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

[re] 졸업하고...직장을 옮겼어요~

by Muam [無庵] posted Apr 07, 200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너무 기분나빠 하시지 말고 들어주세요.

그런 잡일[?]이 때로는 기공의 바탕이 되기도 하지요.
소장, 주임기사 ,초년기사 이렇게 있다면 누가 젤 밑바탕일을 할까요?
기공소에 급한 일이 있어 배달을 가야 할때도 과연 누가 가는것이 기공소에 도움이 될까요?
너무 밑바탕일 잡일이라 생각지 마시고 즐겨보시는것이 더 좋을 듯 합니다.
물론 제일 좋은것은 이런 잡일[?] 배우는 건 졸업전 학교다닐때 하는 것입니다.
즉, 실습을 했다면 그나마 이런 수고는 들하겠지요.

그럼 할줄 아는게 뭐가 있을까요?
할줄 아는게 별로 없으니 가만히 않아 있으라면서  일 가르쳐주고  월급도 주고 끼니때 되면 밥도 주고...
그렇게 그렇게 빨리 제몫하는 기사로 만들었습니다.
폴리슁도 못하는 사람 겨우겨우 폴리슁이라도 하게 만들어서 이제 좀 기사답습니다.
그런데.... 이제 폴리슁기사로 다른 기공소에 취업을 하게 되지요.  월급 더 받으면서...

이게 일선 기공소장들이 생각하는 요즘 초년기사들에 대한 생각입니다.
저 역시 어느부분 공감하는 부분도 있으며 학교에 가서도 꼭 학교다닐때 실습을 나가서
가장 기본이 되는 그런 일들은 미리 배워 놓으라고 강조합니다.
그러나, 학기중 실습을 나가는 학생들은 3-6%에 불과합니다.
이것이 안타까워 무암에서 이런 기공의 기초가 되는 일을 배울 학생들 또는 갓졸업생을
모집해본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잡일[?] 심지어 전화받는 요령까지...
배우겠다는 학생들이 없더군요.

그런데 매년 반복되는 초년기사들의 어려움은 악순환처럼 대두되고 있습니다.
지금도 무암에선 26명의 학생 스터디 그룹을 부소장을 비롯해 기공소의 모든 기사들이
자기 전공분야에 대한 강의를 매주합니다.'
일도 일이지만,  특히나 예의쪽이나, 서로간의 친목에도 중점을 두고 있으며, 사용후 정리정돈에도
어느정도 몸에 와닿게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거래 재료상에서 찬조도 받고... 수입상에서 찬조도 받고 있습니다.
이것이 얼마나 큰 성과가 있을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무암에서 할수 있는 최대한의 배려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얘길하다보니... 이상하게 광고가 되고 말았습니다. ㅠㅠ
일단 여기서 접습니다.

이런 말씀을 드리는건...
어떻게든 거쳐야 될일이며 소화해내야 할일입니다.
다른 기공소에 간다해도 같은 상항이 중복될 것임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하여, 또 다시 실망을 격지 않을까 염려하는 생각에 글을 쓰다 보니 이렇게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갔군요.
비록 그런 상황이 또 온다해도 힘내시고 기꺼이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지금 시기는 시키는 사람도 답답하기는 마찮가지니까요.
화이팅!! 하세요. 빠샤..빠샤...^^*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