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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기공인생을 시작하며...

by 풀타임 posted Apr 0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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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월욜부터 새롭게 기공인생을 시작하려 합니다..
30대 중반에 아내와 함께 기공소를 인수해서 이제 소장이 됩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죠..
아는게 워낙 없다보니 그냥 밀어부쳐 버리고 있네요..^^
젤루 걱정되는 거는 모자라는 실력에 과연 잘 할수 있을까..하는것이고.
젤루 설레는 것은 이제 뭐든지 내가 해보고 싶은대로 해볼수 있다~~하는것입니다.
물론 힘들어도 쳐내는 대로 다 내던이다~~하는 마음도 쑥스럽게 많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흐흐흐...
아직 실감이 나진 않지만...
정말로...정말로....덤핑같은거 안하면서....질로 승부하는 소장이 되고 싶은데....
연구하는 소장....노력하는 소장.....기사 혹사 시키지 않는 소장....
참으로 제가 되고싶은 소장의 모습은 많습니다.
초짜이기에 더더욱 참된 소장의 모습이 되고 싶지만....
현실이 어떻다는 것은 알만큼 때가 묻은 초짜이기에 더더욱 걱정입니다.
제가 이제껏 절대로 닮지 말아야지~하던 소장님들을 닮을까봐...
일단 일요일에는 기공소에 가서 프린터로 뽑은 '내가 닮지 말아야할 소장 상'이란 용지를 붙여놔야 겠습니다.

1. 덤핑
1. 원장한테 헬렐레...기사한테 악덕업자...
1. 새벽일
1. 복지가 머지?
1. 어케하면 기사월급 싸게 부릴까
1. 지나친 권위주의
.
.
.
.

제발 이런일들은 지양하는 소장이 되야 겠다는 생각을 함 더 해봅니다.

더불어 많이 공부하고 기공물 하나하나를 작품이라 생각하고 만들며 열정과 혼신의 힘을 다하는 그런 기공사로 남길 스스로 다짐하며 2804 회원님들의 격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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