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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게
2008.03.11 01:15

날 울게 했던 시 한편...

조회 수 2272 추천 수 0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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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루 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찬밥 한 덩이로 대충 부뚜막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한겨울 냇물에서 맨손으로 빨래를 방망이질 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배부르다, 생각 없다, 식구들 다 먹이고 굶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발 뒤꿈치 다 헤져 이불이 소리를 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손톱이 깎을 수조차 없이 닳고 문드러져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가 화내고 자식들이 속썩여도 끄덕없는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외할머니 보고 싶다!
외할머니 보고 싶다!
그것이 그냥 넋두리인 줄만

한밤중에 자다 깨어 방구석에서 한없이 소리 죽여 울던 엄마를 본 후론
아!......
엄마는 그러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상 심순덕 님의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였습니다.


- 제가 군입대후 자대 배치를 받고 가장 힘들던 이병때
처음 이 시를 접했었습니다.
한 운율 한 운율을 읽어 내릴 때 마다
마치 어릴적 제 어머님의 모습이 떠올라
저도 모를 무언가가 울컥-
가슴 속에서 솟구쳐 올라 왔습니다.
그러고는 저도 철이 조금은 들었구나 ! 생각했죠...
그 후부터 지금까지 지갑안에 언제나
이 시를 보물처럼 가지고 다니며
일이 힘들어서 중간에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저보다 수십년 인생을 먼저 사시면서 당신보다는 자식을, 부모를, 남편을 먼저 생각하신 어머님을 생각한답니다.-

  • ?
    방승환 2008.03.11 02:57
    대한민국의 어머님은 세계 제일이죠~~
    그립네요.. 어머님이~~~
  • profile
    Nuclear 2008.03.11 04:23
    늘 효도하세요....
    이런 내는 뭐하고 있는건지...
    이런 이야기 나오면 가슴이 뜨금합니다..
  • ?
    일관성 2008.03.11 06:14
    가슴 한곳에 와닿는 시네요..
  • profile
    H2 2008.03.11 06:18
    빨리 장가가는게 부모님 걱정 더는길인데
    이것참 맘대로 되지는 않고... ㅡ.ㅡ
  • ?
    국가대표미남 2008.03.11 07:31
    이 글 저도 예전에 읽었었던 기억이....
  • ?
    마빈스세상 2008.03.11 08:33
    군대시절 화장실에는 유난히 저런 글이 많았었습니다.
    화장실에서 자살도 많이하기때문이 아니였나 싶은데요.
    덕분에 좋은글을 많이 접했던것 같습니다.
  • ?
    이유상(이우형) 2008.03.11 09:07
    엄마 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고두심씨가 주연이었는데 가슴이 넘 아팠습니다
    우리 자식 들은 너무 이기 적인 것 같습니다
    가슴이 뭉클 합니다
  • ?
    정복자 2008.03.11 19:40
    어무니~~~~~~~~~~~~~~~~~~~~~~~~~~~~~~~~~~
    ㅜㅜ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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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그대로 2008.03.12 04:29
    아!! 부모님 보러 가야 되는데.... ^^
  • ?
    테디 텐탈 2008.03.12 19:55
    효도해야 하는데...매일 걱정만 안겨드리니....
    죄송하네여..부모님께..
  • ?
    데이빋 2008.03.12 20:05
    저는 처음 읽는 순간 아는 글이라서 읽지 않았습니다 이거 읽으면 눈물이 나올것이 뻔하죠...부모님이 보고 시퍼질까봐...
  • ?
    호락호락 2012.04.03 07:45
    ㅜ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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