전액 국비지원! 6월 30일 마감!
7월22일~8월9일 평일 15일 과정
✔ 3Shape 종일반 20기 대구
취업 및 파트전환 전문 과정
6월 24~28일 평일 5일 과정
✔ 3Shape 고급 과정 33기 대구
이제는 모델리스 시대!
6월 22~23일(토/일) 2일 과정
✔ 3D Printing 오픈 세미나 익산
1급 지도사의 실패없는 프린팅!
3월 31일(일) 1일 과정
✔ 라미네이트 오픈 세미나 익산
디지털 진단 및 CAD 활용!
7월 21일(일) 1일 과정
✔ 3Shape 초급, exocad 초급
    메쉬믹서 활용
덴탈CAD, 온라인으로 배우자!
강의 동영상 6개월 이용 가능
문의전화 010.3510.280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