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호비방, 특정 업체 및 개인 광고/ 비방, 작성후 탈퇴를 반복하는 게시물 및 운영에 차질을 빚는 게시물은 통보없이 삭제됩니다.
- 학술관련한 질문은 포럼란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 정치. 종교및 지역갈등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글은 게시을 금지합니다
- 급여,기공수가와 관련된 일체의 게시글은 삭제합니다
- 자유게사판의 학술관련한 질문은 게시글 검토후 포럼게시판으로 이동됩니다


조회 수 2615 추천 수 0 댓글 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배를 두드리고 땅을 치며 흥겨워하다 <<십팔사략>>

- 바르고 어진 정치 덕에 사람들이 평화롭고 풍요롭게 살아간다는 뜻이다. 또한 이상적인 정치가 행해지고 있다는 뜻이다.

오랜 역사를 지닌 나라에는 반드시 신화나 전설로 꾸며진 선사시대가 있게 마련이다. 중국은 땅이 넓어서 선사시대의 전설도 각지역에 다양하게 퍼져 있다.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전설은 오제시대라고 불리는 것이다.
오제란 다선 천자를 말한다. 오제는 차례차례 제위에 올라 훌륭한 정치를 행해 민생을 안정시겼다. 그래서 오제시대를 중국에서는 늘 이상적인 시대로 칭송해왔다. 오제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천자로 칭송받는 이가 요 임금이다.
요는 하늘의 위대함과 광대함, 웅대함을 자신의 본보기로 삼아 거기에 어긋나지 않도록 정치를 행했다. 그 때문에 그의 정치는 매우 평온하여 도대체 정치가 행해지고 있는지 어떤지를 알 수 없을 정도였다고 한다. 요는 50년 동안 백성들이 잘 살 수 있도록 힘을 쏟았다. 그러고도 요 임금은 항상 진정 좋은 정치가 펼쳐지고 있는지 궁금해 했다. 그래서 어느 날, 평민 차림으로 마을에 나서 사람들을 살펴보기로 했다. 요 임금은 노래를 부르며 즐겁게 놀고 있는 아이들과 마주쳤다.

‘우리 백성들을 살게 하는 것은
그대의 지극함 아닌 것이 없다.
느끼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면서
임금의 법에 따르고 있다‘

요 임금은 노래를 듣고 만족스러웠지만 아직 완전히 마음을 놓지 못하여 다시 거리를 걸었다.
마을을 벗어나자 이번에는 늙은 농부가 입에 먹을 것을 물고 배를 두르리고 발로 땅을 차면서 박자에 맞춰 노래를 불렀다. (그래서 이노래를 <격양가>라고 한다).
‘해가 뜨면 일하고
해가 지면 쉬고
우물 파서 마시고
밭을 갈아 먹으니
임금의 힘이 내게 무슨 소용이랴‘

농부는 배를 두드리고 땅을 차면서 기분이 좋은 듯했다. 이 모습을 본 요 임금은 그제야 마음이 놓여 얼굴이 환해졌다.
‘이제야 됐다. 백성들은 각자 편안하게 자신들의 생활을 즐기고 있다. 정치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를 모른다는 것은 그만큼 정치가 잘 되고 있다는 증거다.’

요즘 처럼 경제적으로 어렵고 어수선한 때에 되새겨둘만한 고사성어가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스마일 맨
  • ?
    자연그대로 2008.07.03 08:48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
    불같은강속구 2008.07.03 09:37
    정치판이 최고 막장인 시대.. 암울합니당..
  • ?
    마빈슨 2008.07.03 10:07
    오늘 정확히 오후 4시30분에 시내에 소고기반대한다며 뭐라고 하고 가는분들 보입디다.
    이건 뭐 이사람들은 일자리가 없는건지 아니면 돈줄이 있는건지.아니면 국가유공자라서 연금타먹나???


  • profile
    Nuclear 2008.07.03 18:45
    다른 사람의 생각을 자기와 맞추려다보니 힘이드는것 같네요...
    ""해가뜨면 일하고"" 근데 일거리가 없어서 미치것유~~ㅋㅋ
  • ?
    스마일맨 2008.07.03 22:42
    센스쟁이 Nuclear님~ ^.^; 전국 정모에서 뵈요~ 건강하시구요...
  • ?
    한승준 2008.07.06 01:41
    좋은글 감사합니다%%^^
  • ?
    치무 2008.07.23 10:36
    잘읽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영상 화면 캡쳐 후 게시물내에 직접 사진이 보이게 질문하는 방법 / 07분 05초 4 덴탈2804 2024.02.27 457
공지 자게 일반회원에서 정회원이 되는 빠른 방법 덴탈2804 2021.01.26 7198
공지 자게 홈페이지 개편후 주요 변경된 이용 안내입니다 (2019.10.25) 덴탈2804 2019.10.30 11964
공지 자게 [자유게시판] 게시글 관리규정 (2019.10.25 변경) 덴탈2804 2015.11.24 89703
공지 자게 [공지] 아이디 및 비번찾기 안내입니다 file 덴탈2804 2013.08.01 149050
2506 자게 [대구 번개] 더운 여름 시원한 막걸리 한잔!! 13 file 불같은강속구 2008.07.08 2310
2505 자게 골드크라운 PT를 SA로 SA를 A로 해서 보내달랍니다.. 30 강철의연금술사 2008.07.08 6271
2504 자게 마그네틱 핀작업..?? 4 이만수 2008.07.08 3838
2503 자게 신장암 투병중인 "노상훈"을 아십니까? 46 mecca 2008.07.07 2634
2502 자게 [출첵] 지역별 시간별 온도측정 출첵입니다.. 26 file Nuclear 2008.07.07 2416
2501 자게 여름휴가!! 16 file 불같은강속구 2008.07.07 2318
2500 자게 오늘 너무 더웠어요... ㅡ.ㅡ;; 7 자연그대로 2008.07.07 2273
2499 자게 기기구입 자금해결방법 9 simmi 2008.07.07 2310
2498 자게 마운팅이요....ㅡㅡ;; 11 Tuxedo 2008.07.07 2321
2497 자게 안녕하세요..? 해외에 계신분께 여쭈고 싶은게 있어서요.. 1 마가렛 2008.07.06 2800
2496 자게 박명수 두시데이트 들으셨나요? 10 Hiss 2008.07.05 2311
2495 자게 미국 유타주 주4일 근무 -0- 헉헉 19 LOVE 2008.07.05 2291
2494 자게 ** 유니베스트... 5 모리슨 2008.07.05 2495
2493 자게 <b>[정모 모집마감][약도추가] 7월 19일 전국 정모 최종 공지입니다. 87 file 관리자 2008.07.04 3076
2492 자게 재미로 보는 나의 전생.. 23 강철의연금술사 2008.07.04 2297
2491 자게 만약 학생으로 돌아가신다면 ???? 33 몰라?!몰라는대구치 2008.07.04 2352
2490 자게 혹시 예띠꺼 피날레가 어디에쓰는건가요~?? 7 딸꾹이 2008.07.04 2292
2489 자게 석고가 =_=;; 15 어빈 2008.07.03 2316
2488 자게 Rubber 인상재에 대해 궁금해서.. 7 teny 2008.07.03 2440
» 자게 [고사성어] 鼓腹擊壤(고복격양) 7 스마일맨 2008.07.03 2615
2486 자게 각 지역별(구별)로 날씨 체크함 합시다~~♬ 24 Nuclear 2008.07.02 2343
2485 자게 수입품의 가격... 6 file Muam [無庵] 2008.07.02 2389
2484 자게 19일은 복날입니다? 7 콩나물 2008.07.02 2524
2483 자게 재료!! 6 마징가?? 2008.07.02 2700
2482 자게 기공소에 관해서... 궁금한점.. 5 카리스마 우 2008.07.02 2390
2481 자게 기공소내 간접흡연에 대해서..어떻게 생각하세요 ??? 26 밥통아가씨 2008.07.02 2305
2480 자게 김창환님에 드리는 답변 14 왈순이 2008.07.01 2668
2479 자게 펌) 덴춰 튜닝 21 file 김창환 2008.07.01 2353
2478 자게 송병기님 에 대한 답변 4 왈순이 2008.07.01 2322
2477 자게 지르코니아에 대한 나의생각 4 왈순이 2008.07.01 4747
2476 자게 치과의사들의 인식과 내 생각 2 왈순이 2008.07.01 2389
2475 자게 포세린 변색에관하여 여쭤봅니다.. 12 貨水盆(화수분) 2008.07.01 2547
2474 자게 정모때 경남쪽에서 가시는분들 중에서요~~ Ricky´J 2008.07.01 2279
2473 자게 노트북 전원이 안들어오네요.. 이론.. 6 SmileBaker 2008.06.30 2285
2472 자게 불경기속의 기공사가 넘어야할 산은? 10 김승우 2008.06.30 2270
2471 자게 전기조각도 4 영심이 2008.06.30 2386
2470 자게 정말 자극 됩니다 10 쟁이 2008.06.30 2311
2469 자게 고수님들께 여쭈어 봅니다.. 5 Primedenta 2008.06.30 2302
2468 자게 어제 시덱스 갔다왔습니다 5 임경준 2008.06.29 2277
2467 자게 긴 장마의 시작이네요......^^ 10 장영권 2008.06.29 2355
Board Pagination Prev 1 ... 353 354 355 356 357 358 359 360 361 362 ... 420 Next
/ 420
  뉴스 & 칼럼
  자유게시판
  업계홍보 게시판
  한줄 게시판
 


* 2804아카데미 세미나 안내
✔ exocad 완벽 마스터! 익산
전액 국비지원! 6월 30일 마감!
7월22일~8월9일 평일 15일 과정
✔ 3Shape 종일반 20기 대구
취업 및 파트전환 전문 과정
6월 24~28일 평일 5일 과정
✔ 3Shape 고급 과정 33기 대구
이제는 모델리스 시대!
6월 22~23일(토/일) 2일 과정
✔ 3D Printing 오픈 세미나 익산
1급 지도사의 실패없는 프린팅!
3월 31일(일) 1일 과정
✔ 라미네이트 오픈 세미나 익산
디지털 진단 및 CAD 활용!
7월 21일(일) 1일 과정
✔ 3Shape 초급, exocad 초급
    메쉬믹서 활용
덴탈CAD, 온라인으로 배우자!
강의 동영상 6개월 이용 가능
문의전화 010.3510.2804
XE Login