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은 회식이라고 했습니다.
고개 끄덕이다 보니 어(?) 학술대회 첫날이지 않겠습니까?
당장 손들었죠...
물론 학술대회 후기 모임에 참가한다고 리플은 달아놓지 못했지만
소장님을 설득해서 가고팠거든요
그래서 팀장님께 "그날 학술대회인데 일부러 그렇게 정하신거예요~?"
하고 여쭤봤습니다.
"그런가? 소장님께 얘기해봐라"하시더니 일하면서 한시간 지났을까요,
소장님이 아시면서 날짜를 그렇게 잡았더라는 겁니다.
왜 그런걸까 한참 생각하다가 오늘 점심에야 달력을 확인했습니다.
7월 19일 복날...ㅋ
기공소가 좀 크고 원례 행사를 좋아하시는 소장님이다 보니
이런 사태가 벌어졌나봅니다.
인터넷으로만 뵙던 분들을 뵐 수 있을까 했던 기대를 했었는데,
음...이번엔 접어야 하나 봅니다^^;
그래도 넓은 아량으로 젊은 기공사 처지를 이해해 주시리라 생각합니다^^;
헤...
일요일이라도 뵙고 싶은데, 만취하시고 안나오시는건 아닌지..힛~
항상 사진과 작품으로만 뵙다가 막상 마주치면 인사도 못드릴꺼같은데...
학술대회와 2804모임의 대성을 기원하며, 잠을 청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