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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 구직란을 보면서...

by 돌대가리 posted Apr 0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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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 및 구인 구직란을 보면서 문득 느낀건데요...
기공소에서 함께 일할 가족을 찾는 것에 비해 너무 맨트들이 간단명료?하네요..

예컨데 교차로처럼 구인정보 신문이나 다른 취업정보 싸이트를 보면
기본급이나 연봉 얼마에 사대보험 복리후생보장... 뭐 이런것들 적혀 있잖습니다.

다들 그런거 보고 전화하고 하잖아요..^^

그렇다고 연봉제시나 사대보험되는 그런것을 적어 내려가라는 말씀을 드리는 것은 절대 아니구요.

저는 치과기공이라는 직업은 특별하고 또 그 일을 하는 분들 또한 특별하다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그런 특별함에 비해서 사람을 구하는 방식은 다른 타직종에 비해 조금 추상적이네요.

조금 맨트들이 삭막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소장님들께서 운영하는 기공소에 들어와서 이익을 줄 기사를 구하는만큼 만나서 이야기 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고 좋은 방법이긴하지만
우선 이런 구인광고에서부터 가고싶다라는 생각이 들면 참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예를들어 말씀드리면...
우리기공소는 밤일을 조금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가족이기에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함께 셔터 내리고 집으로 갑니다..
(무암님 같은 경우는 예전에 기공소일이 끝나면 가족들하고 심야영화도 보러 가고 하신다고... 요런 것도 구인광고란에 적으면 조금더 부드러워 보일 것 같아서... 제가 누구인지는 모르시겠지만 무암님 저 잘했죠?? ㅋㅋ^^)

머 이런 정겨운 맨트..

우리가 대화중에 흔히 말하는 " 어 "라는 이 말도 억양이나 상황에 따라서 느낌과 뜻이 많이 달라 지잖습니까?

이런거 적으면 치과기공소 전화기에 불날것 같아서 일부러 그렇게 적으시는 건 아니시죠??

우리는 모두 한배를 탄 가족이 잖습니까?  

^^
마무리가 상당히 이상하긴 한데요...
이상!!
2804의 구인 구직란이 버터발린 빵처럼 느끼하면서도 담백한 창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허접치과기공인이 몇 글자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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