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그만둔다고 작년에 말하니까 다짜고짜 디자인 알려준다면서 그냥 해보라며 맨땅에 헤딩 식으로 깔짝깔짝 해서 2주정도 해보다가 또 바빠져서 다시 밑작업만 3년째 하고 내년에 물경력 4년차가 되네요 저도 처음엔 일 다 끝내고 제가 개인적으로 시간내서 디자인 연습하려고 컴퓨터에 앉았습니다 정말 올라가고 싶었고요..근데 소장님이 쓰셔야해서 그것도 얼마 못하고 그냥 나와야했어요 주말은 평일에는 못 간 병원가서 몸 치료받고 하다보니 나와서 개인 연습은 못하고 결국 너무 지쳐서..올해 마지막 날에 퇴사를 하네요ㅎㅎ
너 이상태로 나가면 어디가서 취직 못한다고, 나가는걸 막으려는 말인건 알지만 정말 배운게 별로 없는 상태라 어디가서 취직이나 될지 모르겠습니다 처음엔 정말 이 일이 하고싶어서 열심히 했는데 요샌 우울하기만 합니다 옛날에 2804 와서 다시 정신기강 잡으려고 3 4년차 고민글 많이 봤는데 그냥 저도 흔한 권태기 같은 고민일까요?
뭐부터 다시 해야할지 머리가 복잡하기도 한데 한편으론 퇴사하니까 마음의 짐이 좀 덜어진것같아서.. 넋두리 글을 썼네요..ㅎ나중을 생각해서 세미나 듣는게 나을지 그냥 취업처에 들어가서 스파르타로 디자인을 배우는게 좋은지 한참 고민했는데.. 계속 생각하니까 머리가 아프네요 일단 퇴사한 기념으로 푹 쉬고 생각해봐도 되겠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